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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판매자가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객관적 상황상 충분히 의심 가능했다면 처벌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은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지점입니다.
특히 상표법 위반은 ‘영리 목적’이 인정되면 처벌 수위가 상당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상표법상 위조 상표 사용 행위는 최대 징역형까지 가능하고, 실제로 판매 규모가 크거나 반복성이 있으면 실형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실무에서는 판매 수량보다도 “얼마나 조직적·반복적으로 판매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단순 1~2건 거래인지, 스마트스토어·오픈마켓·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지속 판매했는지에 따라 수사기관 시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단계에서 변호사 선임 필요성이 커집니다. 왜냐하면 피의자 조사에서 어떤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고의 인정 여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무심코 한 진술 하나 때문에 상습 판매 프레임이 씌워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벌금으로 끝날까? 생각보다 무거운 처벌 구조
많은 분들이 “초범이면 벌금 아닌가요?”라고 묻습니다. 물론 초범이고 판매 규모가 작다면 벌금형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예전보다 훨씬 엄격합니다.
특히 다음 상황은 위험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 벌금이 아니라 집행유예 또는 실형 가능성까지 검토됩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민사 책임입니다.
형사처벌만 끝나는 게 아니라 브랜드사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해외 명품 브랜드는 법무법인을 통해 적극 대응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형사 단계에서 불리한 진술을 해버리면 민사소송에서도 그대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압수수색입니다. 휴대전화, 거래내역, 계좌, 카카오톡 대화까지 확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자 대응하다가 불필요하게 상황을 악화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무적으로는 초기에 아래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특히 수사 초기에는 “일단 솔직히 말하면 끝나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법률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진술 방향 하나로 혐의 범위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 연락 받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행동
가품 판매 사건은 초기 대응 속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경찰 연락을 받았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압수수색이나 출석 요구가 이어진 뒤 급하게 변호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는 이미 불리한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된 상태인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거래 내역과 판매 경위를 정리하는 겁니다. 어디서 물건을 공급받았는지, 정품으로 믿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실제 수익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객관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사 전에는 반드시 아래 질문들을 변호사와 검토해보는 게 좋습니다.
이 질문들만 제대로 확인해도 조사 대응 방향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특히 혼자 인터넷 사례만 보고 대응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품 사건은 판매 방식, 규모, 플랫폼 유형, 브랜드 수, 거래 반복성에 따라 결과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같은 “짝퉁 판매”라도 어떤 사건은 벌금으로 끝나고, 어떤 사건은 실형까지 이어집니다.
변호사 입장에서는 결국 초기에 얼마나 전략적으로 대응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혐의를 무조건 부인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수사기관이 문제 삼는 포인트를 정확히 분석하고 법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짝퉁·가품 판매는 단순한 온라인 거래 문제가 아닙니다. 상표법 위반은 생각보다 처벌 수위가 높고, 형사 문제 이후 민사 책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 추적이 정교해지면서 예전처럼 쉽게 넘어가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기 대응입니다. 경찰 조사 전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진술이 위험한지, 실제 처벌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무상 보면 혼자 대응하다가 상황을 키운 뒤 뒤늦게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초기에 법률 전문가와 사건 구조를 정확히 점검한 경우에는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이는 사례도 많습니다.
가품 판매 사건은 단순히 “몰랐다”는 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어떤 법적 위험이 있는지, 어떻게 대응하는 게 현실적인지 객관적으로 확인해보는 과정이 우선 필요합니다.
*광고책임변호사 : 김범식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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