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고 흠집 없는 마늘만 종자로 쓰고 나머지는 곧바로 식탁에 오른다. 140쪽을 선별했다. 이제 종자 소독하고 하루 묵히고 밭으로 간다.
미국산 마늘을 종자 처리합니다.
마늘쪽이 땅속에 한 달간 묻혀 있기에 박테리아나 곰팡이의 공격을 차단키 위해서다.
보통 채소는 씨 뿌리고 수일 내로 싹이 트지만, 마늘이나 감자는 한 달 이상이 걸리므로 종자 소독은 필수다.
홈디포에 마땅한 처리 약이 없어 green house.com에 온라인 오더를 했다.
organic tradition은 유황 산이 섞여 있는 유황 비료다. 홈디포에서 샀다.
왼쪽의 colorburst는 질소, 인산, 카리가 15:30:15의 비율이다. 뿌리를 알차게 맺기 위해 인산이 많이 들어 있다.
마늘은 사방 15센티 거리를 두고 심어야 발육이 좋다. 너무 총총히 심으면 내년 봄에 제대로 영글지를 않는다.
마늘 심기 전에 lime stone을 뿌리고 파뒤집어 강산인 흙을 중화시키는 것도 필수.
특수 지역을 제외하고 텃밭 대부분은 PH5.5인 산성이다.
lime stone은 50파운드짜리가 4불이다.
마늘 구멍 파고 유황 비료, garden dust(병충해 방제약), corlorburst(뿌리 촉진 비료)를 설렁탕에 고추 뿌리듯 뿌리고 흙과 섞은 후
마늘쪽의 가는 부분이 위, 통통한 뿌리 부분이 아래로 가게 심어야 한다.
한 달을 기다려야 싹이 튼다. (열무, 배추, 상추 등등은 3~5일 만에 싹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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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 심어 내년 6월경에 거두어 드려야 하니 9개월간이 필요하고 한 번 잘못 하면 또다시 기다려야 하는 채소라서 준비를 철저히 하려 한답니다. 아기 낳는 것 같이 어려워요.
그 옛날 대학에서 공부하신 것이, 드디어 빛을 내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마늘 한 쪽 심고 9개월 후 Pass or Not의 결과가 나오니, 대지와 주파수가 일치 하시는 분만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네요. 모종이 워낙 많으니, 한바퀴 돌고 오시면, 9개월 후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열심히 뒤적 거립니다. 책을 살 필요도 없고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요술 박스 컴만 두두리면 뭐라도 나오니, ㅎㅎㅎ 좋은 세상, 유황 마늘 먹고 건강히 오래오래 삽시다.
9개월 걸리는 유황마늘 재배를 위해 혼신을 다 하시는 것을 보면서 논문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황마늘 재배를 위한 실력도 열정도 만점이시니 농사가 잘 되리라신합니다. 농업진청에 자문단으로 받으셔야 할 듯...^^* 암튼 양박선배님, 엄청 존경스럽습니다.
희자님께 존경스러울 정도라면 너무 신나요.
마늘씨는 어디서 구하는지 아직 ? 텃밭이 점점 커집니다. 먹는 것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것이 제일 영양가가 있는 것...
건강이 보장됩니다.
큰 미국 수퍼(월밤, 스탑 앤 세이브)에서는 생산지를 꼭 붙이게 돼 있습니다. 미국산을 샀습니다. 카나다, 멕시코, 중국산이 있었지만 미국산이라야 기후가 가장 맞을것 같아서요. 100(한 접)톨이 목표랍니다.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에 심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