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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말씀을 접했던 게 중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다. 우리 집은 엄마, 아빠가 모두 불교신자이셔서 복음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수도권 쪽에 사시는 작은 아버지 두 분과 숙모 두 분이 구원받으신 분들이었기 때문에, 나는 명절 때 등에 작은아버지께서 들려주시는 성경 말씀을 신기해하면서 들었었다.
초등학교 때는 거의 아무것도 몰랐고, 그저 주위의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통해서 ‘기독교라는 종교도 있구나.’ 하고 생각만 하는 정도였다. 초등학교 4~5학년 때 쯤에는 친구 손에 이끌려서 어떤 피아노 학원에 갔다가 한 선생님이 전도하는 걸 들었었다. 무슨 그림책 같은 걸 들고서는 한 그림씩 한 그림씩 보여주면서,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예수님이 내 죄 때문에 이렇게 돌아가셨다, 지금도 네 마음 문에 노크하시고 계시다, 대충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다. (그림 중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것은 문에 예수님이 노크하고 있는 그림이었다.) 여하튼 그런 얘기를 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해야 한다고 하니까 어렸을 때라서 멋도 모르고 ‘아, 그런가보다.’ 싶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이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겠느냐는 물음에 끄덕끄덕 하고는 하라는 대로 감사하단 기도를 했다. 그러고 난 후엔 그 일을 금방 잊어버리고 예전에 생활하던 것 그대로 지냈다. 그 무렵 즈음, 작은아버지께로부터 어린이 그림 성경을 선물로 받고, 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6학년이 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나는 점점 더 친구들하고 지내는 재미에 빠져서, 잘못된 믿음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진지하게 생각하던 성경으로부터 멀어진 삶을 살기 시작했다. 사춘기가 와서 그랬던지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명절 때 숙모나 작은아버지께서 부르시면 ‘또 저러시는구나.’ 하고 싫어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정말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복음을 알 기회가 있었겠냐는 생각이 들지만, 그 땐 그랬다. 어쨌든 그 때는, 말씀을 다 알지도 못하면서 진부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고, 별로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습관이 되어버렸던 기도도, 온통 내 문제와 내가 바라는 것들로만 가득 차 있었다. 어릴 때 무서운 꿈을 꾸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부터 시작해서, 이거 해 주세요, 저거 해 주세요, 하나님의 자녀 된 적도 없으면서 마치 아버지한테 조르듯 했다.
그러다가 2004년 중2 여름방학 때 작은 아버지께서 서울로 한 번 놀러오라고 하시면서 수양회라는 게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셨다. 모여서 밥도 먹고 함께 자고 성경 말씀 듣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대뜸 반감부터 생겼다. 원래 익숙지 않은 곳에 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데 거기다가 성경 말씀 듣는 곳이라고 하니까 왠지 따분해보였던 것이다. 어쨌든 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가는 내내 툴툴거리면서 안성으로 향했다. 하지만 직접 와 보니 생각했던 곳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긴 의자 몇 개 놓여있는 작은 교회 건물이 아니라 큰 강당에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어렴풋이 상상했던, 친구들이 여름 때 간다고들 하는 교회 여름 캠프 같은 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았다. 짐을 풀고 나서, 계속 툴툴거리기도 여기 데려와 주신 친척 분들께 죄송한 맘이 들어 머쓱하게 주위를 둘러보다 한 쪽 구석에서 책을 파는 곳을 보았다. 거기서 내 이목을 끌었던 것은 파란 바탕의 ‘성경은 사실이다’란 책이었다. 제목이 신선했다. 내가 관심을 보이자 작은아버지께서 한 권 사 주셔서 바로 자리 잡고 앉아 읽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이었다. 성경과 과학을 연결시킨 것도 신선했고, 성경 말씀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놓은 것을 보니까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그럴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
그렇게 흥미를 붙여서 이틀정도 만에 책을 다 읽었지만, 그게 내 문제처럼 생각되지는 않았다. 이게 어떤 과학이론 같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정말 내 인생의 중요한 문제라는 건 이해가 갔지만, 그게 내 문제처럼은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수양회 기간 동안 말씀을 듣긴 들었지만 제대로 내 맘에 박히지 않았던 것 같다. 작은아버지께서 나와 내 동생을 여기저기 말씀 듣는 곳에 데려다 주시면서 내 마음이 어떤지도 물어보시고 여러 가지 얘길 해 주셨지만 말이다. 작은아버지께서 어떠냐고 물으셨을 때, 난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는 잘 안 믿어져요.” 라고 대답했다. 그걸 들으시고 작은아버지께선 “이제 이런 걸 다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으면 어떡할 거냐. 이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죽었을 때 어디로 간다는 걸 다 알았는데….” 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말을 들으니까 이제야 무서운 느낌이 슬금슬금 들기 시작했다. 정말 내가 어쩌다 차에 치이기라도 해서 죽으면, 난 꼼짝없이 지옥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수양회 마치기 하루 전날 밤, 보다 못한 작은아버지께서 나와 동생을 앉혀놓고 직접 전도를 하셨다. 나는 지옥가기 싫어서, 하지만 사실은 무엇보다, 이제 빨리 구원받고 끝내고 싶어서,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울려고 노력했다. ‘나 때문에 돌아가신 거야, 나 때문에 돌아가신 거야.’ 하고 되뇌면서 거기서 슬픔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머리가 탁 트인 순간이 있었다. 설명해 주시는 것을 계속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제야 이해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구원은 아니었다. 지금의 난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만, 그 때의 나는 이렇게 이해가 되고 기쁜 게 구원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구원을 받으면 내 마음 속이 시원해지고 뭔가 탁 풀리는 게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해가 안 되던 것이 이해가 되니까 그런 줄로 착각한 것이다. 내가 된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작은아버지께선 약간 얼떨떨하게 정말 됐냐고 물으셨다. 난 ‘이건 좀 아닌데….’ 하는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도 대답했다. “네.” 그러고 나서 내가 구원받았다는 말을 들은 친척 분들 앞에서 간증을 했다. 여전히 ‘이건 좀 아닌데….’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런 저런 말씀을 듣다가 갑자기 내 맘이 탁 풀리고 시원해졌어요.” 뭔가 억지로 꾸며대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다.
수양회 마지막 날 침례식이 있었다. 나는 또 얼떨떨한 마음으로, 하지만 이제 됐지, 하는 마음으로 ‘구원받은 날짜’ 칸에 머뭇머뭇하면서 그 날 날짜를 쓰고 침례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다 허사는 아니었던 것 같다. 수양회를 다녀오고, 구원을 받았다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지내다 보니, 그 때 받은 구원은 구원이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제 정말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성경은 사실이다’ 책도 다시 읽어보고, 친척 분들과 연락도 하면서 나름 찾으려고 했다. 수양회 다녀온 이후로부터 작은아버지께서 자주 안지랑에 있는 교회에 가보라고, 얘기해놓을 테니까 가보라고 그러셨는데 나는 시험과 공부를 핑계로 자꾸 미루다가, 그럼 일반교회에 가면 되지 않느냐고, 거기도 성경 말씀 가르치는 덴데, 하면서 동생과 함께 집 앞의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 선생님도 언니들도 친절하게 대해줘서 좋아서, 동생과 이게 교제라는 거구나 하면서 들떠서 얘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을 읽고 거기 책의 내용대로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역대상 4:9-10)” 라는 구절을 써서 붙여놓고 날마다 보고 외우고, 하나님께 내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하기도 했고, ‘긍정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기도 했다. 그 때의 나는 내가 다 잘하는 줄 알았고, 구원을 받진 않았지만 올바른 길을 알고 있다는 자부심(?) 같은 게 있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적도 없었는데도 그런 것처럼 당연히 기도를 했고,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자기를 합리화 했지만 하나하나가 다 나를 위한 것이었다.
고등학생이 되고나서는 중학생 때보다 구원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니까 성경 연구 동아리가 있어서 거기에 들 거라고 작은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그러다보면 구원 문제에서 멀어질 거라고 생각하셨는지 반대하셨다. 그리고 CCM도, 찬송가는 그 내용을 알고 불러야 하는데 CCM을 듣다보면 그냥 보통 음악처럼 생각되어질 수 있다고, 반대하셨다. 거기에 또 반감이 생겨서, 동아리에 들진 않았지만 CCM을 또 한동안 듣고 다녔다. (난 뭐든지 한번 겪어봐야 아는가 보다.) 그러다가 엄마에게 ‘성경은 사실이다’ 책을 한 번만 읽어보라고 억지로 권했다가 싸우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고2가 되고, 여름방학이 되기 전, 안지랑에 있는 교회 한 번 가보라고 계속 그러셨는데도 내가 하도 이리저리 핑계를 대면서 안 가니까, 이번엔 작은아버지께서 바쁜 중에 내려 오셨다. 그 때부터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교회에 가서 권 목사님 말씀 테이프를 한 편 한 편씩 보기 시작했다. 정말 이번 기회에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들었지만, 수양회 때 귀 동냥으로 한 번씩 들어봤던 내용이라서 은연중에 ‘이건 아는 건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6편까지 다 보고, 하루에 7,8편 두개를 다 봤다. 6편까지 봤는데도 해결이 안 돼서 7,8편은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 라는 마음으로 봤다. 그러나 성경 구절을 하나하나 찾을 때 마다 전에 읽었던 ‘기쁘고 기쁜 날’ 간증집에 적혀 있던 내용이 떠오르면서, ‘나는 왜 그 사람들처럼 괴롭고, 내 죄가 태산 같고, 벌벌 떨리고 그렇지 않을까, 왜 난 예수님이 나 때문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데 슬프지 않을까,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사해주셨고, 날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하는 것 다 아는 데 왜 못 믿을까, 구원받으면 속이 탁 풀리고 시원하다던데…. 뭔가 탁! 하고 오는 게 있다던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래서 또, 그런 마음이 들게 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내 노력 때문에 7,8편도 그대로 물 건너가고 말았다.
그러다가 개인 상담을 했다. 전도인분께서 여러 말씀을 찾아주시고, 우리의 허물을 도말해주셨다는 내용을 ‘나’로 바꿔 읽어보게 하기도 하셨다. 하지만 테이프에서 다 봤던 거라 정말 내게 구원이 올까, 의심이 자꾸 들었다. 그러다가 내 마음이 어떤지 이야기하다가, 전에 수양회에 한 번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고, 다른 사람이 간증을 써 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얘기하니까, “그게 걸렸구나.” 하시면서, 사람이 하는 말은 듣지 말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지 왜 사람의 말을 더 믿느냐고 하셨다. 또 담배 맛, 물맛을 비유로 들면서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 다르고 표현도 다 다르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암에 걸린 환자와 감기 걸린 환자는 각자 병이 해결되었을 때 느낌이 다르다며 구원도 이와 같은 거라고 하셨다. 살인도 해보고, 낙태도 해 보고 살면서 온갖 큰 죄 다 저지르면서 살았던 사람이 하나님께서 다 용서해 놓으셨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의 마음과, 그냥 무난하게 잘 생활하던 사람이 그 말씀을 들었을 때의 마음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걸 들었을 때, 그제야 내가 뭘 바라고 있었는지, 뭘 잘못하고 있었는지 똑똑히 알았다. 난 구원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나를 동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걸 알고 나니까 구원이 한결 더 쉬워보였다. 그냥 믿으면 된다는 말에 그러면 되는구나, 그냥 믿으면 되는구나, 한결 마음의 짐이 덜어졌다. 그리고 밤이 늦어서 전도인분을 소개해주셨던 아저씨께서 데려다주셨는데 구원받았던 얘기를 해주시면서, 어쩌면 내 마음이 교만할 수 있다고, 하나님께서 그냥 선물로 주시는 건데 그걸 미안하다고 못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선물을 주시면 그냥 받으면 되는데 값을 치르고 받는 건 아니지 않느냐, 하셨다. 그걸 듣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다음주, 이번엔 2006년 대구 전도 집회 때의 최일호 강사님의 말씀 테이프를 봤다. 4,5편을 봤는데 지금 현재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우리의 죄에 대해서 이야기하신 것을 들었고, 또 예수님의 생애에 관한 영화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가를 배경 음악으로 넣고 십자가에 박혀 돌아가시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편집한 영상을 봤다. 그 전에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를 보고 정말 잔인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번에 볼 때는 저게 정말 나 때문에 저렇게 되신 거구나, 내가 저렇게 죽었어야 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이 끝나고, 이사야서 1:18-20, 12:1-3, 38:17, 43:24-26, 44:22, 53장 말씀과, 요한복음 5:22-25, 6:40, 6:63, 10:28-29, 17:3 말씀, 로마서 4:25, 고후 5:19-21, 에베소서 1:7,13,14, 2:1, 히브리서 10:10-14 말씀 등을 찾아보았다. 그렇게 한 구절 한 구절 찾아보면서, 나는 구원은 내 노력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찾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며 구절 하나하나 ‘우리’ 라는 부분을 ‘나’로 바꿔서 읽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정말 자연스럽게 깨달음이 왔다. 어느 구절에서부턴가 마음에 참 평안이 왔다. 처음엔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게 구원 맞는가 싶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확신에 찼다. 마지막 부분에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가를 불렀는데, 이젠 정말 이게 내 얘기구나 싶고, 정말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살리셨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하단 말과 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렇게 고민하고 나는 왜 안 될까 고뇌하고 힘들어 했던 문제가, 내가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하나님께서 단 한순간에 해결해 주신 것이다. 이제야 사람들이 간증할 때 썼던 모든 말들이 이해가 되고, 이제야 성경 말씀 하나하나가 내 것이 되었다. 그냥 믿으면 되는데, 주신다는 데 그냥 받으면 되는데 난 왜 그렇게 몇 년 동안 헤매고 있었을까 하면서 웃음이 나왔다. 내가 대신 이 더러운 피를 흘리고 죽어야 하는데, 나를 살려서 영원한 천국에서 함께 살게 하시려고 죄 없는 예수님을 못 박혀 죽게 하셔서 그 죄 없는 피를 나 대신 흘려 죄를 갚게 하신 것만 봐서도 하나님 사랑이 얼마나 크신 사랑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인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사랑이다. 잘한 거 하나도 없는 인간을 살리기 위해서 아무 죄도 없는 자기 아들을 죽이시다니….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제가 알게 해 주시고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성도들과 함께 갈 수 있게,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게 저를 가르쳐주세요.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고등학생에 비하여 참 어른스런 데가 있으십니다. 그리고 인용하신 로마서5:25와 고린도후서6:19~21은 성경에 없는 구절이니 확인하셔서 수정하십시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로마서 4장 고린도후서 5장인데 잘못봤더라구요 ㅠ 덧글 감사합니다~
우리 학생에게 해 줄 말이 생각났어여 구원은 내 노력으로 받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 선물 잘 간직하시고 가꾸어 가시기 바랍니다
네 ^^ 앞으로도 이 선물 잘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간증 잘 읽었습니다. 제대로 알고나니 웃음이 나왔죠.. 저도 그랬답니다.^&^
네.. 제가 지난 날 동안 고민했던 게 바보같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덧글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네요 ^^* 복음의 도구로 쓰이시도록 영,혼,육 훈련 잘! 받으시기를요 ^^*
네! 훈련 잘 받을게요 ㅎㅎ 덧글 감사합니다~~
네.. 저도 첨엔 그냥값없이라는데 미안한생각이 있었지요.....나중알고 보니 그것이 속는거였어요..공짜선물인걸...간증 잘보았어요..
비슷한 생각을 하셨었군요.. ㅎㅎ 덧글 감사합니다~
우와...드디어 간증을 올리셨네요..너무 마음이 뭉클해져오고 눈가가 젖어들기도 했네요..06년도 대구 집회때 저도 그 영상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읍니다. 그때 꽤 많으신 분들이 눈물을 훔쳐대시더군요..지금은 고 2정도 되시겠네요..서울친척분들을 빼면 집안에서는 혼자이신건가요? 힘내세요..방법은 교제안에 함께 하는 것 밖엔 없더군요..이사실을 저는 최근에야 마음깊숙히 알게 되었답니다..일단 학생이시니, 말씀안에서 무엇보다 공부 열씨미 하셔서 최고가 되시어, 때가 주어지면 하나님 일에 기꺼이 쓰일수있기를 바랍니다..집안에 원수들과 싸워 이기실려면 건강 꼭 챙기시고 건강하셔야 합니다아~~
네... 감사합니다^^ 꼭 끝까지 교제 속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어색하시더라도 같은 엇비슷한 또래의 학생회나 청년회에 꼭 소속이 되어 교제해 나가셔요..님과같이 집안에서 혼자이거나 분명 여건이나 환경이 비슷한 동무들도 많을 겁니다..서로 힘도 되고 교제해 나가다 보면 공부도 더 잘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오늘은 님의 간증 한권을 상고하며 일주일을 시작하게 되네요 홧팅!^^
네 힘낼게요!! ^^
드디어 올렸구나^^ 정말 잘썼다... 언니가 처음 성경 말씀을 읽었던 때부터 돌이켜 생각해본 것 같네. 정말 자세했어. 특히 일반교회다닐 때 마음.... 정말 공감가더라. 그런데 언니는 나랑 비슷한 수순(?)을 밟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약간 다른 부분도 있는것 같아.ㅋㅋ 나는 작은아버지 얘기를 직접적으로 안 들었으니까... 어쨌든 우리 집에서 우리 둘이 구원받은 건 정말 축복이야.ㅎㅎ 앞으로 남은 길, 끝까지 함께 하자!
우와! 자매세요? 집에서 혼자는 아니었군요.. 넘 보기가 좋으네요..둘이 뱀같이 지혜롭게 잘 의지 하시면서 교회에 교제에도 둘이서 서로 힘이되어 꼭 빠지지 마시고 연을 계속이어가기 바랍니다아~ 소월님은 몇학년이십니까?
응응 답글 고마워 ㅋㅋㅋ 서로 힘내자!!
정말 진솔한 간증 잘 읽 봤읍니다. 가끔은 어려운 일이 닥치 더라고 이곳에 자주 들려 함께 의논 하며 살아 갑시다.
네.. 요 며칠간 이 카페에 들락날락 하면서 정말 좋은 교제의 장소를 소개받았다는 생각이 들게됐어요. 덧글 감사합니다~
어느분한테 소개받았습니까?? ㅋㄷ 그분한테 밥 사세요오~
저희 작은아버지요 ㅋㅋ
종교로서 하나님을 섬길때는 죽어라고 내가 주님의 손을 꽉 붙들고 있어야해요. 내 힘이 빠져 느슨해지면 떨어지고 마는.... 그러나 값없이 은혜로 구원받은 이후의 생활은 나의 상태가 어떻든지 주님께서 내 손을 꽉 잡아주고 계시니 얼마나 편해요? 천국 가려는 모든 노력이 쉼을 얻게 되지요. 비행기 안에서 내가 뛴다고 더 빨리 목적지에 갈 수있는건 아니죠?^^
그러네요, 구원받고 나서 살아보니 정말 하나님께서 절 붙들어주시고 계시다는 걸 느껴요~ 덧글 감사합니다 ^^
공짜로 택시를 얻어탄 할머니가 택시 뒷좌석에 머리에 봇짐을 인채로 앉았대요. 미안해서...^^ 제가 말하려는 뜻을 알겠죠?
네..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아마 그 전에 들었으면 잘 몰랐을건데.. ㅎㅎ 덧글 감사합니다~
syachan 님과 소월님 두자매분 언제 함 식사 같이 합시다~ 제가 쏠게요 ^&^ 같은 지역 팀인데..
네 감사합니다...ㅋㅋ 대구에 사시나봐요!!
젊은 청소년 시기에 복음을 알게 되어 목적있는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