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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6. 캄보디아에서 김득수 선교사
한해를 마감하며 새해를 엽니다.
‘다사다난’ 이란 말이 실감 나는 한해였습니다. 다사다난이 가져다 준 선물은 다양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난은 기도하게 하며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게 합니다. 힘겨운 과정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경험한 후에야
은혜였다는 것을 깨닫는 부족한 믿음의 한해였습니다. 일상의 삶이 만신창이 되어서야 은혜 앞에 섭니다. 내 방법과 생각은 둔해지고 현실과 과정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민감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바티에이대학과 함께 선교 사명으로 1년을 함께 하며 눈물로 씨를 뿌리셨습니다. 우리 가족이 주의 은혜 아래 살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눈물이 기쁨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대학을 해야만 한다는 부담이 깨어 있게 하며 영성의 날을 세우게 합니다.
한국의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은 단기선교로 선교현장을 찾게 합니다.
이때가 선교 현장은 영혼추수기입니다. 항공편 잡는 대란이 생기게 하지만 선교의 발목을 잡지는 못합니다. 성수기의 비싼 요금을 감수하면서까지 허들 경기하듯 달려오십니다. 쏟은 만큼 하나님의 감동을 담아 갑니다. 바티에이대학은 사역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일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스텝들과 봉사자들은 완전 멀티 사역자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추워야 할 캄보디아 날씨가 어찌 무더운지 한참 더울 때인 ‘쫄츠남’을 지나는 것보다 견디기 어렵게 합니다. 경인여대 팀들이 에어컨 있는 숙소로 대 이동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선교 팀들이 쾌적한 쉼을 가지며 영혼 추수사역에 전력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야겠습니다. 에어컨이 없어도 건물에 들어서면 시원하다 느끼고 공부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내며 대학 건물은 변신하고 있습니다.
주말 반 수업을 단행하니 교수들은 주말이 없어졌습니다.
신입생 모집에 2주간 전 스텝이 나섰는데 고작 두 명 등록했습니다. 그 난감함은 뭐라 표현기가 어렵습니다. ‘과연 우리가 대학을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손맥이 풀립니다. 모든 기도 동역 자와 연결하여 기도에 돌입하였습니다. 대도시도 아닌 시골에서 신입생 모집은 참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대학이니 하나님께서 모아 주실 것을 믿고 정상수업을 단행하였습니다. 어렵지만 교수들이 수용하여 주말 반 수업을 개설했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늦깎이 학생들이 등록 할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적중하였지만 뜻밖의 놀라운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중견 초등학교 교사들이 대거 등록하였고 은행원이나 학교 앞 병원 의사들도 등록하였습니다. 평일 반 수업에는 십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반면 주말 반에는 강의실이 작아서 큰 교실을 만들게 했습니다. 공부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합니다. 복장은 날로 세련되어갑니다. 성경공부도 거부반응이 없이 몰입합니다. 2시간 넘는 성경공부를 그리 재미있어 하며 진지한 질문을 해옵니다. 절망의 밑바닥에서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있었다는 숨은 뜻을 깨닫습니다. 감사! 감사뿐입니다. 주말을 포기한 교수들은 더욱 힘을 얻으며 열정을 다합니다. 교수들의 주말이 없어졌습니다. 기도와 격려로 우리 대학 교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성탄축제
축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교의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성탄트리 장식이 뭔지도 몰라 물어오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상업성을 띤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한 고교생은 크리스마스에 커다란 인형을 준비하여 사랑을 고백하는 이벤트 연출합니다. 휴게실은 한바탕 웃음이 터지며 박수와 환호로 축하해줍니다. 23일 성탄 주일입니다. 바티에이대학생과 경인여대 전 스텝과 선데이스쿨 유치원 방문 손님들과 교직원이 연합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유치원 자모들과 스텝들 가족도 보이며 교회가 비좁아 바닥에 앉아야 했습니다. 돼지 한 마리 잡고 잔치를 마련하니 휴게실도 자리가 부족합니다. 금년에는 특별한 선물잔치 축제였습니다. 선물을 받는 기쁨 속에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게 하려는 것입니다. 대학과 센터에는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가 이들의 것이 되어 ‘예수 믿어요! 교회 나가요!’ 자연스럽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이상한 대학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 생각과는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의 대학은 하나님이 주인이시기에 하나님이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 몫은 하나님께 민감하게 집중하면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학교는 선교의 뜻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눈에 띠게 많아졌습니다. 캠퍼스는 지역 생활체육공원이 되어 주민들과 초, 중, 고 학생들이 넘쳐나게 오갑니다.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주방은 음식 만들기로 탈진 될 정도입니다. 스텝들은 연신 숙소 정리와 학교 시설 공간 만들기에 진땀을 쏟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학이 서는 것일까?’ 서로 질문을 합니다. 두 명 등록에 바닥을 치던 분위기가 신입생 모집에 활기를 띠며 학교와 센터는 활기 넘치는 대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사람들을 쓰시며 그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부족하기에 쓰임 받고 부족한 것이 은혜가 되는 대학이 바티에이대학입니다. 대학은 참으로 이상하게 세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무게감 있는 대학으로 우뚝서가고 있습니다. 성경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증거 되는 현장입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은 하나님의 생각이 보이게 하십니다.
열 번째 오는 경인여대 교육봉사단
항상 그랬듯이 금년에도 경인여대 교육봉사단과 함께 한 해를 마감하며 새해를 엽니다. 이번 팀은 사뭇 다른 분위기로 친구가 되어 서로 돕고 서로 배우는 모습을 보이며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오래 만에 가족이 모여 잔치와 흥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경인여대 학생들은 완전 MT 온 학생들이 되어 캠프를 축제로 즐기고 있습니다. 열 번이라는 오랜 지속적인 섬김의 결과로 얻어진 것입니다. 예년과 다르게 교수 강의를 18명의 학생들이 각기 가르칠 것을 준비하여 8명의 유치원 교사를 서로 가르치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응과 보람은 최고였습니다. 그동안 기초를 다졌던 것이 성장과 성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농수산대학
국립 한국 농수산 대학생들이 빤짝 이벤트 같이 선을 보였습니다. 입학금이며 등록금과 교재 전액을 장학 지원 받으며 공부하는 학생들입니다. 졸업 후 의무적으로 6년을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조건입니다. 이들은 미래 산업의 재원들입니다. 청치마 청경근대 프래스코 시금치 중엽쑥갓 야채와 한국 꽃씨를 심었습니다. 돌덩이 같은 땅을 일구며 가져온 비료와 거름으로 땅을 일구는 봉사를 했습니다. 세계는 농업이 미래 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산업이 농업인 캄보디아에서 농사짓는 봉사는 새로운 접촉이 되었습니다.
최현진 교수 특강
호주 카톨릭 대학교 교수로 캄보디아에 선교의 뜻을 두고 달려와 2주간의 특강을 했습니다. 50대인데 그냥 30대 중반의 동안과 걸맞게 청년의 열정과 체력을 보이며 귀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캄보디아 현장을 몸으로 겪기 위해 시골 깊이 들어가기도 하며 프놈펜의 여러 곳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향후 어떻게 선교하며 동역 할 수 있을지 구상하며 움직이는 모습이 감동을 줍니다. 호주 브리즈번 교회 한규희 목사님께서 계속 귀한 분들을 연계하여 보내며 바티에이대학 세우는데 열정으로 동역하고 있습니다.
두 명으로 시작했는데 80명이 넘는 신입생이 등록 했습니다.
2년제 4학기이지만 우리 학교 자체 정책으로 한 학기를 늘려 5학기제 학사 운영 방침을 정했습니다. 한 학기는 한국어와 영어 집중 교육으로 언어준비 기간을 가지게 합니다. 품성교육과 영성교육을 병행 하면서 하나님의 사람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신입생이 초등학교 교사들과 의사 은행원들이 대거 몰려 진지한 수업으로 몰입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숨은 뜻을 찾습니다. 이들에 대한 기대감이 가슴을 뛰게 합니다.
캄보디아 교육문화 봉사회 이사회 총회
2019년 1월 28일은 캄보디아 교육문화봉사회 정기 이사회와 총회로 모입니다. 선교사 중심으로 만들어 가던 대학과 단체였습니다. 개척의 과정이 성장과 성숙의 과정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 서있습니다. 단체가 중심축이 되게 하는 모임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티에이대학과 캄보디아 교육문화봉사회가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데 큰 획을 긋는 총회가 될 것입니다. 총회는 이사 충원과 조직을 개편하고 예 결산 처리와 사업보고와 계획을 다루면서 선교의 열매를 광주리에 담는 시간입니다. 총회는 후원자 모두가 함께하는 선교잔치가 되는 자리입니다. 우리 모두가 만들어 내는 바티에이대학입니다. 대학은 한 나라의 변화와 영향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선교의 항공모함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며 놀라운 병기로 만들어 쓰시고 있습니다. 2019년을 사명과 열정을 가지고 새롭고도 힘차게 전진해 나가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선교는 기도입니다. 기도 해주세요!
1. 캄보디아 교육문화봉사회/ 캄보디아 외무부와 NGO 3년 연장 계약 아직 미처리 중입니다.
서류작업 9월부터 시작 한지 4개월을 넘겼는데도 아직 입니다.
선교가 기도 사역이고 기도가 아니고는 무엇 하나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점점 뼈 속까지 경험합니다.
바티에이대학 생각나면 ‘기도를 잊었네!’ 하며 언제고 잠간의 기도로 도울 때 바티에이대학이 살아납니다.
2. 12월 내내 신입생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큰 강의 장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입학시험을 보고 최종 신입생을 정리하면서 정상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갑니다.
안정된 교수진 확보와 열공 하는 학생들의 분위기가 전통이 되어 좋은 대학으로 자리 잡도록...
3. 선교사와 봉사자의 건강과 안전과 영성이 늘 새롭고 신선하도록...
사단은 죽기로 쉼 없이 이곳저곳 이사람 저사람 두루 돌아다니며 역사하고 있으니... 기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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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를 엽니다. 열두 광주리 가득하게 하며 대학을 세워가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12월/ 바티에이대학을 선교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대학으로 세우며 섬기는 동역자분들입니다. -
이사후원/ 거제참좋은교회2 주평강교회 금마중앙교회 이태종 푸른마을교회 한사랑교회 성동교회 김신혜
교수지정후원/ 왕림교회 무명 * 뚜얼유치원 운영 지원/ 인도차이나 선교회 * 후원기업/ 동주상역(노태윤 대표)
선교후원/ 김철우 비산동교회 세선회 서울반석교회 한경상 성지교회 예성총회(평화) 새에덴교회 오세철 문창주 열방이장우
진주갈릴리교회 동산중앙교회 서울반석교회 참빛누리교회 김봉은 더사랑교회 신은교 삽교성결교회 열방 유훈주
동산중앙교회 세움교회
성탄축제후원/ 김성은(독일) 탁구대 기증/ 김휘정1 김득수1 성탄선물/ 평화교회 갈멜산기도원 새해떡국/ 도무경
작은손장학후원/ 지기태 구화자 은혜의동산교회 참빛누리교회 거제참좋은교회2 이병수 푸른마을교회 차춘현 반구편한치과
전우영이미향 은혜와사랑교회 박종수 임예나 임준상 나현숙(알엔) 김창수 신월중부교회 장옥주 임명순 강영훈 최현진
박강희 문화영최윤희 김진하도무경 고영배 선대영 양현주 단혜봉 양이슬 오형진 노인옥 이상운 김지람 강남푸른정형
김영순 장은영 김예슬 장영호 윤혜원 노현태 박종례 이건우 이건희 장명순 박혜경 권회만 로뎀교회 김유정 방동규
광명시청신우회1년 통합
새해와 함께 바티에이대학은 폭발적인 사역으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이 은혜롭습니다.
모두가 이루어내는 바티에이대학입니다. 고마움을 담는 기도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하나님의 나라는 굳건하게 서가고 있습니다.
2018년 선교 후원자로 힘을 다하여 주셔서 선교사 가족이 생활하며 쉼 없는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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