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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검사용 소변의
반을 칠득이의 소변 검사통에 나눠서 부었습니다.
다음날,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엘 갔더니
의사가 검사 결과와 만득이를 번갈아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만득이는 겁이 덜컥 나서 물었습니다.
"무슨 못된 병이 들었나요?"
그러자, 의사는 참 이상하다는 투로 대답을 했습니다.
"내 의사 생활 20년에 이런 결과는 처음이요."
"네?"
"당신, 지금 임신이요."
그러자, 만득이는 화난 소리로 내뱉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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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뇬이 자꾸만 위에서 한다고(?) 하더니......
기어이 나를 임신시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