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 컨퍼런스도 그렇고, 제2회 태국 컨퍼런스와 세여리 10주년 알라스카 크루즈 힐링투어에서 기도하는 세여리 모든 일정과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을 참석한 모두에게 알게 하시고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태국 컨퍼런스 이후 바로 10주년 알라스카 힐링투어를 기획할 때 태국 다녀온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알라스카 크루즈를 가느냐고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도용사님들이 몰려 올텐데…. 미국 사는 저로서 꼭 가야 할 거 같은 생각에 오랜 동안 남편을 설득하고 특히 그 동안 병상에서 고생하던 딸에게 무어라도 해 주고 싶고 추억 여행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알라스카 크루즈를 신청한 101명의 사람들에게 각자의 피치 못할 사정과 말못할 에피소드가 있는 가운데… 배에 승선한 사람은 100명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에 도착한 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일기 예보상은 7일간 계속 비 또는 날씨가 흐림이었습니다. 알라스카크루즈 배에서 흐린 날씨는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우리의 계획과 예정과는 달리 혼잡한 천장이 없는 큰 식당에 예식 일정이 있는 바람에 장소가 변경되어 옮겨진 곳은 우리 세여리만 모여서 예배 드릴 수 있는 장소였고 그 곳이 어떤 장소였던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고 간증하고 기도하며 성령님이 운행하시며 집중 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세여리 중보기도를 10년 받으신 하나님께서 날씨를 바꿔 주시고 알라스카에서 볼 수 있는 최상의 것들을 각인에게 다르게 보여 주셨습니다.
날마다 매 끼니마다 내 손이 수고하지 않고 우리에게 만찬으로 잔이 넘치도록 눈과 입이 호사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알라스카 그 넓은 곳에 각인을 흩으시고 각자 선호하는 곳에 즐기게 하시고 그것들을 수집하여 모두 즐긴 것처럼 감상할 수 있는 기쁨도 허락하셨습니다.
언어와 형편은 달라도 각조의 조장으로 하여금 수고하게 하시고 한 분이라도 잃어버릴까봐 꼭 챙기시는 헌신의 사랑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여리 기도방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헌신이 필요하고 뒤에서 보이지 않는 수고의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알라스카 힐링투어에서도 우리가 각자 즐기고 있는 시간에도 뒤에서 잠 안자고 식사도 거르면서 수고하는 손길이 있어 마음껏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신 최제시카 총괄코디님과 레이첼 사모님 그리고 각 조의 조장님들과 리더분들 10주년 알라스카 힐링투어를 마련해 주신 세여리 대표 섬김이신 신소피아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신 모든 분들과 교제는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노르지안 블리스에 한 배를 탄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특히 딸 지영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순간순간 만날 때마다 안아주시고 사랑으로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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