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대리기사연합
 
 
카페 게시글
ㅡ 세상사는 이야기 스크랩 대한민국의 5060 형님들에게...
사이사 추천 0 조회 102 12.12.28 19:2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2.12.29 13:28

    첫댓글 이글을....
    사이사님이 직접 쓴글인가요?
    아님.....
    펌글인가요?

  • 작성자 12.12.29 17:16

    달빛에서 딜레당트님글 퍼왔읍니다

  • 12.12.30 00:04

    좋은글은 양식입니다
    우선 배가 따듯하고 지금이 좋으면 됩니다.

    넘 어려워서 늦게 댓글 올렸읍니다

  • 12.12.30 01:41

    50대의 90%에 가까운 투표율이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된다는 말에 저는 공감을 하는 사람인데요.
    세대전쟁이라는 또 다른 사회분열을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이 사분오열되어 소수의 집권세력에 이용당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딜레탕트님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충정과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 사회적현상들에 대해 보다 깊은 생각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 12.12.30 22:17

    사이사 형님의 글인 줄 알고 봤더니, 딜레님 글이네요. 동병상린(?) ^.^ 선거가 끝나고 나서 결과에 대한 원인분석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결과에 대해서 예상치 못했다기 보다는 소위 전문가들의 판단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혹스러울 것으로 봅니다. 그간 공식처럼 여겨진 투표율 70% 중 후반은 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혹은 투표율이 높아야 야당에 유리하다는 공식이 깨진 것이죠. 평론가들의 글을 보면서 또 한번 느끼는 것은 사후약방문을 쓰는데 능숙할 뿐 결과를 예상하고 전망치를 내놓는데는 너무 자주 실패한다는 인상입니다.

  • 12.12.31 03:44

    개인적으로는 야당에서 3가지 정도를 간과한 느낌입니다. 프레임설정 실패, 대안세력으로 각인 실패, 정치개혁 열망을 담아내지 못한 점 등이라고 봅니다. 부인하고 싶어할 지 모르지만 부동층 다수는 지금의 여야로는 안된다가 대전제입니다. 어차피 이미 선호정당이 있는 분들에게는 짧은 기간의 이미지 정치는 의미가 없죠. 오히려 자신의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만 견고해질 뿐이기 때문이죠. 그럼 공략 대상은 갈 곳을 잃은 나머지 정도가 될 겁니다.

  • 12.12.30 22:29

    중도정권 - 진보라고 하기엔 정책이나 방향성이 다릅니다. 여권에서 언론을 통해서 좌로 밀어붙이기 작전을 하고 야권도 은근히 즐기는 인상이지만, 아직 아니죠 - 10년을 경험하고, 최근에 이명박정권 5년을 경험한 상황에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둘다 무능력하다는 인상이 많습니다. 이미 정권교체를 해본 상황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상쇄된 상황이죠. 여야 공히 자격미달이라는 판단이 부동층에 흐르는 기운입니다.

  • 12.12.31 03:45

    안철수 현상은 사실 이런 흐름의 반영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과연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여부는 회의적입니다. 개인 자질 문제가 아니라, 이미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선언된 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노무현정권이 삼성보고서에 의존하는 정책을 취한 상황이나, 이명박정권이 기업친화적 정책을 취한 배경에는 시장권력을 무시하고 제대로 국정을 운영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봅니다. 과연 이런 정치경제 역학속에서 한 개인이 - 비록 대통령이라고 할 지라도-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단임제 대통령이... IMF와 같은 위기가 와야 간신히 정리되는 것이 시장권력입니다.

  • 12.12.31 03:48

    '새술은 새부대에' << 답답한 현실에 분출구로 자주 이용되는 선전용어였고, 이번 대선에서도 중요 이슈였지만 이걸 담아낼 역량이 야당쪽에서 부족했다고 봅니다. 안철수 개인이 아니라 안철수를 통해서 부동층, 혹은 기성정치에 퇴장 판단을 내린 사람들에게 대답을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열망을 담아내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먹고살기 힘들다. 그런데 그 책임이 니들에게 있다. 또 표를 달라고? 변하지 않으면 못준다. <<< 이 부분이 바로 이번 대선의 분수령이라고 봤습니다. 다시 그 열망은 수면 아래도 내려갔습니다. 물론 여야 공히 일정부분 수용을 할 것으로 봅니다. 그래야 살아남으니...

  • 12.12.30 22:49

    정치판에 새로운 의제를 던지는 세력이 사실 보수, 중도보다는 진보쪽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현실 정치에 만족하지 못하는 세력이 항상 대안을 모색하는 법이고, 그걸 보수나 중도는 일정부분 수용하면서 역사가 발전합니다. 이게 안되면 혁명이 일어나는 거죠. 그런 점에는 진보세력이 뻘짓하다가 다 죽어버린 것이 향후 역사 발전의 큰 후퇴라고 봅니다. 이정희후보가 나와서 속 시원한 소리를 했다고 좋아할 상황이 아니라, 그걸 소통가능한 언어로 풀어서 정책화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영웅적 개인을 추수하는 흐름에서 더 나아가 그 현상을 재해석하고 통찰력있는 대안을 내놓아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 12.12.30 23:11

    야당 특히 통합진보당의 해체모여 수준의 반성과 진보정당의 자기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역사적으로 어느 일방의 승리는 없다고 봅니다.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그 중간 어디쯤에서 현실 정치가 펼쳐집니다. 지금은 절차적 민주주의가 성숙해가는 단계라고 봅니다. 둘다 정도차이는 있지만 차차선이었고, 박근혜정부가 선택을 받은 겁니다. 누가 정권을 잡던 결국은 도도한 민의의 흐름을 좀더 많이, 좀더 적게 반영하면서 흘러간다고 봅니다. 보수는 보수답게, 진보는 진보답게 자리매김하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선거로 뽑은 정권이고, 국민이 선택한 정권입니다. 그 눈높이에 맞게 선택한 것임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