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도 홍성군 홍북면에 있는 산이다.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1991년 5월 18일 자연휴양림으로 고시 되었다.
산 및의 너른 뜰에 내포신도시가 조성되어 충청남도 행정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수석처 같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5형제바위, 공룡바위, 칼바위 등
즐비한 기암들이 조화를 이루고 바위군을 지나 20여분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있다.
가을철 단풍도 볼만하다.
용봉산은 바위산 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다.홍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 용봉산을 내세울 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산이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충절의 고향이라는 얘기답게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최영 장군,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용봉산은 아기자기한 암릉 타는 맛이 좋다. 용봉산 정상에서 악귀봉으로 암릉이 이어지고,
왼쪽 높은 봉우리가 대왕봉이다.
●바위미 빼어난 충남의 소금강
용봉산 산행은 용봉초등학교와 용봉사 들머리 코스가 대표적이지만,
몇 년 전부터 용봉사 입구 왼쪽에 자리 잡은 용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오르는 코스가 개발됐다. 이 길을 따르면 최영 장군 활터 부근에서 빼어난 바위미를 즐길 수 있고,
용봉사로 내려오면 원점 회귀가 가능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청소년수련원을 들머리로 용봉산 암릉을 즐기고 용봉사로 내려오는 길은 약 4㎞.
넉넉하게 3시간쯤 걸린다.
홍성읍에서 609번 지방도를 타고 10분쯤 올라가면 용봉산이라 씌여진 거대한 돌비석을 만난다. 이곳이 용봉사 입구다.
널찍한 주차장옆 시멘트 도로를 따라 200m쯤 올라가면 용봉산 청소년 수련원이다.
수련원 건물과 간판이 커서 주차장에서 쉽게 눈에 띈다.
차를 가져왔으면 수련원의 널따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등산로는 수련원 뒷길을 따르는데, 용봉산 자연휴양림 영역이다.
등산로는 핸드볼 골대 옆 화장실 앞에서 시작된다.
솔숲을 따라 100m쯤 오르면 휴양림에서 세운 나무의자가 많이 보이고 길이 갈린다.
왼쪽은 최영 장군 활터를 거쳐 정상, 오른쪽은 노적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호연지기 솟아나는 최영 장군 활터
왼쪽 길로 15분쯤 오르면 서서히 암릉이 보이기 시작하고
멀리 악귀봉과 병풍바위가 눈에 들온다.
좀 더 오르면 봉우리마다 온통 바위들로 뒤덮여 있는데,
마치 고슴도치 몸통에 돋아난 가시 같다.
“허어 참! 바위 좋네!”
절로 감탄을 흘리며 제법 가파른 비탈을 오르면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최영 장군 활터다.
그가 정말로 이곳에서 활을 쏘았는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용봉산 동쪽 노은리에서 태어난 최영 장군이 이곳에서 호연지기를 길렀음은 짐작할 수 있겠다.
활터를 지나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주릉이다.
정상은 왼쪽으로 50m 정도 떨어져 있다.
불룩한 바위가 있는 정상은 조망이 좋지 않아 산꾼들에게 인기가 없다.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악귀봉으로 향하는 주릉을 탄다.
이곳에서 악귀봉까지가 용봉산의 제1경에 해당하는 아름다운 암릉길이다.
삼거리에서 노적봉까지는 불과 300m에 불과하지만 빼어난 주변 풍경이
발목을 잡아 걸음이 더딜 수 밖에 없다.
노적봉의 바위 지대를 우회하면 대왕봉.
이곳은 마치 축소한 울산바위처럼 아름다운 바위가 지천이다.
대왕봉 북쪽으로 손을 뻗으면 닿을 것처럼 길쭉하고
딱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인상적인 바위가 눈에 띄는데, 그곳이 악귀봉이다.
악귀봉 너머로 용봉저수지와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보인다.
그러고 보니 지나쳐온 봉우리들의 이름들이 참 재밌다.
●병풍바위를 두른 소박한 용봉사
악귀봉 정상은 오를 수 없고 오른쪽으로 우회하게 된다.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정자를 만나면서 암릉 지대가 끝나고 부드러운 능선이 20분쯤 이어진다. 이어지는 병풍바위 입구 삼거리.
여기서 계속 능선을 타면 예산 수암산으로 이어지고,
용봉사로 내려가려면 오른쪽 병풍바위로 가야 한다.
다시 시작되는 암릉을 10분쯤 가면 널찍한 암반이 일품인 병풍바위다.
앞쪽으로 드넓은 내포 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병풍바위에서 충분히 쉬었으면 이제 하산이다.
험한 길을 조금만 내려오면 용봉사에 닿는다.
용봉사는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앉은 모습이 단아하면서도 힘이 있다.
조선 후기까지 근처 수덕사에 견줄 만한 큰 절이었다고 하지만,
절터에 조상묘를 쓰려는
세도가의 횡포 때문에 지금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용봉사의 보물인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2호)을 구경하고
아름드리 나무들이 늘어선 진입로를 콧노래를 부르며 내려오다 부처님과 딱 눈이 마주쳤다.
일주문 직전의 작은 암벽에 새겨진 잘 생긴 부처님(용봉사마애불)은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건넨다.
첫댓글 수고했어 ^^
변완서 신청합니다
불편한 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대장님 빠른 완쾌 바랍니다 🙏
박경신 장명자 김인서 홍병숙 첨석합니다
이난주 장춘화 신청합니다
박용준이사장님
맹주현 김준석신청합니다
신영석회장님
변호영부회장님
최재용 김상준대장님
김일권, 김인수 구상우 고문님
한선형 정화영 장수웅 김재훈 안광수 임선아 이현두 임선화 김상준 조경숙 한순희 운영위원신청합니다
임선화 운영위원 예약이있어 산행취소합니다
정선화 운영위원 신청합니다
이광복 외 2 명 신청합니다
매화 동화나라
타이거스 김용옥 고병성 이재헌
김명순 이경희 이춘재 이인성
강성구 박은자 김정숙
김명숙 진의자
전광춘
산까치 여비 이태자 봉영주 박경록 주숙희 신청합니다
이인성님 가족모임으로 취소합니다
김정숙님 취소합니다
김재희 정영환
박선숙 이춘옥 신청합니다
송문호 석경란 외 1명
김진수 정우형신청합니다
여래심 2명 신청합니다
두분이시죠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순희) 넵
김금화 신청합니다
이귀옥 님 신청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이범우 김현희 신청 합니다
삼성아파트 승차
네 감사합니다
김화자 이학란신청합니다
취소합니다
조성국외 1명
김학수 신청합니다
평택 도착이 몇시쯤 되는지요?
6시 까지는 도착할거같아요
이평웅 이안당
신성순 박소영
이윤주
풍연옥 유영숙
남금모
이미숙님 신청합니다
김찬희,심동섭 신청합니다
허리 편한 병원에서 탑승 합니다
반가워용~
네 반갑습니다
원영관 김옥분 김상구 님 신청합니다
반갑습니다^^ 원영관 아직은 대장님,.. ㅎ
신청합니다
대장님 잘다녀오셨어요 ㅎ 반밥습니다
넵. 눈 많이 보고 왔쥬
최일수 아직은 회장님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류규환 010-9197-3430 세방주유소탑승합니다
이종태님 신청합니다
김근유외 1명신청합니다
이재복 신청합니다.
진사리 탑승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 이상 산행신청 마감합니다 ==================================================
수고 했슈
수고하셨습니다
취소자 몇분계셔서 자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