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축복"
설악산 자락을 돌아 동해안 하조대를 콜라와 함께 다녀 오고 나서 심장에 이상이 왔습니다. 미리 알리지 못해
안나 권사님께서는 그 먼 토론토에서 국제전화를 주시고 병실에 있던 저는 명랑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11월에 가게 되어 있던 이사를 2017년 10월 28일 3시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시골생활을 정리하고 20년만에 처음으로 원주시내로 입성했던 때가 1월 중순이었습니다. 정확하게 10개월을 머물게 하고 하나님께서는 국립공원안에 자리한 아파트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감사와 찬송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게 감사한 것은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아름다운 교회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인터넷을 열고 들어가 인사말을 남기고 여러분들께서 격려 해 주신 글로 힘을 얻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늘 기도와 좋은 말씀으로 격려 해 주셨던 하영대 장로님 그리고 예수향기님과 안나권사님에 따뜻한 글들이 저에게는
천국과 같았습니다.
이제 이사를 앞두고 마음이 설레이고 기쁨입니다. 이 모든것들 또한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것이라 믿기에 이 아침 감사와 뜨거운 눈물이 납니다. 너무나도 고마웠던 토론토 아름다운 교회와의 인연은 제 평생에 보석이었으며 축복이었습니다. 주에 자녀였기에 누릴 수 있었던 행복이었습니다.
심장으로 여러차레 병원을 드나 들면서도 그리하였고 개에게 물려 힘이 들때에도 여러분들은 늘 절 위해 기도하여 주셨습니다. 이 감사와 기쁨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감사의 기도를 드릴 뿐입니다.
어느날 제가 소식이 없자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보내 주셨던 예수향기님!!! 감동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서울병원문을 막 나설때 였는데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안나권사님에 목소리 또한 천국에서 하나님께서 들려 주시는 음성이었습니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에 기도와 성원 기억하였다가 건강이 회복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시면
아름다운 교회에서 꼭 예배 드리고 싶습니다.
첫댓글 혜준님
저는 아침에 가게 문 열 때가 참 좋습니다
아침 햇살 가득 들어 오는 순간에 혜준님의 축복을 함께 누리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 친구가 살고 있는 원주로 이사가셨다니 더 반갑네요
용케 심장의 아픔을 이기고 또 글을 쓸 수 있는 건강을 선물로 받으셨군요
축복의 소식 감사합니다
권사님 고맙습니다.
살살 조심해서 아름다운 곳으로 이사 잘 하시고
주님과 함께 좋은 꿈 꾸시며 잘 주무시고 잘 드시고
인터넷 연결 되면 연락 주세요
샬롬
그러겠습니다. 예수향기님!!! 이사 하고 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짐 싸고 이삿짐 나르고, 짐 풀고.....힘든 이사를 명랑한 음성으로 시작하여 감사로 시월의 축복으로 마무리 하셨군요. 새로 이사 간 곳이 주님과 동행하는 하늘나라 같은 지상의 쉼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장로님 고맙습니다. 오늘 이사 갈 아파트에 가서 키도 달고 청소도 하고 왔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기도하여 주신 덕분에 마음도 몸도 건강해져 가고 있습니다. 장로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