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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산악회99
 
 
 
카페 게시글
『산행후기』 스크랩 철마산~일광산의 송년번개산행
오륙도 추천 0 조회 35 09.01.01 19:5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금정산 지경고개~철마산~함박산~아홉산~일광산~기장 백두사"


*산행 일자:2008년12월 28일(일)

*산행인원: 솔바람,참사랑,차칸,꽁지,평산,솔밭,심산,황여,숙이,스카이,정산,월가,산대장,오륙도(14명)

*산행 날씨: 겨울치고는 따뜻한 날씨

총 소요시간: 07:40~18:30 (11Hr) / 산행시간: 8Hr, 휴식: 3Hr

*구간별 소요시각
06:30 지하철 3호선 수영역-07:00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07:30 금정산 지경고개(12번 부산~언양완행)
-08:45 동면 보건지소-09:00 철마 선돌(입석마을)-10:10 작은철마산-10:30 철마산(605m)
-12:35 곰내재(식사:60')-13:35 출발-15:35 아홉산(361m)-17:25 일광산(385m)-18:30 기장 백두사

호암등산회 송년산행으로 모여진 14인의 산님들~
부산~양산행 붉은색의 완행버스를 타고 내린곳이
부산과 양산의 경계가 되는 포장도로의 가장 높은 고개,
지방도로로 잘리워진 좌측의 금정산
그리고 우측의 골프장과 고속도로로 잘리워진 그곳...

지경고개에 하차하여 1인을 기다리며
저 멀리 보이는 일출을 즐기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다리를 건너 골프장 왼쪽의 산행로를 올라서니
이른 시각인지라 바람이 제법 세차게 느껴진다.
작은 철마산이라 불리우는 돌탑들이 서있는 주능선에 이르자

제법 더위를 느낄정도로 따쓰함이 느껴진다.
단체촬영을 하지 않을수 없지....
약간 늦은 꽁지님을 기다리는 여유로움에 더한 즐거움을 만끽하며...
말이 번개산행이지, 이제는 정기산행에 가까운 산님들...
정말로 고즈녘한 분위기의 솔갈비가 푹씬한 등산로에

일렬로 늘어선 2분대원에 가까운 산님들의 이동모습이 흐뭇함을 느끼게한다.
웃음의 꽃은 그칠줄 모르고
그 웃음꽃은 곰내재의 터널위에서 식사를 하면서 극에 이른다.
진수성찬의 뷔페중에서 솔바람님과 참사랑님께서
포항 구룡포산 과메기 일체를 두분이서 동시에 꺼내 놓으신다.

햐~~ 모두들 입가엔 환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쐬주에, 2년산 산수유 진짜배기 술에, 매실주에, 막걸리에....
과메리 보따리 그 즐거움의 햐~~ 소리가
드디어 캬~~ 캬~~ 죽여주는 탄식의 소리로 바뀌면서
그리고 따끈 따끈한 꽁지표 떡국과 황여표와 스카이표 라면이

순서대로 나오기 시작을 한다.
모두들 얼마나 맛있게 드셨을까?
배부름에 탄식을 하면서 좀 더 쉬어가자는 솔밭님의 하소연(?)을
저 멀리하고 식사후 오후의 발걸음을 조금씩 조금씩 떼어본다.

금년 8월31일 태종대와 봉래산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의 구간종주로 이어진
5번째 번개산행이 내년초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쉬엄 쉬엄 가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저만치 하늘에는 석양이 물들어 가기 시작한다.
일광산 정상석에 이르자

바다와 도심의 곳곳에는 야경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차칸님의 조명지원(!!!)으로
뽀대나게 사진도 찍고 희희낙낙 하다보니
어둠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기장 백두사 방면으로 하산을 명하는 산대장님~

중간에는 랜턴을 켜면서 조심스레 하산을 한다.
ㅋㅋㅋ 하산을 하다보니 우리팀은 4명이 되었는데
"우리는 침투작전중! 1번은 가이드, 3번은 조장인데 2번은 조장을 보위해야할
막중한 임무가 있다! 그래서 2번 평산은 나를 보위하라~~" ㅋㅋㅋ
3번의 평산 친구, 솔밭님의 비장(?)한 한마디에 하산길도 마냥 즐거웠다.

백두사 뒷쪽의 약수터를 거쳐서 백두사에 이르자
이곳 저곳에서 렌턴 불빛과 고함소리에 절의 보살님들은 난리이다.
깜짝 놀래서 자초지종을 물으신다.
솔밭님 왈~ "우리 작전 중입니다. 양해 하십시요!" ㅎㅎㅎ
절 뒷편에 랜텀 불빛이 반짝인다.

랜턴으로 유도하여 마지막 꽁지님을 끝으로 하산 완료~
하나, 둘, 셋.....열셋?
없다! 한명~~ 아하! 차칸님~ 아니, 안차칸님~ 그라믄 출...발~~ㅋㅋㅋ.
행복의 끝이 어딘지 모를.... 너무나도 행복에 겨운 하루의 여정이...

때마침 오늘 개업한 대중탕에 들러 개업수건도 받아들고
소금포대를 밟고 목욕탕을 나서는 님들의 표정은 흐뭇! 그자체~ .
길건너 돼지국밥에 수육에 밥먹고 하산주 얼큰하니....
이리하면서 연말 번개산행이 2008년의 막을 내리운다~ .
아듀~~~ 2008년이여~~~.



지경고개의 버스정류소 입간판(12번 언양행 버스)



지경고개에서 출발 준비중~





아~~ 일출이~





금정산과 고속도로 그리고 지방도로



양산 동면



철마산으로 가기위해 부산~울산간 국도를 따라가는 산님들~



입석마을 입구의 철마선돌



수연(숙이님) 어르신의 집~ ㅎㅎㅎ



입석마을을 지나는 산님들~



산그리메



금정산과 KTX 도로





작은철마산에서~





형제복지관



곰내재





아홉산정상에서의 해묵은 산대장님의 시그널



아홉산 정상



달음산





서서히 노을이~



하산길 백두사로 가는 이정표



서서히 어둠이 내려서는 일광산에서의 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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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02 16:41

    첫댓글 번개 정말 재미나게 하시네요 너무 자주 번개 하시면 소나기 많이 맞으실것데 항상 즐거운 산행시 감사드립니다.... 울도 언제쯤 이렇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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