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인들이 비자(입국사증)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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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기업인들이 비자없이 출입국을 할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인 여행카드(ABTC)' 제도를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국무역협회가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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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일본에 비자 없이 입국해 60일간 체류할 수 있으며 국제공항에서 전용수속레인을 통해 신속하게 출입국 수속을 할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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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BTC 가맹국은 최근 가입한 일본을 포함해 한국 호주 칠레 홍콩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등 8개국이며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대만 등도 가입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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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 97년부터 이 제도에 가입했으며 한국무역협회가 사무국을 맡아 국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카드발급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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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인은 ABTC 참가국과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수출입 실적이나 직접투자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일본 무비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카드 소지자들도 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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