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이가 아프다.
우리 집에는 신일이도 있고 한일이도 있다.
신일이와 한일이는 누구냐구요?
그야 신일 선풍기와 한일 선풍기이다.
한일이는 아들 방에 배치했었는데 소리가 난다. 내가 사용하는 것과 맞바꾸었다.
서비스 센터에 갔더니
'모터가 오래되어서 그럽니다.'
'그럼 바꾸어주세요.'
'부품이 단종되어 교체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의 물음에 대답이 없다.
"그래로 사용해야 하나요?' "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타이머의 손잡이가 깨져서 찾아 갔더니 그때에도 부품이 없다고 하며 까만 색이 아니라 파란색의 손잡이를 끼워준 일이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 주었던 한일이
"1993년 산입니다."
서비스센터의 직원이 선풍기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그렇게 말한다.
한일이는 올해로 23살이다. 그 동안 잔병 치레 없이 봉사해준 신일이 고맙다.
"한일아, 고맙다."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지 모르지만 너를 사랑한다."
느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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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균
탁구대회 탁구 동호인회 자체평가전이다. 묘하게도 남자 7명 여자 7명이다. 그래서 혼합복식 7개팀으로 조직하여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쳤다. 누구나 이기고 싶지만 어디 그렇게 되는가? 그리고 회원들의 기량이 향상되어 이기는 게 쉽지 않다. 또 누가 이겼는가 하는 이야도는 하지 않겠다. 다만 배운지 2년 남짓되는 분들의 탁구 실력이 일취월장한 것을 확인했다.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흐믓하고 재미있다. 게임하는 동안 백출하는 묘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게 바로 생활체육이다.
면앙정 오르기 면앙정은 담양군 봉산면에서 담양읍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었다. 면앙정은 14세기 말에 태어나서 15세기에 중엽까지 살았던 송순 님께서 벼슬을 내려놓은 말년에 학문과 국사를 논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정자이다. 도로변에 자그마한 주차장이 있다 면앙정은 깎아지른 언덕 꼭대기에 있다. 그것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고개가 떨어질 듯 높다. 참나무가 무성한 사이로 가파른 돌계단이 기느다랗게 이어진다. 내가 어렸을 때 살았던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친근한 계단이다. 계단 위에 발을 올려놓았다. 돌 하나가 운동회로 꽉 찬다. 정성 백양사에는 가파른 등산로가 있다. 어찌나 가파른지 사람들이 그곳을 코대기 언덕이라고 일컽는다. 면앙정으로 올라가는 게단의 가파르기도 이에 못지 않다. 몇 계단 오르던 아내가 발을 멈추었다. 나도 덩달아 멈주고는 뒤를 돌아 보았다. 저~ 멀리 수북면까지 이어지는 너른 들판에 파릇파릇 벼가 잘 자라고 있다. 올해도 풍년을 예고한다.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중간 지점에 도착했다. 약간 널은 풀밭이다. 그런데 또 계단이 있다. 왼쪽 머리 위로 보이는 정자를 오른쪽으로 감고 도는 돌계단이다. 홀몸으로 올라가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이런 생각을 하며 한걸음 한걸음 발을 떼어놓았다. 드디어 정자의 넓은 마당에 도착했다. 이곳은 아름드리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수령이 200년되는 보호수를 비롯하여 엉청나게 큰 나무가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마당에서 장자로 가려면 또 계단을 거쳐야 한다. 이렇게 해서 올라온 계단이 164계단 면앙정은 정면이 3칸 측면은 2칸 기와집이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한가운데 방이 있고 좌우외 정면에 마루가 넓다. 이곳에서 퇴계 이황 강제현 등과 국사를 그런데 여기서 기대승 임제 정철 등 쟁쟁한 역사의 인물들과 함께 나의 17대 선조이신 제봉 고경명의 함자가 보인다. 어린 시절 여기에서도 공부를 하셨던 모양이다. 면앙정을 오르다 보니 양반들의 횡포가 느께진다. 시를 읊는 양반을 위해 음식을 나르는 일꾼들의 고달픈 삶이 눈앞어 그려진다. 지게에지고 머리에 이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이분들의 땀방을이 작은 돌계단 위로 뚝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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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예배 7월 15일 (금) 10시 이♡♡ 집사(삼익 101동 502호) 참석인원 6명 성경 마 6장 9~13절 용서를 구하는 기도 * 용서가 필요한 이유 우리는 100달란트 빚진 자아다. 도저히 갚을 수 없으니 탕감받아야 살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당감해주셨다. 우리도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용서할 수 없는 자가 있다. 일본이다. 그들은 회개하지 않는다. *용서의 한계는? 일곱번씩 잏흔번이라도 용서하라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정의 평화도 용서로 유지됩니다.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살기 원합니다. *광고 예배 후 꽃마루에서 식사 이후 구역예배 방학
지역아동센터에서 구구단 외우기
구역예배 :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3 2016년 7월 1일 (금) 10시 강♡♡ 권사님댁(우미 102동 609호) 참석인원 5명(박 권사님께서 참석하지 아니 하였다.) 기도 이 ♡♡ 권사님 성경 : 마 6장 9~13절 *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 자신을 위해 구할 것 명심보감에 있는 말 '백성에게는 먹을 것이 하늘이다.' 그것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신다 아람 군에 포위되어 있는 이스라엘 먹을 것이 없다. 심지어 자기 자녀를 잡아 먹었다. '사흘 굶어 담장 얀 넘는 사람 없다.'는 속담도 있다.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는 아이 젖 준다.'는 속담처럼 기도하되 욕심을 많이 부려서는 안된다. * 결론 우리는 보릿고개를 경험했다. 가난한 나라의 비참한 삶을 몸으로 배웟다. 나라가 잘 되어야 연금도 제대로 나온다. 따라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되 나라가 잘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만휴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쉬고 가는 찻집 겸 민박집, 만휴 8각형 형태의 건물 마당 뒤쪽에는 추억을 자극하는 장독대 그 주변의 아담한 오두막 울긋불긋 금붕어가 떼 지어 다니는 작은 연못 쏟아지는 아침 햇살 티끌 하나 없이 맑은 하늘 운치를 더한다. 아름드리 나무 기둥과 들보 거기에서 풍기는 치톤피트 향 지쳐 있는 심신이 금방 회복될 듯 찾집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다기들 출입문 앞의 조각품 오줌싸개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집 주변에 식당이 없는 시골 아침 식사로 잣죽이 나온다. 반찬은 깍두기 김치 한입 베었더니 몸서리가 쳐진다. 그것이 침샘을 자극하여 잣죽의 맛을 높인다. 한 사람에게 한 조각 하룻밤 묵고 가기에 안성맞춤이다.
무슨 나무일까? 줄가가 온통 뒤틀려있다. 얼마나 오래된 나무인지 줄기의 일부가 썩어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나의 집게 손가락과 그 길이가 비슷하다. 열매가 달려있는데 크기가 1Cm정도의 원통형이다. 대체 무슨 나무일까?
가오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고병균 위 시인은 문학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본상에서 "장모님의 유산"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기에 상패를 수여함 2016년 6월 25일 월간 한비문학상 운영위원회 월간 한비문학 발행인 김영태
오랫만에 학생들과 만났다. 학생수겨우 30여명인 소규모학교이다. 내가 근무하던 시절과는 그 형편이 많은 부분에서 달랐다. 이야기의 주제는 '성공의 비결'이다. 목소리의 톤을 높이고 제스쳐를 써가며 이야기했으나 반응이 시통치 않다. 초등학교 학생은 발달수준의 차이가 몹시 크다.이런 아이들을 상대로 이야기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37년 초등 교원으로 익힌 경험을 십분 발휘해가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공부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운동장 달리려는 이이외 아버지의 실강이 여름방학에도 학교 도서관 이용한 아이 등 자기가 정한 일을 꾸준하게 실천한 사례를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성공의 비결은 "날마다 작은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비결을 익히는 차원에서 동시 '새 얼'을 공부했다. 6학년 어떤 여자 아이는 그 자리에서 동시를 외웠었다. 내가 강조한 주제를 이해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그것을 학교어나 가정에서 꾸준히 실천된다면 더욱 좋겠다. 그런 학생이 단 한명이라도 있기를 빈다. 배려해준 교장 교감 선생님과 수고한 담당 선생님 그리고 협조해준 담임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선행이란? 남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기우 의무를 다 하는 것이다. ****칸트
무주의 어느 화장실에서 본글 칸트가 말하는 [행복의 원칙] 1. 어떤 일을 할 것 2.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3.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 젊은이에게는 물로 은퇴한 분들에게도 소망을 갖게 하는 말입니다.
지인의 카톡을 편집했습니다. ***** #세월호 특별법 반대 서명운동을 추진합시다 * 이유 여행가다 죽은자들이 국가 유공자보다 대우가 더 좋다. 뉴스타운은 세월호 특별법의 충격적인 사실을 적시하면서, 조세저항 형태로도 막아야한다고 지적한다. 정말 국회가 이런 역대 어느 참사들과도 균형을 잃고, 국민혈세를 제 돈 마냥, 수많은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는 특별법을 제정해서 무한 지원을 한다면, 이는 원칙도 없는 막가파 행태의 국회로 우리 후손들에게 엄청난 짐을 지우게 될 것이다. 뉴스타운에서 지적한 새민년이 제출한 세월호 특별법 내용 이 법대로면 또 다른 세월호 특권층이 생긴다는 지적, 1) 사망자에 대한 국가 추념일 지정 2) 추모공원지정 3) 추모비 건립 4) 사망자 전원 의사자 처리 5) 공무원 시험 가산점 주기 6) 단원고 피해학생 전원 대입특례전형 수업료 경감 7) 사망자 형제자매 대입특례전형 수업료 경감 8) 유가족을 위한 주기적 정신적 치료 평생지원 9) 유가족 생활안정 평생지원 10) TV수신료 감면 11) 수도요금 감면 12) 전기요금 감면 13) 전화요금 등의 공공요금 감면 14) 상속세 조세감면 15) 양도세 등 각종 조세감면 혜택 16) 기타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근로자 치유휴직 17) 유가족들의 직계 비속에 대한 교육비지원 18) 형제자매들에 대한 교육비 지원 19) 아이보기 지원 20) 간병서비스 21) 화물 등 물적 피해 지원 22)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피해자 금융거래 관련 협조 요청 등 이건 국민세금으로 도대체 뭘하자는 이야기이며, 삼풍 백화점 참사 유족들, 씨랜드 참사 유족들, 대구 지하철 참사 유족들과 형평을 잃은 법안이다. 세월호 특별법‥ 막아야 한다. 서명운동이라도 해야 하니 아는 분 모두에게 퍼뜨려야합니다.
#자헌회 제7회 정기총회 2016년 5월 21일 (토) 11시 회의하고 시제 모신 후 자헌 선조의 묘소를 찾아 성묘도 했다. 회비를 내고 바쁜 중에도 고향을 찾은 문중회원에게 감사합니다.
<감상문> 한번 생각하고 말을 하고 두번 생각하고 글을 쓰고 세번 생각하고 사랑하고 네번 생각하고 시를 쓴다 ** 어느 책에서 읽은 평론가의 말입니다. 수많은 문학 장르가 있지만 시란 가장 짧은 문장 속에가장 많은 말들이 함축된 가장 뛰어난 장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병균님의 시와 수필은 우리 주변의 삶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가슴에 와 닿게 표현하여 공감이 갑니다.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이제는 고마워해야 할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왕성한 창작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5년 끝자락에서 청석 이현진 드림 *** 문학동인지 '길 제16집'에 실린 나의 글을 읽고 ~
문학기행 2016년 4월 30일 (토), 고흥군 일원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에 있다. http://m.cafe.daum.net/G-C-C/ChLK/74?listURI=%2FG-C-C%2FChLK%3FboardType%3D&sns=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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