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인물의 심리분석 실습
학 과 |
성 명 |
학 번 |
영화제목 |
분석인물성명 |
자연과학부
생명과학과 |
태순영 |
200811397 |
체인질링
(changeling) |
크리스틴 콜린스 |
영 화 속 ( 크리스틴 콜린스 ) 의 심 리 분 석 |
영화의 줄거리 |
1928년 로스엔젤레스에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주인공인 크리스틴 콜린스는 아들인 월트와 함께 사는 여성이다. 매일 아침 월트를 깨우고 유치원에 보내고 전화 연결국에서 감독관으로 일하는 것이 그녀의 생활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하게 일을 나가게 된 크리스틴은 일이 끝난 후 월트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경찰의 도움을 청해봤지만 경찰의 행동은 적극적이지 않았다. 나중에 아들이라고 찾아온 아이는 월트가 아니였지만 경찰쪽에서는 크리스틴을 정신병자로 매도하기 시작했다. 경찰을 포함한 공권력이 자신의 이익을 따지며 일을 처리하는 것을 알게 된 크리스틴은 어느 교회의 한 목사를 알게 되면서 그의 도움을 받게 된다. 공식적인 증거를 찾으며 본격적으로 경찰에게 맞서게 되지만 경찰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보내지게 된다. 그곳에서도 힘든 생활을 보내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은 크리스틴이였다. 한편 국경을 넘을려다가 걸린 한 소년의 진술에 의해 이 사건의 해결점을 찾게 되었다. 그 소년은 사촌 형인 고든과 함께 아이들을 살해해왔다고 진술하였고 그 아이들 중에는 월트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찰은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고 항의 단체와 크리스틴은 증거자료를 내밀며 강하게 맞서기 시작했다. 결국 법원에서의 재판은 크리스틴의 손을 들어주었고 경찰을 포함한 공권력을 꺾게 된 여성이 되었다. 그 살인자도 교수형에 처하고 그로 몇 년후 한 아이가 살아서 돌아오게 된다. 그로인해 크리스틴은 월트도 살아서 돌아올꺼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 |
인물의
사고방식
(인지양식) |
전형적인 어머니 상과 비슷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보다 좀더 강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월트는 아버지가 없었기 때문에 크리스틴이 아들을 향한 생각은 더 깊었던 것 같다. 자신이 어머니 역할과 함께 아버지 역할도 했어야했기 때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는 없어보였다. 그래서 항상 아들을 위한거라면 무엇이든지 할려고 했고, 특히 월트의 부모로써의 책임감이 누구보다 컸다. 자신이 아니면 아들을 챙겨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
인물의
정서표현 |
크리스틴은 아이를 잃어버린 후에도 슬픔을 표현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크게 감정표현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찾은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였음에도 바로 그 자리에서 감정을 토해내지 않고 참고 있었다. 하지만 늘 침착했던 크리스틴도 참고 있던 화가 터질때면 한순간 뻥터지고 욕까지 쓰면서 화를 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순간적으로 감정을 드러내기 보다는 침착하게 증거를 모으며 공권력에 대해 대항을 하였다. |
인물의
행동양상 |
항상 자신의 아들인 월트에게는 다정다감하게 행동할 라고 많이 노력했다. 아버지가 없는 아들이었기 때문에 세심한 부분도 챙겨주며 아이가 외롭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어머니였다. 월트를 잃어버린 후에도 매우 슬프긴 하지만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도움을 청하러 다녔다. 절대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일이 없으며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그녀는 더욱더 침착해지고 의연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그녀는 일은 항상 꼬박꼬박 나갔으며 증거를 찾기 위해 주변사람들의 도움도 청하였다. 비록 화가 났을 때는 흥분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 곧 가라앉히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쪽으로 화를 가라앉혔다. |
인물의
대인관계양상 |
전화 연결국에서 감독인으로 일하면서 그녀의 똑부러지는 사무처리 능력 때문에 그녀는 그 직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다. 동기들에게도 인정을 받았을 뿐 아니라 직장상사에게까지 인정을 받았다. 그녀가 경찰에게 아이를 되찾았다는 전화를 받고 기뻐하자 주변 동료들도 같이 기뻐해주는 것으로 보아 크리스틴의 대인관계는 양호했다. 그리고 자신이 좋지 않은 대접을 받아도 그녀는 항상 상대방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고 한다. |
인물의
주요방어기제 |
크리스틴의 방어기제를 살펴보면 반동형성, 고립, 승화, 부정의 태도가 보였다. 우선 경찰이 적극적으로 사건을 수사를 안할때에도 크리스틴은 경찰이 좋게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예의있게 부탁하고 행동한것에서 반동형성이 드러났다. 이것은 정신병원에 갇혀있을때에도 간호사에게 했던 행동에서 드러났다. 그리고 고립은 크리스틴이 충분히 고통스러운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인 분출을 억제하였고 경찰과의 갈등적인 태도들도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려고 애를 쓴 것에서 드러났다. 또한 승화도 나타났다. 그때 당시의 미국 상황이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위법을 저질러도 합법화 되었으며 자신의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을 보낼 수 있는 시대였다. 하지만 그런 시대적상황과는 다르게 크리스틴은 합법적으로 저항을 하였으며 결국 승리를 함으로써 좌절된 욕구들을 발산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리스틴이 사건을 해결하고 난 후 그래도 아들이 살아 있을꺼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사는 모습에서 부정이 느껴졌다. 고통스러운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곳곳에 드러났다. |
인물에 대한
심리치료전략 |
크리스틴은 부담감을 많이 느겼을 것 같다. 월트를 키울때도 혼자 부모의 모든 역할을 했어야 했고 정작 자신은 기댈 곳이 없었을텐데 내색한번 안하고 일이면 일, 아들이면 아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할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크리스틴을 치료하기 위해선 우선 그녀의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이제까지 강인했던 모습들도 잠시는 내려놓고 자신의 깊은 속마음까지 얘기할 수 있는 그러한 심리치료를 시작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크리스틴 혼자서 해결하기 보다는 주변사람들에게 도움도 요청하면서 지낼 것을 상담을 통해 전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기댈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주기 위해 주기적으로 상담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심리분석후기 |
모성애에 관련한 영화는 많이 봐왔지만 이번 영화는 모성애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공권력이 무지막지하게 행사되고 있는 당시 미국 상황과 사회적 이면들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 영화는 나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 모습이 지금의 한국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혼자 기르는 싱글맘에 대한 제도가 많이 열악하다. 그렇기 때문에 싱글맘들의 부담감도 더 크다. 이 영화에서처럼 안타까운 사건이 없기 위해서는 싱글맘에 대한 제도가 급선무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공권력으로 인해 받은 한 사람의 상처는 후에 심리치료보다 전에 예방해야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
200811397 태순영 (과제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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