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상학봉 (862m)~묘봉(874m)충북 보은군,경북 상주시
2.산행일시: 2005.10.18 (화) 12:30~17:40
3.산행자 : 총 24 명 (청파 윤도균님,조대흠 대장님, 만우님,대왕암님,착한님+은영님 (부부) +2명, 한서락님,해랑님+세실리아님(부부), 참사남님+3명 (인천 119산사모),비산님,솔채꽃님,쑥부쟁이님,자연님,꽃님이님,미나리님,수잔나님,멋진친구님,한결님)
4.산행시간 및 코스
08:30 송내역 출발
09:35 사당역 출발
10:40 망향휴게소
11:00 휴 식
11:25 청주 프라타나수길
12:25 운흥리 서부식당앞 도착
12:30 산행시작
13:09 첫번째 안부
13:23 모자봉 아래 마당바위 도착
14:05 점심식사
14:10 모자봉우회
14:23 첫번째 개구멍바위 통과
14:29 가평이씨 묘소
14:50 직벽 로프구간
15:07 두번째 개구멍바위
15:14 넓은 전망바위 휴식
15:20 신정리 갈림길
15:23 상학봉 (862m)
16:07 암릉(860m)표지석 (묘봉 0.3km,상학봉 1.1km)
16:20 묘봉 (874m)
16:30 북가치
17:06 계곡 와폭,,휴식
17:25 미타사입구 포장도로
17:40 운흥2리 표지석
17:50 신흥슈퍼앞
***상학봉 (834m)
철따라 특징이 두드러지니까 명산이지만 이른 봄에 더욱 돋보이는 산이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상학봉(上鶴峰,834m)이다. 상학봉은 이름 그대로 정상 부근 암봉에 상급의 학들이 많이 모였었다. 속리산 북서쪽에 숨어 있듯이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은 산 전체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어서 기암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공룡의 등허리인 양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등이 연이어져 있어 지루한줄 모르고 산행을 할 수 있다.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가 산행 시작점이다. 마을을 지나 수레길을 따라 가면 대추나무가 유난히 많은 바위골에 이른다. 채석장터를 지나면 곧 계곡 합수점에 이른다. 북쪽 골짜기로 들어서면 널찍한 암반지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식수를 챙긴다. 개암나무 아래 뚜렷하게 보이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는 상학봉 주능선 사거리 안부. 동남쪽 능선을 따라 약 5분 정도 가면 움막을 지나 바위벽 앞에 닿는다. 휘돌아가는 길도 만만치 않아서 헤엄치듯 두팔을 다 써서 올라야 한다. 힘든만큼 아기자기하다.
노송에 둘러쌓인 705m봉에 오르면 돼지바위가 신기하고, 동전을 쌓아 놓은 듯한 주전바위는 더욱 이채롭다. 계속되는 바위길을 오르내리며 약 25분 가면 기암봉에 닿는다. 커다란 식빵을 닮은 이 봉우리 남쪽 아래의 자연동굴은 구들장까지 놓여있어 더욱 발길을 붙잡는다. 동굴을 지나 바위지대를 휘돌면 무덤이 나오고 곧 큰 바위 세개로 이루어진 정상에 닿는다. 정상은 동남북 삼면이 천야만야한 수직절벽. 웬만큼 심장 강한 사람도 금세 현기증이 일고 오금이 저려온다. 손에 땀을 쥐고 엉금엉금 기다시피 자리를 옮기면서도 산 아래로 펼쳐지는 절경을 자꾸만 보게된다.
***묘봉 (874m)
묘봉은 속리산과 서쪽의 상학봉(834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묘봉은 속리산이나 상학봉 처럼 주능선 일원이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산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상학봉이나 속리산과 비슷하다. 산행코스는 상학봉 산행기점인 신정리나 속리산 산행기점인 내속리면 사내리의 여관 상가촌에서 부터 시작된다. 신정리 방면 산행코스는 상학봉 진입로와 같다.상학봉으로 들어가는 신정리 까지는 보은에서 용화리행 버스로 30분이 걸린다.
서부상회에서 출발 북가치에서 절골로 하산한 코스
***충북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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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빼어난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를 충북 알프스로 정하고, '99. 5. 17 특허청에 "충북 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을 하였다. 이곳에는 신라 진흥왕때 의신조사가 창건한 법주사와 많은 국보, 보물 등은 물론 빼어난 산수경관과 원시림 그대로 잘 보존된 구병산이 유혹하고 있다.
"충북 알프스" 등반코스에는 군에서 무진장으로 매장된 양질의 황토를 이용한 황토욕과 등산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실험한 결과 혈액순환촉진, 노화방지, 살균작용, 세포활력촉진, 소염, 중독해소, 노폐물 흡착작용, 생식기능 점진작용등에 탁월한 효력이 검증된 바 있다.
또 보은군에서 주최하는 충북알프스전국등반대회를 올해로 3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국의 등산가들에게 세계태권도공원 최적 후보지가 보은 신정리임을 널리 알려 동조 분위기를 고양시키고, 산자수려한 충북알프스 등반구간을 전국에 소개하여 자주 즐겨찾는 등반로로 정착시키고 있다.
제1코스(자연관광/사계절관광) |
-산행코스 : 서원리-527봉-구병산-구병리/적암리-장고개 -주변특징 : 서원계곡, 서당골관광농원, 상현서원, 구병리 송로주 |
제2코스(정글산행/편안한휴식) |
-산행코스 : 장고개-동관리-721봉-형제봉-피앗재-만수리 -주변특징 : 만수계곡, 만수리 민박마을, 영지버섯단지 |
제3코스(자연의신비, 비경감상) |
-산행코스 : 피앗재-천황봉-비로봉-입석대-신선대-세심정-법주사 -주변특징 : 법주사, 복천암, 비로산장 |
제4코스(자연의숨결/묘미등반) |
-산행코스 : 문장대-관음봉-묘봉-상학봉-신정리 -주변특징 : 송이버섯, 로프등반 |
1. 출 발 08:30~12:30 오늘은 우리산내음 가을 원정산행으로 충북알프스 3구간이며 속리산 서북능선의 상학봉과 묘봉을 가는 산행입니다. 08:30 송내역에서 14명이 관광버스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려 09:00 사당역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려고 했지만 , 안양을 지나면서 부터 지체되더니 과천~의왕고속도로를 빠져나가기까지 한시간이나 걸려서,
결국 9:35 사당역에 도착하여 조대흠 대장님등 10명을만나 서초IC를 지나 경부고속도로를 진입하니 10:00가 넘었습니다. 10:40 망향휴게소에 잠깐 들렀다가 11:25 청주시 입구의 유명한 플라타나스 가로수길을 지나 운흥리 서부식당앞에 도착하니 12:25입니다.
잠시 무전기사용법과 화장실을 다녀온후 12:30부터 토끼봉(모자바위)를 향하여 힘차게 출발합니다..
2.토끼봉(모자바위) 12:30~14:05 선두의 조대장님부터 긴 행렬을 이뤄 평지같은 길을 가다 오른쪽 계곡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의 부드러운 산으로 접어드는데 후미의 만우님께서 미리 좌측 묘지로 꺽어들어가 잠시 알바를 한후 제대로 오고있다고 하십니다.
사지매기지골을 따라 올라가 첫번째 안부인 사지매기에 도착하니 13:09 인데 여기저기서 배가 고프다고 난리지만 조금더 올라가 토끼봉(모자바위)아래 넓은 마당바위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사과등 과일을 조금 먹고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한쪽의 바위사면이 멋진 미남봉이 보입니다.
13:23 토끼봉(모자바위)앞의 넓은 마당바위에 도착하니 한쪽에서는 울산에서 오신분들께서 이미 식사를 거의 다하시고 우리도 한쪽에서 시장함을 반찬으로하여 동동주와 이슬이를 반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14:05 모자바위 우측으로 돌아올라 갑니다.
3.상학봉 (632m) 14:05~15:23 모자바위 뒤로돌아가니 멋진 바위가 있고 왼쪽으로 속리산의 관음봉과 문장대가 아스라이 보이는앞에 상학봉등 암봉들이 겹겹히 보입니다.
첫번째 개구멍바위를 지나 부드러운 능선길에 도착하니 14:29 가평이씨 묘소가 있습니다. 대단한 정성이라 감탄하며 암봉을 올라가니 서쪽으로 매봉과 미남봉등 활목고개방향으로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북쪽으로으로는 백악산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잠시 내려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앞에 직벽이 나타나는데 조대장님께서 배낭을 벗어놓으시고 선등을 하시는데 , 여자분들은 오르기가 힘들것같아 오른쪽을 보니 바위사이에 통나무가 있는곳에 밧줄이 있어 쉽게 올라가 자신없는분들은 이쪽으로 올라오라 알려주고,, 슬링줄에 배낭을 묶어 하나씩 올린후 암봉을 다시 올라가 넘어가니 멀리서 보이던 상학봉 정상에 15:23 도착합니다.
정상석 옆에 큰 식당바위가 있는데 쇠사다리가 있어 올라가니 제법 넓고 속리산의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 지나온 암봉들의 멋진모습이 과연 속리산 서북능선의 절경답습니다..왜 쥐약님이나 술꾼님께서 멋진곳 간다고 잘 보고오라고 하셨는지 알것같습니다.
4.묘봉 (874m) 15:23~16:20 계속되는 유격훈련 코스답게 밧줄잡고 오르락 내리락,,개구멍도 세개나 통과하고 나무사다리에 큰바위는 그냥 우리회원님들을 믿는다는 조대장님 말씀에 그냥 릿지로 오르고, 걱정했던 몇몇 여성회원님들도 무난히 잘 산행하시고,,더구나 인천119 산사님들 덕분에 마음든든하게 몇개의 암봉을 넘어가니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묘봉에 16:20 도착합니다.
시간관계상 아름다운 충북알프스 3구간중 북가치~속사치~관음봉~문장대구간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넓은 묘봉정상의 바위에서 과일을 먹고 잠시 쉬다 마지막 밧줄지대를 지나 북가치로 향합니다.
5.하산 16:20~15:50 북가치 사거리에오니 직진하면 관음봉,오른쪽은 법주사가는길이고 우리는 왼쪽의 부드러운 미타사 절골방향으로 향하는데 쭉쭉뻗은 나무들과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아름다운 숲은 지나 17:06 너른 암반이 있는 와폭지대에 도착하여 잠시 땀을 씻고 쉬다가 내려오니 17:25 미타사 갈림길 시멘트 도로에 도착하여 한참을 걸어나오니 운흥2리 마을표지석을 지나 17:50 운흥리 버스종점인 신흥슈퍼에 도착하여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가다 기사님이 점심식사 했던 버섯전골집에서 가볍게 뒷풀이와 식사를 하고 귀경합니다.
출발시간이 한시간 늦었지만 너무나 멋진 토끼봉~상학봉~묘봉의 속리산 서북능선의 백미코스의 황홀함이 꿈결처럼 느껴지는데 , 그 위험한 구간 유격훈련코스를 한치의 오차도없이 안내하여주신 조대흠 대장님께 감사드리고 , 그동안 근교산에서 유격훈련코스를 잘 산행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신 참가자 분들께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가을 원정산행지를 처음에 황정산으로 생각하였다가 문종수 선배님께서 올려주신 상학봉~묘봉산행기를 보고 깜박 잊었던 충북알프스 3구간으로 얼른 변경하여 잘 다녀오게되어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는 10월 한달동안 빡세게 유격훈련을 받은 총결산 릿지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유명한 청주입구 플라타나스길
운흥리 서부식당에서 바라본 꿈의 속리산 서북능선-오른쪽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산행함
상주의 백악산(857m)과 돔형바위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미남봉 (656m)
마당바위를 향하여
매봉과 오른쪽의 미남봉
토끼봉(모자바위)이 바로앞에
토끼봉앞의 마당바위에서 식사를 하고 단체로 한장
식사했던 마당바위를 지나며
단풍
첨탑바위-모자창 같은데?? 마애여래불이 새겨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뒤의 멋진 상학봉을
돼지바위가 제대로 모습이 안나왔네요
조금전에 지나온 암봉
단풍
앞에 보이는 상학봉의 전위봉
저암봉을 넘어야 다음이 상학봉인데..직벽이 가로 막지요
119의 힘을 보여주자..홧팅!!!
올라와서 아래를 보니
상학봉 정상에 두분이-대구오신 분들이지요
단풍
보이는 암봉마다 절경입니다
2번째 개구멍바위는 ㄱ자로 꺽여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충북알프스 3구간을 산행중입니다 (속리산 서북능선이지요)
상학봉정상의 식당바위 오름길의 사다리
상학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암봉들
멀리 속리산 관음봉-문장대-신선대가 보입니다 |
우리는 할수있다...릿지로
뒤돌아본 상학봉
계속되는 유격훈련 하산길
단풍으로 물든나무
저앞이 묘봉입니다
일단 내려왔다 올라가야 됩니다
후미조가 보입니다
통천문 ???
바위는 실컿 밟고 구경하고 ㅎㅎ
이정표 표지석
나무사다리를 내려오고있는 일행들
이번에는 다시 올라갑니다
삼형제바위 인가요?
밧줄지대
걱정했는데 잘 올라오고 계시네요
두번째 쇠구멍다리
지나온 봉우리중 몇개만 보입니다-묘봉 정상에서
묘봉 정상도 넓은바위 입니다
묘봉에서 북가치로 하산코스-마지막 밧줄지대를 내려가시는 조대흠 대장님
부드러운 하산길
작은 단풍나무
절골로 하산합니다
넓은 암반의 와폭지대-땀 씻고가야죠
억새
달맞이꽃
뒤돌아보니 오늘 산행한 속리산 서북능선이
버섯전골-자연산 송이버섯까지 ...인심이 후합니다 .. |
첫댓글 역시 명산의 분위기는 뭔가 다르군요, 즐거운 산행모습도 좋아보이구요, 잘 보았습니다.
충북알프스의 3구간이자 속리산 서북능선으로 유명한 상학봉과 묘봉구간의 멋진 코스지요..나중에 참고하여 혼자는 안되고 함께 가보세요..감사합니다..
우리산내음에서 대형버스를 이용한 첫 원행이라 몇가지 개선할 점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협조로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산초스님과 상의하여 최상의 조건으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출발시간이 지체되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두 잘 산행을 하셔서 일찍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됨이 조대장님 덕분입니다..항상 감사드립니다..다음부터는 원정산행시는 시간을 조금 일찍잡아야 겠더군요..수고하셨습니다..
첫 원정이지만 경험많으신 대장님과 한서락님께서 여간 꼼꼼하셔 저희들은 불편함 없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산행하였답니다~
산내음 회원님들의 인화단결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짬을내어서 산행 계획 하시고 실행 하시는것을 보니까 앞으로 산내음의 무궁한 발전만 남은것 같읍니다 산행기 잘 봤읍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즐거운 분위기속에 함께 산행하니 너무 좋습니다..조대장님께서 워낙 전국의 산에대한 정보와 코스를 알고계셔서 많은 도움받으며 쉽게 산행하고 있지요..곧 5산종주시 뵙겠습니다..
함께 산행을 할수는 없었지만 속리산 묘봉에서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의 암능과 암봉을 오르내리며 산행하시는 산내음 식구들의 모습을 부러운 마음으로 즐감 했읍니다. 수고들 하셨읍니다.
정말 꼭 오셨어야 되는데 다른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 되었습니다..다음번에 문장대-관음봉-속사치를 한번 가보도록 하죠..전화도 해주시어 감사했습니다..
한서락 아우님과 함께한 속리산 서북능선 상하봉 묘봉 산행길 나에겐 마치 꿈속에서 다녀온듯한 착각을 하게 하지요 2주전 월악산 종주를 하면서 부러운 맘으로 멀리 바라보이는 낙타등같은 스릴만점의 기암봉들을 ...
아우님과 조대장의 주선으로 즐산하고 왔습니다 산행길도 즐거웠지만 무엇보다도 마지막 뒷풀이 시간들에서 어우러진 우리들의 산우정이 넘쳐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벌써 또 다음 화요 산행이 기다려 지네요 늘 즐산 하세요
중요한 일로 참석하지 못하신다고하여 걱정했는데 만사 제쳐놓고 오셔서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재미있고 멋진 산을 잘 무사히 산행하여 너무 좋았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