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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희기자 fehy@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
학문에 큰 뜻을 두고 있지 않는 한, 어설픈 4년제 대학을 졸업하기보다 전문대 유망학과에서 실속을 찾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전문대들도 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대에서 취업 및 창업 유망학과는 경쟁률 뿐아니라 합격선 또한 4년제 대학에 못지 않게 형성된다. 특히 전문대들은 주문식 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업체와 연계한 전공(트랙)을 적극적으로 개설, 운영하고 있다. 대학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2~3년간 맞춤형으로 가르치면, 해당 기업에선 이들 인력의 취업을 보장한다. 다른 학과보다 합격선이 높고 선발 전형이 까다롭지만, 졸업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보건·유아·부사관·IT계열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지역에 관계없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합격선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지역의 전문대들이 밝힌 인기학과의 지난해 합격자 평균 성적은 수능 영역별 4~7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선 대학·학과별 전년도 합격자의 최저점과 평균 등의 기초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정시모집에서 인기학과를 지원할 땐 지난해 입시 결과를 분석한 뒤, 이보다 다소 성적의 여유를 두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업난 영향에다 올핸 대입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6%가량 더 많아,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기학과들의 경쟁률이 높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중복 합격으로 인한 거품이 있기 때문이다. 즉, 최초 합격자와 추가 합격자의 성적 사이에는 어느 정도 격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수험생 자신의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바탕으로 소신·안전 지원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남일보 기사원문 | |||||||||||||||||||||||||||||||||||||||||||||||||||||||||||||||||||||||||||||||||||||||||||||||||||||||||||||||||||||||||||||||||||||||||||||||||||||||||||||||||||||||||||||||||||||||||||||||||||||||||||||||||||||||||||||||||||||||||||||||||||||||||||||||||||||||||||||||||||||||||||||||||||||||||||||||||||||||||||||||||||||||||||||||||||||||||
2010-12-20 08:53:58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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