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당하는 고통이 혹시 있으신지요? 이 고통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보통 이런 고통의 상황이 생겨나면 몇 가지의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그중 하나는 고통을 주는 원인을 찾아 그것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애써 외면하며 무관심해지려고 합니다. 현실도피형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 한 가지의 반응은 나름대로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비교적 건강한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방식 하나가 있는데, 바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자이신 전능자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다윗은 이 마지막 방법을 택했습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했습니다(1절).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여기서의 하나님은 엘로힘(אלהים, Elohim), 창조주, 전능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전능자이시며 창조주이십니다. 만물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자(主權者)이십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 편에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있게 되었으니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시편 124편).
두 번째로 살펴볼 것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윗은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간혹 믿음이 좋다면서 주어진 현실을 부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제대로 된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어진 현실과 환경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차이점은, 현실을 분명하게 인식하되, 그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바라보고 현실을 뛰어넘어 가느냐, 그 현실에 안주하느냐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고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있는 것처럼 하려고 힘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도 감추고 하나님께 나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리의 메마른 상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우리의 메마른 영혼을 살피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을 갈망하며, 앙모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엄청난 갈증으로 목마른 것처럼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으신가요? 그런데 2절을 보면 성소(聖所)에서 주를 바라보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소(聖所)는 임재의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그곳,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곳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특별한 장소인 성소는 예배의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예배에서의 만남을 소홀히 여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일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한 성소로 특별히 준비하셨습니다. 이 예배의 시간이 여러분의 성소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삶의 상황을 이제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을 향한 갈망으로, 앙모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거룩한 주일, 우리에게 준비해 주신 성소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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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 공동체예배 설교
2026년 9월 20일(주일)
제목/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갈망하는가?
성경본문/ 시편(Psalms) 63:1, 2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B4BEryK5wq4?si=0_qVePORvrbLVj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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