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이번학기 야생화반의 첫 수업.
익히 보던 얼굴들, 첨 만나는 얼굴들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촘놈이 촌에 살면서 늘 보고 지나치는 풀꽃들의 이름이 궁금하고,
느즈막에 치매(?)도 예방할 겸해서 야생화들과 친해지기로 했습니다.
꽃이름과 간단한 설명만 남기고
자꾸 진도를 나가시는 선생님.
초보학생들은 따라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사진도 찍어야하는 학생들은 정신이 하나도 없이 진행된 수업덕분에
땀깨나 흘렸습니다.
이름 와우기도.. 아니 이름 적기도 바쁘고
사진 찍기는 더더욱이 어렵고.
그래서 사진도 엉망으로 나오고..
하여간에 첫수업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이름이 적힌 것과 사진이 남은 것을 골라서 올려봅니다.
혹시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수정을 부탁합니다.
개비름(넝쿨은 무관함)
계뇨등
그령(암크령)
나팔꽃
도깨비바늘
매듭풀
며느리밑씻개
명아주
방동사니
배초향(방아풀)
배풍등
부추
새박덩굴
새박덩굴 열매
수까치깨
후유~
2부 있습니다.
첫댓글 며느리밑씻개가 아니고, 고마리 같아 보입니다. 정답은 산야초반 최우수학생이신 산하님께로 패스~~~^^
검색해 보니 며느리밑씻개와 고마리가 거의 쌍둥이 수준이군요.
월요일 배운 것 중 저렇게 생긴 거는 며느리밑씻개 하나뿐이라서.....^^
이리저리 검색해 본 결과.
꽃만 보고는 구별이 어려움.
며느리밑씻개 -- 잎이 삼각형.줄기에 가시가 있음.주로 마른 땅에 서식.
고 마 리 -- 잎이 유선형. 줄기에 가시가 없음.주로 물가에 서식함.
부끄럽게 최우수 학생이라니요... 여튼 기분은 좋습니다 ~~ 찾아보니까 고마리랑 며느리밑씻개랑 아주 비슷하네요^^~ 조교입장에서 뭐라 말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네요...
저도 횃갈렸는데 며느리밑씻개 잎은 삼각형 형태로 되어 있었어요.
며느리 밑씻개가 맞은 듯^^
깔끔한 사진과 다양한 풀이름 아주 잘 봤습니다^^~
네^ 산하님 고맙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을려면 따로 시간을 내야겠어요.
2부 기대되요!!
저도 2부 기대^^
2부 별거 없음.
아침부터 2부 언제 올라오나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희집 베란다에도 조렇게 입 오무린 나팔꽃 있어요..^^
나팔꽃은 신새벽에 피었다가 해가 뜨면 저렇게 지기 때문에 아침 일찍이 아니면 벌어진 꽃을 볼 수가 없답니다.
배풍등 ....사진에서 보니 제가 못 본 모습 잡혔네요 감사 합니다.
그 작은것들을 섬세하게도 잡아 오셨네요.
계뇨등 보다는 계요등이라고 부르면 안되까요?
그렇게 하시지요.
산야초가 한단계 레벨업
재미업.
늘 일상에서 본 식물들 꽃인데 이케보니 이름들두 다있는거였군요ㅋㅋ
긍깨^ 이름을 아니까 더 친숙해져.
몇 번 봐도 이름이 영... 확실히 치매 걸릴 일은 없겠네요.
이런데라도 머릴 써야지.ㅎㅎ
역쉬 꽃의 대가!!!
대가는 부춘꼴 어딘가 있을걸?
천재여~ 천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