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를 소개합니다.
평소에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학교, 오직 방학 때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 입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기뻐하기 마련이죠. 선행학습이다 영어캠프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보통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편히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스키장으로, 여행지로 갈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요. 하지만 방학이 모든 아이들에게 기쁜 것은 아닙니다. 방학이 되면 급식이 없기에 걱정이 앞서고, 여느 아이들처럼 특별한 곳에 놀러가는 것도 어려운 아이들이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2002년부터 <희망나눔학교> 를 통해 방학 중 결식의 위험에 놓여있거나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어김없이 아이들을 찾아간 희망나눔학교! 그 현장을 함께 만나볼까요?
희망나눔학교에서는 뭘 하나요?
방학 중 급식지원으로 시작된 희망나눔학교. 이제는 급식을 넘어 문화체험, 직업체험, 팀프로젝트, 가족 프로그램, 야외활동 등 모두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희망나눔학교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지향한답니다.
많은 프로그램 중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릴게요. 가족과 함께하는 ‘위(we)대한 가족’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편지도 쓰며 가족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아이들의 정서도 건강해지도록 돕고 있죠.
‘미래드림’ 프로그램은 경찰관, 바리스타, 제빵사 등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의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수갑도 직접 사용해보고, 내 지문을 직접 확인해보는 게 재미있었어요! 원래 꿈은 의사였는데 여기 와서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게 더 되고 싶은지 고민돼요.
희망나눔학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만나면서 더욱 풍성해졌는데요. 2012년부터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와 함께하고 있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후원뿐만 아니라,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기초과학 원리를 체험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뛰어 놀아아죠!
2017 겨울 희망나눔학교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그램, 바로 <희망나눔학교 가서 놀자> 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 친구들과 뛰어놀기보다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게 익숙하다고 하죠.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가 발표한 <2016 아동권리 실태조사>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일주일에 3일 이상, 1시간 이상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는 아동은 10명 중 4명에 불과하며, 10명 중 5명은 놀이시간에 홀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SNS, 게임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체활동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희망나눔학교 가서 놀자> . 전통놀이부터 협동 운동회까지 학교별로 아이들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2002년에 시작됐으니 벌써 16년 째! 이제까지 무려 8만 7천여 명의 학생들이 희망나눔학교를 다녀갔네요. 희망나눔학교를 경험한 아이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해 가고 있는데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지내는 저는 평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늘 희망나눔학교를 기다렸죠. 희망나눔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내가 가진 장점을 찾으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친구들의 감정을 알아가며 더욱 친해질 수 있었어요.
- 김지혜(가명)
학교 결석이 잦아 집중 관리 대상이었던 지웅이(가명). 그런데 희망나눔학교에는 결석 없이 성실히 참여하고, 모범학생으로 뽑혀 상까지 받았답니다.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성원초 장미란 선생님
방학이면 혼자 밥먹고, 혼자 책 보고, 혼자 공부해야 했던 혜정이(가명)는 굿네이버스 덕분에 혼자라는 외로움을 떨칠 수 있게 됐어요. 별로 말이 없던 아이가 희망나눔학교에 다녀오고 나서는 그날의 활동에 대해 재잘재잘 이야기하기 시작했죠.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 한혜정(가명) 학생 어머님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170개 초등학교의 3천 1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올 겨울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