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금성당
'사학징의'에 따르면 1801년 박춘산이 '천주학'을 믿은 죄로 김산읍(김천 엣 이름)에 유배되었으며,
같은 시기 부산 동래 출신인 현계탁도 형이 천주교 신자라는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로
김산 고을 증산으로 유배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여러 박해 시기를 거치면서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 신자들이 김천 지역의 산골 마을로 숨어들기 시작하였고
여러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대구에서 세 번재 본당 : 계산 -> 가실 -> 김천
동네 이름이 황금동^^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이름 그대로의 공원
생각보다 순박아고 아기자기하다.
기대 이상으로 마음이 따스해 지는 곳이었다.
너무 피곤에 지쳐 주차장에서 깔딱 수면까지 ~~~
구룡 공소
용성 성당 관할의 구룡 공소
구룡상 정상 가까이에 있는 공소로,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릴 정도로 첩첩산중에 위치하고 있다.
살티의 김영제 베드로가 병인박해때 간월에서 체포되어 풀려난 뒤에
3년간 살다가 다른 신자들과 함께 다시 언양의 안살티로 가서 살았다.
1887년 로베르 신부의 사목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소에 60명의 산자가 있었다.
한국 전쟁 동안 신자들은 피난을 가지 않고 공소를 지켰는데
빨치산 12명이 침입하여 총을 쏘았으나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예상대로 오래전에 운전을 무서워하며 왔던 공소였다.
차는 더 작은 차로 갔는데 가는 외길이 어찌 그리 긴장되던지...
결국은 맞은 편에서 차를 만나기도 했다..
여긴 특히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맞은편에 차가 안오도록 기도하고 가야하는 곳
경주관아와 옥터
천주교 신자들이 사학 죄인으로 몰려 관장 앞에 끌려가 문초와 형벌을 받았던 곳.
관할 성당인 성건 성당이 낯익다 했더니만
오래전 어머니와 가족들이 와서 합동 십자가의 길을 같이 드렸던 곳이었네...
십자가의 길이 생각보다 엄청 길어져서 연락이 닿지 않는 운전자 언니께 아주아주 미안했던 곳....
성건성당에 자세한 설명을 보고 출발
왼쪽 나무 많은 쪽으로 ...
희한하게 찾고 나면 쉬우 곳이데...
찾을땐 그리 헤메는 진리^^
관아는 공사중이라 옆 문으로 출입.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히 경주의 관광지를 알려주신다.
가톨릭 성지순례지가 여기인걸 말하고 싶어
성지 순례중이라고 했는데
듣기 거북?하신 모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