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5, 목, 성녀 아가다 축일, 말씀묵상 :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셨다.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 여행 보따리/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 신되 옷 두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마르 6,7-9에서) 오늘 길/ 진리/ 스승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시지요? 1) 하느님나라 선포, 2) 병자치유, 3) 마귀퇴치 의 힘/ 권한을 주시면서요! 그런데, 빵/ 짐/ 돈/ 옷도, 여유/ 여벌을 갖거나 준비하지 말라고 이르시지요? 멀고 험한/ 예측할 수 없는 선교여행인데, 여벌의 어떤 것도 갖거나 준비하지 말라고 하시지요? 어찌 그리 말씀하실까요? 먹을 것/ 짐들/ 돈 경비/ 옷들을 준비하고 해도, 부족할텐데요! 어떤 스승의 말씀/ 뜻일까요? 1) 하느님/ 섭리에 전적으로 의탁하라는 말씀이지요? 2) 다른 사람들의 자비/ 친절을 도움 받으라는 뜻이지요? 3) 다른이들과 함께/ 협력하여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라는 말씀이지요? 4) 세상의 정신이 아닌,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가난한 영혼/ 정신의 아나윔" 으로 길을 나서라는 말씀이지요? 5) 자기자신은 비우고 하느님/ 섭리/ 기도에 의탁하며 떠나라는 말씀이지요? 오늘은 성녀 아가다 (로마 황제 데치우스 박해때, 시칠리에서 순교?) 축일 이지요? 시칠리아의 성 메토디오는 성녀 아가다에 대하여 이렇게 강론 했지요! ' '아가다라는 이름이 선하다 뜻을 지니고 있듯이, 아가다는 선의 원천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하고 착한 여인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느님과 나눈 선을 자신의 정배 그리스도께 바치고/ 그분과 일치된 우리에게 나누어 줍니다.'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 하느님의 도성/ 천상 예루살렘/ 천사들의 축제 집회/ 하늘에 등록된 맏아들들의 모임이 이루러지는 곳입니다.'(히브 12,22-23에서) '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누리나이다.'(시편 48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