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클라이밍장 화장실을
지나서 우측 계곡을 건너 간월산으로 오른다
임도를 만나면 위험구간이라고 우회를 권유한다
공룡능선을 도전할 때는 최근에 비가 내렸거나
자신의 신발이 낡았거나 접착력이 나쁜 일반 운동화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
등산화라고 접착력이 전부 좋다고만 할 수 없다
밑창이 릿지엣지, 비버람 상표라면 좋을 것 같다
간월공룡능선은 직벽이 많고 청석이라 미끄럽다
직벽에 로프를 잡고 발을 옮기는데 신발이 미끌어지면
대롱대롱 매달려 팔힘으로 버텨야 하는데 하중을 받아
무척 어럽게 되는데 그 때는 신발을 놓을자리 까지
내려와 다시 오르는 게 정석이다
로프를 옆구리에 두고 상체는 가급적 세워서
발을 옮기고 로프를 끌어 당기고 이런식!
문경 희양산 직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위험한 구간임엔 틀림없다
희양산과 구왕봉 구간은 정말 두러운 구간이다
등산시에는 간월산으로 하산시에는 신불산에서 가 쉽다
꺼꾸로 홍류폭포에서 신불산 공룡능선을 오르면
진짜 개고생을 해야한다
이제 본격 겨울등산이라 높은 산은 땅도 얼고 바위도 얼어있다
안전한 등산로로 다닙시다.
간월산과 간월재
로프 끝에는 10m 수직절벽
간월산 공룡능선 끝 구간인데 바위가 물기를 머금고 있어 한번 미끌어지는 바람에 내려와 우회를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말 그대로 천길낭떠러지에서 미끄러져 보면 다시는 고개 절래절래다
아래 사진은 신불산 공룡능선이다 능선이 정상에 위치되어 있어 미끄러지는 바위는 아니며 간월산 공룡능선 바위와는 사뭇 다르다
몸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하며 바람부는 날은 도전하지 마시고 신불에는 로프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