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0년도 수시 모집 지원 전략

[하동희]

2010 수시 지원 전략 

중간고사를 마친 고3학생들은 지금 쯤 각 대학별 수시 전형을 살펴보고 자신의 성적과 학교 활동에 맞는 대학의 전형을 탐색하고 윤곽을 잡아야 할 시기이다. 

1. 2009 수시 모집 분석

ㆍ2009학년도에는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은 수시 2-1은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2-2는 논술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였다.
ㆍ고려대, 이대, 연대, 서강대 등은 학생부 100% 전형에서 교과 뿐 아니라 비교과를 10~20% 반영하여 학생들을 학교내·외 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ㆍ학생부 100%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학생들을 선발하였다.
ㆍ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중심 전형보다 논술 중심 전형의 경쟁률이 높다. 이는 상위권 학생들은 논술고사를 통해 학생부의 불리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는 중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성향의 결과이다. 또한 정시에 대학을 가고자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시험 이후에 논술고사를 보는 상위권 대학에 미리 원서를 접수하여 수능시험을 치르고 난 다음 시험에 응시할 것을 결정하는 보험의 성격으로 상위권 대학의 수시전형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ㆍ중위권 대학은 대체로 수시2-1은 논술 중심전형, 2-2는 학생부 중심 전형을 주로 실시한다. 이 경우는 논술중심 전형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의 지원율이 훨씬 높다. 이는 중위권 학생들은 논술에 부담감을 느껴 논술 전형보다는 학생부 중심 전형을 선호하며, 수능 이후 원서접수를 하는 경우는 수능 성적이 계획대로 나오지 않은 경우 학생부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중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 대학들은 학생부는 교과중심으로 반영하며 일부 대학에서 비교과를 반영한다 하더라도 봉사활동이나 출결 등 대부분의 학생이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을 점수화해서 반영한다.
ㆍ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중위권 대학의 전형은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많은 중·하위권 학생들이 적성검사로 학생부 성적을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합격한 학생들은 3~4등급 중·후반인 경우가 많다. 이 점을 고려하여 지나치게 적성검사 준비에 올인하며 학생부 관리와 수능시험 점수 관리를 소홀히 하면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2010 수시 지원 전략

1) 특징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확대되었다.
ㆍ 대학별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를 비롯한 25개교에서 36개교로, 면접구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81개교에서 117개교(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단국대 등, 입학사정관 전형과 관련있는 전형 ),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강남대 서경대등이 늘어 전년도 9개 대학에서 11개 대학으로 늘었다.
ㆍ 논술은 계열별 논술이 아닌 단과대학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에는 서강대와 한양대 정도에서 실시하였는데 2010학년도에는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에서 인문, 사회, 경영, 자연과학, 공학계열 등으로 세분화하여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ㆍ학생부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 서강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전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인 71개교에서 실시한다.
그러나 실제로 논술로 학생부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점수는 3점~6점 정도이다. 따라서 대학의 학생부 실제 반영비율과 각 등급 간 점수차를 고려하여 지원을 결정하여야 한다.

<수시 지원전략을 짤 때>

첫째, 학생부 분석을 철저히 한다.
ㆍ각 대학은 대학의 특성과 전형에 따라 학생부 반영하는 교과의 반영비율, 학년별 반영비율 등이 다르다. 이화여대와 같이 학생부 반영교과 중 일부 자신 있는 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며, 인문계열에서도 공통필수 교과인 과학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니 수험생들은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방법을 숙지한 후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ㆍ학생부 영향력이 약화되었다고는 하나 전년도 합격한 학생들의 성적을 보면 70~80%의 학생은 학생부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합격한 경우가 많다. 이는 사설학원이나 사람들이 언급하는 낮은 학생부를 극복해 논술로 합격한 학생들은 아주 특이한 경우 이므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에 현혹되어 수시 원서를 마구잡이로 작성해서는 안된다.
ㆍ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성적이 높은 데도 떨어진 경우는 표준화 점수로 계산해보면 대부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 표준화 점수는 각 대학마다 그 대학 자체 기준으로 수험생 출신 학교의 교과 성적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구한 값으로 고려대, 연대, 한양대 등 많은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생부 점수 반영방식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한데도 불합격한 경우는 해당고등학교의 해당교과평균이 너무 높거나 표준편차가 너무 커서 학생들의 표준화 점수가 낮게 나온 경우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둘째, 학생부를 통해 지원 가능 대학의 후보를 선정했다면 그 다음에는 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해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탈락하는 학생의 비율이 대학에 따라 20~45%까지 이른다고 한다. 이는 아무리 학생부 성적이 탁월하고 논술을 잘 썼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 한다면 탈락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에 부합하는 대학 중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학을 선별해야 할 것이다. 이 중에서 수능 시험까지 공부해서 점수를 올리는 것이 불가능한 학교는 수시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셋째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준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많은 중상위권 학생들은 논술로 학생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상향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논술이 뒤집을 수 있는 점수는 3~6점 정도이다. 그런데 대학별로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과 등급간 점수 차를 생각하면 이것이 큰 점수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논술 실력을 가늠해 본 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반영 비중,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여 논술 준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난 5월 10일 날 실시한 성균관대 논술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각 대학에서 논술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논술은 많이 써 볼수록 실력이 향상된다. 가능하면 지원하고자 하는 2~3개 대학의 모의고사에 참여하여 현장 분위기를 느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네째 : 입학사정관 전형 관련 서류를 준비한다.
금년 들어 대학들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 수를 대폭 늘이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때 입학 사정관 전형과 입학 사정관 참여 전형을 잘 구분해야 한다. 입학 사정관 전형은 입학사정관이 학생들의 입학업무의 대부분에 참여하여 학생 선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형이고 입학 사정관 참여 전형은 학생부 반영 영역 중 비교과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한 서류를 검토하는 역할을 해 이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면접 성적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지금부터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자기소개서를 다운로드 받아 조금씩 작성하면서 수정해 나가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수험생 본인이 써야 한다. 

주요교과 평균등급	인문계	자연계
1.00~1.50	서울대 중상위권 학과, 고려대 상위권 학과, 연세대 상위권 학과	서울대 상위권 학과, 주요대 의예과
1.50~2.00	서울대 하위권 학과, 고려대·연세대 중하위권 학과,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상위권 학과, 지방 국립대 사범대·상위권 학과, 교원대 상위권 학과	서울대 중하위권 학과, 지방 사립대 의예과·한의예과, 연세대 중위건 학과, 포항공대, 고려대 중위권 학과, 한양대·성균관대,지방국립대,교원대 수학교육과수의예과
2.00~2.50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홍익대,시립대 중위권학과, 중앙대, 경희대,건국대,숙명여대, 동국대, 인하대,아주대 상위권 학과	한양대, 성대, 이대,중대, 경희대, 건대, 홍대,
2.50~3.00	경희대,건대, 중대, 시립대 중하위권, 가톨릭, 세종, 국민, 단국, 광운, 성신, 서울여대 상위권,	·한대 성대, 이대, 시립대, 중대, 경희대, 건대, 홍대, 동대, 인하대
3.00~3.50	가톨릭, 국민, 광운대, 단국, 상신여대, 서울여대, 숭실대 중위권, 상명대, 경원대, 명지대, 경기대, 한성대	건대, 중대, 시립대, 아주, 인하, 가톨릭, 국민, 세종, 단대, 광운대,서울여대 상위권,
3.50~4.00	주요대 지방 캠퍼스	가톨릭, 국민, 광운대, 단대, 숭실대, 상명대, 경원대,명지대, 경원대, 명지대,경기대, 한성대 중위권

그 밖에도 수시 지원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홈페이지를 방문해 그 대학 및 학과의 특성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작성시, 면접준비 등에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준비를 하다가 공부시간을 소홀히해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습 계획서를 통해 자신의 학습시간과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수시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학교에 지원하는 친구들과함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정보와 학습을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학생부 중심의 전형

<인문계열>

1~1.2등급 
●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학과별로 경쟁률과 지원경향에 따라 점수 차이가 남/1단계 합격자의 1배수내 학생의 2단계 합격 일치도가 90%에 이름

1.1~1.3등급
● 고려대 <학생부우수자전형> - 1차모집/학생부 교과성적(100%)만을 반영하고 반영과목도 전 과목으로 확대되었기에 비교과가 약해도 교과가 뛰어난 학생들이 지원할 만하다./한 학교에서 자연계 1명, 인문계 1명의 추천을 받는데 서울대 지균과의 중복지원 여부로 각 학교에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
● 연세대 <진리자유전형> - 2차모집/2단계에서 비교과로 50%선발/주요교과 성적 1.2등급 이내의 수험생 중 비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전망

1.2~1.5등급
●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 - 2차에서 1차로 옮김/학생부 100%로 교과80%, 비교과20%로 전형/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음/비교과는 학생부 성적이 비슷할 때 걸러내는 잣대로 활용

1.3~1.6등급
● 경희대 <교과우수자 2> - 2차로 수능 이전에 1차와 복수지원이 가능함/연․고대와의 복수지원으로 학생부가 높게 형성됨

1.4~1.6
● 한양대 <학업우수자전형> - 정원의 50%를 학생부성적만으로 선발

1.4~2.2등급
● 중앙대 <학생부 우수자> -2차/상위 50%를 학생부(교과100%)로 우선선발/언,수,외,탐 중 3개 영역의 합이 5

1.8~2.3등급
● 동국대 <학업성적우수자> -2차/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2등급으로 상향조정

<자연계열>

1~1.3등급
●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학과별로 경쟁률과 지원경향에 따라 점수 차이가 남/1단계 합격자의 1배수내 학생의 2단계 합격 일치도가 90%에 이름/

1.1~1.5등급
● 연세대 <진리자유전형> - 2차모집/2단계에서 비교과로 50%선발/주요교과 성적 1.2등급 이내의 수험생 중 비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전망

1.1~1.6등급
● 고려대<학생부우수자전형> - 1차모집/학생부 교과성적(100%)만을 반영하고 반영과목도 전 과목으로 확대되었기에 비교과가 약해도 교과가 뛰어난 학생들이 지원할 만하다.

1.4~1.7
● 한양대 <학업우수자전형> - 정원의 50%를 학생부성적만으로 선발

1.4~1.6등급
●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 - 2차에서 1차로 옮김/학생부 100%로 교과80%, 비교과20%로 전형/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음/

1.4~1.8
● 경희대 <교과우수자 2> - 2차로 수능 이전에 1차와 복수지원이 가능함/연․고대와의 복수지원으로 학생부가 높게 형성됨

1.7~2.1등급
● 중앙대 <학생부 우수자> -2차/상위 50%를 학생부(교과100%)로 우선선발/언,수,외,탐 중 3개 영역의 합이 5

2.0~2.7등급
● 동국대 <학업성적우수자> -2차/최저학력기준이 1개 영역 2등급

2. 비교과 영역이 좋은 경우

<인문계열>

1~1.2등급
● 연세대 <진리자유전형> - 2차모집/입학사정관전형으로 1단계는 학생부 100%로 3배수, 2단계에서 비교과로 50%선발/주요교과 성적 1.2등급 이내의 수험생 중 비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전망

1.2~1.4등급
● 성균관대 <학업우수자> - 1차/학생부 100%전형으로 80%반영되는 교과의 차이가 별로 없기에 20%를 차지하는 비교과가 당락을 결정/교과가 부족해도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들이 합격하는 경우가 많음/최저학력기준은 반영되지 않기에 수능성적이 저조한 학생중에 학생부성적이 월등한 학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1.5~1.8등급
● 중앙대 <학업우수자> - 1차 /학생부 100%중에 비교과가 20%반영되기에 공인외국어 점수나, 수상실적이 있으면 학생부가 부족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 

<자연계열>

1~1.3등급
● 연세대 <진리자유전형> - 2차모집/입학사정관전형으로 1단계는 학생부 100%로 3배수, 2단계에서 비교과로 50%선발/주요교과 성적 1.2등급 이내의 수험생 중 비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전망

1.2~1.5등급 성
● 성균관대 <학업우수자> - 1차/학생부 100%전형으로 80%반영되는 교과의 차이가 별로 없기에 20%를 차지하는 비교과가 당락을 결정/최저학력기준은 반영되지 않음 

3. 대학별고사 준비가 되있는 경우 

<인문계열>

1.5~2.2등급
● 고려대 <일반전형>- 2차/수능과 대학별고사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수능 등급 조건이 당락의 큰 변수/수능 가채점 결과로 수능 후에 치루는 논술 지원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함/작년에 특목고 우대 논란이 있었던 전형인데 인문계에서 30%에 해당하는 201명이 최종합격
● 연세대 <일반우수자전형> - 1차/논술고사가 수능 전(10월 9일)에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수능에 집중하는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우선선발 기준이 인문계는 언,수,외 1등급으로 상향되어 수능 비중이 더 커졌다. 

1.6~2.5등급
● 성균관대 <일반전형> -2차/우선선발은 논술 100%로 전형함-언,수,외 합이 4등급으로 상향됨(작년 합이 5등급)

1.7~2.6등급
● 한양대 <일반우수자전형> -2차/우선선발은 논술80%가 적용됨/우선선발의 최저학력기준은 정시에서 연․고대에도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2~3등급
● 경희대 <교과우수자 1>- 1차/우선선발(30%)은 논술 100%로 전형함-수능최저학력기준을 부과하지 않음/ 수능이 약해도 논술타자들이 합격을 바라볼 수 있는 전형임
● 한국외국어대 <일반전형 2>- 2차/면접이 없어지고 논술 100%로 전형/논술과 영어독해 실력이 받쳐주어야 합격의 가능성이 높음/3개의 지문중에 지난1개에서 올해는 2개 까지 영어지문을 고려/간단한 영어작문 출제도 고려하고 있음/2개 영역 2등급만 충족된다면 학생부가 부족해도 합격의 가능성 높음
<일반전형 1> - 1차/논술반영비율이 30%에서 60%로 상향됨/학교당국이 논술출제 시스템이 우수한 학생을 뽑을 수 있는 정착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확신하고 있음/논술로 우수한 학생을 걸러내는 변별력이 입증되고 있음 

3~4등급
● 경기대 <일반전형> - 1차/합격자의 대부분이 3~4등급대/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음/논술은 언어와 사회영역에 중점을 두고 출제 

<자연계열>

1.6~2.3등급
● 고려대 <일반전형>- 수능과 대학별고사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수능 등급 조건이 당락의 큰 변수
● 연세대 <일반우수자전형> - 1차/논술고사가 수능 전에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우선선발 기준이 자연계는 수리 가형과 과탐이 1등급으로 상향되어 수능 비중이 더 커졌다. 

1.5~2.2등급
● 성균관대 <일반전형> -2차/우선선발은 논술 100%로 전형함-언,수,외,탐(2과목)중 합이 5등급

1.6~2.0등급
● 한양대 <일반우수자전형> -2차/우선선발은 논술80%가 적용됨/우선선발의 최저학력기준은 정시에서 연고대에도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1.9~2.4등급
● 경희대 <교과우수자 1>- 1차/우선선발(30%)은 논술 100%로 전형함-수능최저학력기준을 부과하지 않음/ 수능이 약해도 논술타자들이 합격을 바라볼 수 있는 전형임 

2.7~3.3등급
● 경기대 <일반전형> - 1차/합격자의 대부분이 3~4등급대/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음/언어와 사회영역 분야에 중점을 두고 논술을 출제  

4. 적성검사로 가는 대학 

● 가톨릭대 <일반학생전형 1,2>-<인문계열> 2.1~2.7등급/<자연계열> 2.3~3.2등급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3등급/학생부 4~5등급의 학생도 1~2등급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음

● 경원대 <일반전형> - <인문계열> 2.4~3.2등급/<자연계열> 2.3~3.4등급
1차/최저학력기준이 없음/적성검사의 비중이 60%로 증가하여 당락에 끼치는 영향이 증가함/적성검사 50%(500점)반영시 적성검사의 평균은 수학정보학과 401, 생명공학부 404, 경제학과 391, 영어영문학과 367점의 분포를 보임  

● 경기대 <일반학생> - <인문계열> 2.2~3.3등급/<자연계열> 2.6~3.5등급
2차/적성검사로 1~2등급을 뒤집을 수 있음

입학사정관제로 다양해진 수시전형
최종 합격 '논술·면접·적성'이 좌우한다

201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9월 9일부터)가 5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6월 평가원 주관의 모의평가 결과와 학생부 성적,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분석해 수시 지원 여부 및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올해 수시전형의 주요 특징은 수시모집이 다양해지고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며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활용하는 모집인원이 늘어난 점이다.

다음으로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을 활용할 때, 교과 성적 이외에도 공인어학성적, 수상 실적, 특별활동 등 비교과 영역에 대한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상위권 중심의 주요 사립대(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올해 수시모집 현황을 보면 대체로 수능 이전에 전형이 실시되는 수시 1차에서는 학생부 성적이나 논술, 심층면접 등 다양한 전형 요소를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고,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수시 2차에서는 학생부나 논술고사 등 특정한 전형 요소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경향이다.

또한 수시전형에서는 최저학력 기준과는 별도로 수능 성적 기준을 둬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 우선 선발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우선선발 제도는 수능 성적으로도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2009학년도의 결과를 보면, 우선선발 합격자들의 학생부 성적이 평균적으로 일반 선발 합격자들보다 낮았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성적이 우선선발의 기준만 충족시켜도 합격한 사례가 있었다.

경희대를 비롯해 동국대, 인하대 등은 논술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0~50% 인원을 뽑고 단국대는 면접 성적만으로 일정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적성 전형을 실시하는 가톨릭대, 광운대, 경기대, 경원대, 고려대(세종), 명지대 등은 자체 시험의 변별력이 높은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낮은 내신 성적에도 합격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여러 전형 요소에 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올해 수시모집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는 대학들이 모집시기나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적용을 다르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수시 1차에는 적용하지 않고, 수시 2차에만 적용한다. 특히 중앙대는 2009학년도까지는 수시 2-1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었으나 2010학년도에 이를 폐지했다.

이제 주요 대학별로 합격 포인트를 알아본다. 우선적으로 알아둬야 할 것은 학생부 교과성적은 지원 대학을 정하는 데 개괄적인 필요조건에 불과하지 합격의 충분조건까지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최종 합격의 당락을 정하는 변수는 대학별 고사를 보는 경우에 논술, 면접, 적성 등이 변별력이 클 수가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하는 경우에는 이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해 전년도에 비해 인문계 합격 점수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자연계는 비슷한 수준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기자 전형은 1단계 통과가 되면 2단계에서 인문계는 논술과 면접이 비슷한 비중으로, 자연계는 면접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면 된다.

연세대는 일반우수자 전형의 모집시기가 전년도 수시 2차에서 올해는 수시 1차로 바뀌어 상위권 지원자들의 지원 추세가 상당히 유동적이다. 대체로 전년도보다 지원자 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9월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마지막 지원 추세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형은 무엇보다도 논술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고 우선 선발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등급 자격 조건이 높아서 사실상 수능형 전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고려대는 수시 2차 일반전형을 작년도 단계별 전형에서 올해는 다시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뀌어 시행한다. 역시 논술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정할 것으로 보이고, 학생부를 반영할 때는 교과 이외에도 비교과 성적도 중요해 이에 대비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수시 2차 일반전형을 우선선발과 함께 일반선발 방식으로 작년도와 마찬가지로 실시한다. 일반 선발은 논술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고, 우선선발은 모집단위에 따라 사실상 수능형 전형으로 볼 수 있어서 수능 자격기준이 되면 합격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