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울려 교실로 들어갔다. 친구들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하며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는데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어머! 왜 이렇게 빈 자리가 많아요?” 라고 물으니 “독감 걸렸데요” 라고 한다. 4자리나 비어 있었다. “울 친구들도 모두 감기 조심해요” 라고 하고 책을 들어 표지를 보여주며 책제목, 작가, 그림작가, 출판사를 다시 읽어주면서 “오늘은 동화동무씨동무 6차시에요. <써드>읽어주기는 오늘로 네 번째! ” “지난주 요릿이 함정에 빠진 적 있다고 했는데 거기부터 읽어볼게요” 라고 하면서 들어갔다.
114쪽 요릿이 쓴 시험지 답에서 ‘존나 박터지게 싸워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파이팅’ 이라는 부분을 읽어주니 친구들이 웃는다. -경비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이었다- 라는 부분에서 “존나라고 써서”라고 하면서 또 웃는다. 초우싱치 할아버지의 말 “ 머스터드에 빠진 생쥐 같아요” 에서도 친구들이 웃는다.
(선택)에서 124쪽 그림을 보여주었다. “선제 공격을 해야지” 라고 한다. 128쪽 마지막 “너는....” 이라는 부분에서 “요릿이 뭐라고 했을거 같아요?” 라고 하니 “너는 착한 괴물이야” “너는 불쌍한 괴물이야” “너는 괴물이야” “너는 내 친구야” 라고 한다.
(써드)에서 131쪽 요릿이 러처드의 가슴을 세게 쳤을 때 리처드가 “야, 그만해, 아파 죽을 것 같으니까”하는 부분과 요릿이 “이 고철족 녀석아!” 하는 부분에서 친구들이 웃는다. 142쪽 프랑켄의 연구소 그림을 보여주니 “청소 좀 해야 될거 같은데요”라고 한다.
(닥터프랑켄의 수조)를 읽다 148쪽 위 네 줄을 읽는데 종이 울렸다. “아~~선생님, 책 줘요. 제가 읽어보게요” 앞줄에 앉아 있는 남자친구가 아쉬움을 드러내고 다른 친구는 “리처드가 올거 같아요”라고 한다. 요릿의 뺨에 칼날을 가져다대는 장면에서 끝이 났기에 긴장감이 가득하다. “다음주에 써드 1 끝까지 다 읽을 거에요. 궁금함을 가지고 우리 다음 주에 만나요” 라고 인사를 하고 선생님에게 찍은 활동사진을 폰으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고, 두 번째로 읽을 《불량수제자》를 받아서 나왔다. |
첫댓글 6반도 결석자가 많았군요. 7반도 그랬는데... 차가운 월요일 아침, 수고 많으셨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애정만큼 활동가 분들의 건강도 잊지 않고 챙기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