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의 쌍샘자연교회이야기
✿ 다시, 대림절을 맞이합니다.
첫눈치고는 제법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절을 지키지요. 녹색의 은총 안에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잃은 인류와 세상을 위해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보내겠다 약속하시고는 마침내 이루어내셨지요. 그것을 기억하며 지키는 대림절은 성탄으로 이어지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대림절 4주간, 묵상과 기도로 하늘의 은총을 사모하며 성탄의 자리에 들어가는 복된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이지상 가수와 함께하는 대림절의 이야기와 노래
처음은 아니지만, 노래와 이야기에 깊은 울림과 메시지가 있습니다. 속 깊은 그리스도의 신앙인으로 살면서 많은 곳에 도전과 힘을 나누는 분이십니다. 대림절을 사는 쌍샘의 교우들을 위해 다시 오십니다. 예배의 말씀도 들려주시고, 오후엔 노래와 이야기도 풀어주십니다. 요즘, 노벨상을 받은 한강 작가와 함께 부른 노래로 주목을 받기도 하시더군요. 귀한 만남을 주신 사랑에 고마울 뿐입니다.
✿ 성탄 축하의 밤, 사랑하는 교우들과 이웃들과 함께~
매년 성탄의 은혜를 나눌 수 있다는 건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여노소 모두가 어우러져 예수님의 오심을 축하하고 은혜를 나누는 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좋아할 일일 것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그런 시간과 자리를 가지면서, 올해는 우리만의 선물 교환이 아닌 준비한 선물을 마을 이웃과 지역의 일하시는 분들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구역별로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재주와 마음을 모아 아기 예수 앞에 재롱을 피우며 나가 성탄의 은총을 나누는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습니다.
✿ 성탄 감사 예배, 아기 예수님께 온전한 경배를 드립니다.
25일 성탄절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를 드립니다. 제대로 하나님을 이해하거나 인식할 수는 없지만, 그 또한 성령께서 말씀과 감동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같이해 주실 겁니다. 이런 계획을 세우시고 이루신 하나님과 인간으로 가장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받아들이며 신앙과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님, 우리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성탄의 예배가 하나님께는 영광, 우리에게는 평화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송년 주일, 구역별 노래와 삶의 나눔
한 해가 저무는 12월의 마지막 주일은 구역별로 특송도 하고, 삶의 나눔도 가지려고 합니다. 다사다난했고 여러 가지로 아쉬움과 가슴 아픈 일도 많지만 그 또한 하나님께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귀로 듣기만 하던 신앙이 눈으로 주를 뵙는 성숙하고 깨인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실 것을 믿습니다. 신앙의 가족으로, 구역의 식구로 한 해를 감사하게 잘 살았습니다. 서로서로 감사하며 손을 잡아주는 모습이 우리를 짓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이니까요.
✿ 2024-2025, 송구영신예배
또 해가 바뀌는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또 새해를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마주하는 독대의 자리일 것입니다. 지나온 시간에 너무 후회하거나 아쉬워하지도 미래에 대한 염려나 걱정도 말고 함께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주어진 시간과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교우들을 축복하고 위해 기도하며 함께하겠습니다.
✿ 2025년 새해, 신앙사경회를 희망하다.
모세가 잡은 지팡이, 다윗이 쥔 물맷돌, 삼손의 나귀턱뼈? 무어라도 잡아야만 만만치 않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새해를 맞으면서 신앙사경회를 준비했습니다. 지강유철 전도사님의 <요셉에게 하나님은 왜?>라는 주제로 모두 3번의 말씀 시간을 가집니다. 1) 요셉과 하나님, 2) 요셉과 형제들, 3) 요셉과 우리입니다. 지난번 ‘장엄한 침묵’의 말씀을 통해서도 우리가 느꼈듯이 준비가 엄청납니다. 새해를 맞는 쌍샘자연교회와 우리 교우들을 생각하며 준비된 귀한 말씀이 큰 은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입고 단단하게 준비된 성도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