△ 무등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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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가는 길 호남고속국도 동광주IC -> 제2순환도로 두암IC -> 원효사지구 주차장 호남고속국도 동광주IC -> 제2순환도로 학운IC -> 증심사지구 주차장
도청에서 원효사 가는 버스(1187번)와 증심사 가는 버스(15번, 555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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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1,187m)은 전남 광주(光州) 북구와 화순군(和順郡) 이서면(二西面), 담양군(潭陽郡) 남면(南面)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옛이름은 무진악(武珍岳) 또는 서석산(瑞石山)이라하며 호남정맥에 솟았다. 무등산 둘레 호남정맥은 담양군 남면 유둔재-백남정재-북산-무등산 북봉-천왕봉-장불재-화순군 이서면 안양산(백마능선)-둔병재다. 무등산 서석대의 물은 서쪽 영산강(榮山江)으로 흐르고 입석대의 물은 동쪽 동복호同福湖)와 주암호(住巖湖)에 담겼다가 보성강(寶城江)-섬진강(蟾津江)으로 흐른다.
이 산에는 돌기둥이 늘어선 서석대(瑞石臺)·입석대(立石臺), 장불재·중봉 군부대이전지·백마릉선 등지의 억새밭, 규봉암(圭峰庵)·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이 있다.
△ 무등산에 들어
△ 무등산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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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대로
원효사지구-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원효사-원효사지구 주차장 코스로 무등산에 다녀왔다.
이른 새벽 원효사지구 주차장 지나 상가 끄트머리 길가에 주차하고 무슨무슨 꼬막재 산장이던가 그 옆을 지나 꼬막재 가는 길로 들어선다. 꼬막재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이고 이후 규봉암까지는 거의 평지길이다. 중간에 층계와 억새밭과 너덜이 나오기도 하나 길은 대체로 자전거를 타고 갈만한 길이다. 규봉암 가는 길에 억새 사이로 아침해가 얼굴을 내민다.
규봉암에 드니 한 처사가 날더러 일찍 출발했겠노라며 이른 아침 규봉암 아침 운해가 볼 만하단다. 종각 옆 바위 사이에 낀 돌멩이에 얽힌 전설과 규봉의 의미, 규봉암 뒤쪽 바위산길을 알려주며 절을 떠날 때는 저 아래 길로 가지 말고 절 옆 돌층계길로 가라고 일러준다. 규봉암 뒤로 돌기둥형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암자 옆에도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다.
규봉암 뒤쪽 바위에 올라보니 그 처사가 그곳은 바람골이라더니 과연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석주형 바위위에 똑바로 서 있기가 어렵다. 돌기둥 사이로 백마릉선과 멀리 장불재 철탑이 보인다.
규봉암을 나서 기암괴석 사이로 난 길을 얼마 가지 아니하여 지공너덜에 이른다. 지공너덜 위쪽을 보니 조금 전에 올랐던 규봉암 뒤 바위산이다. 전에 누군가 불도를 닦은 곳이라는 돌집 옆 지공너덜에서 아점을 먹는다.
석불암을 지나자 아랫쪽 산길과 다시 만난다. 길은 완만하게 장불재로 이어진다. 장불재는 자그마한 억새 평원이다. 송신탑이 높이 솟아 장불재의 한가로움을 앗아갔다. 원효사 지구에서 장불재까지 비포장 차도가 나 있다.
장불재에서 입석대에 오른다. 자연이 만든 돌기둥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 내 광각카메라로도 전경이 잡히지 않는다. 다시 서석대에 올라 백마릉선, 중봉 등지를 내려다 보고, 철조망 너머 무등산 정상을 올려다 본다. 억새밭과 인왕봉이 멋지지만 가볼 수 없어 아쉽다. 군부대 막사와 철탑들이 무등산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다.
서석대에서 중봉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비탈길이다. 무등산 정상으로 가는 군사도로를 가로 질러 원효사-장불재간 도로와 만나면 군부대 이전지 생태복원지라는 안내판이 서 있고 그 너머로 억새밭이 펼쳐진다. 억새밭에 들어서기 전에 해가 구름속으로 숨는다. 중봉 군부대 울타리 옆을 지나 산등성 타고 내려가다 다시 저 아래 원효사-장불재간 도로에 내려선 다음에야 해가 구름속에서 나온다. 억새는 해가 나야 살아나는데...무등산을 거의 다 내려온 다음에야 해가 났다.
동화사터쪽 산등성길을 내려가다 장불재에서 내려오는 비포장 차도를 만난 다음부터 차도를 걸었다. 늦재 삼거리부터는 아스팔트 포장길이다. 원효사 둘러보고 원효사 주차장쪽으로 내려간다. 주차장 앞에 광주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다.
무등산, 계룡산, 두륜산 대둔봉, 속리산 문장대, 관악산에는 철탑이 산위로 높이 솟아 있다.
[2006-10-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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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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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안내도 <= 무등산 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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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 광주 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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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소개(화순군청) <= 화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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