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실 휴가가 왔군요~
작년 한해 열심히 전국을 누비다 보니.. 몇 군데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어서요 ^ ^
오늘의 추천 도시는 삼척입니다 ^^
소개해드리려고 제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 그런데 왜 블로그 사진은 같이 안 올려지는지.. ㅠㅠ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에 보탬이 되셨으면 합니다 ^^
제 여행에 있어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는 저희 어머니이십니다!
새벽에 딸 여행간다고..도시락까지 싸주셨어용~!
어무이 감사합니다. ^^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대관령 양떼목장..
설은 날씨가 무척 좋았는데.. 강원도는 내가 올 때마다 그런건지..
비가 추적추적.. 게다가 양떼 목장은 9시 개장인데..
우리들은 8시 50분에 도착~!
(늦는 것보다는 일찍가는게 여행을 좀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지론인지라.. ㅋ)
새벽 5시에 출발했기 때문에.. 차 안에서 잠 좀 자구 시작하장!! ㅋ
비가 와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어찌나 귀가 밝은지 양들이 바가지에 사료가 부딪히는 소리만 들어도..
다들 따라와용.. 으메에에에에..ㅋ
양떼들이 사람의 손을 너무 많이 탔는지 길목마다 지키고 있어요!
인간 용어로 삥뜯는다고하는 이도 있는데.. 애들은 사료를 그렇게 삥뜯는거 같아요.. ㅋ
이날 천원주고 산 이 우비는 하루 종일 천원이 아깝지 않을 만큼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답니다!
장하다 우비야!!
입장료 : 어른 3천원(사료 포함) / 우비 : 천원
양떼 목장을 둘러보고 다시 이번에는 아래로 내려와
삼척으로 향했어용
삼척에서 볼 수 있는 유적지가 뭐가 있을까? 하다 찾은 '죽서루'
원래는 유로였는데 무료로 바뀌었다네용.. 앗싸~! ㅋ
죽서루는 건축 양식이 특이해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하고,
문무왕이 용이 되어서 동해 바다를 지니가다가 이 앞에 흐르는 오십천 풍경이 아름다워
오십천에 뛰어든 전설도 가지고 있답니다.
죽서루 안에 있는 현판에는 가사 문학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정철의 가사가 적혀 있기도 해요!
또한 욘사마와 손예진이 찍은 영화 '외출'의 촬영지이기도 해서
안에는 두 배의 핸드프린팅이 되어 있답니당.
손을 가져다 되고선 욘사마 기도 받고, 손예진은 딱 제 손바닥 싸이즈.. 근데 왜 다르냐고~~!! ㅋ
죽서루의 시원한 바람을 맞다 보니 잠이 올듯..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더군요. 이곳에 올라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서 시원한 바람으 맞으시면서 한숨~ ^^ ㅋㅋㅋ
이러다 오늘 일정 다 못하지.. 서둘러서 떠난 곳은 동해 바다 '새천년 해안도로'
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로..
가는 길에 너무 풍경이 아름다워 숨이 멎을 것 같았어요!
그럴 땐 생각나는 건? ㅋㅋ 식사..
비싼 돈 주고 스카이 라운지 갈 필요 있나요.
바로 앞이 그림인데~! ㅋㅋ 바로 도시락 펼치고 그 자리에서 식사 시작!
새천년 해안도로를 타고 다양한 명소들이 숨겨져 있답니다!
'비치 조각공원' 조각은 그닥.. 하지만 또바다 풍경이 예뻐서 한표!
그래도 사진 찍기에는 좋은 곳임은 틀림 없답니다. 근처에 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또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카페도 두군데 있구요~ ^^
전 과일을 가져가서리.. 그 자리에서 칼을 들고 샤샤삭~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디저트를 먹으니 그 맛이 또 일품이라죠 ^^
오늘 일정이 여기까지라면.. 너무 아쉽겠죠잉.. ㅋㅋ
첫댓글 오... 양떼 목장.... 유명한 목장인 것 같던데....^^ 양들이 저렇게 막 돌아다니는 군요....^^ 양들에게 삥도 뜯기고....^^ 죽서루에 누워 있으면 저절로 잠이 솔솔 올 것 같네요....^^
엄.. 엄... 엄.. 여긴 양들의 천국이 아니라.. 양들의 똥밭입니다. 특히 제가 간 날은 비가 와서.. 똥들이 ㅠㅠ 아 정말이지.. ㅋㅋ 아이들이 체험하기에는 좋은 것 같구요. 누가 양들의 침묵이래!!!! 죽서루는 녹음이 우거져.. 시원해요! 정말 잠이 솔솔 올 정로.. 옆에는 용이 승천했다는 오십천도 있슴돠!
삼척 예전에 다녀온 기억이... 근데 제 기억과는 전혀 다른 곳 같습니다..ㅎㅎㅎ
제가 워낙에 부산스럽게 다니는 편이라서.. ㅋㅋ 삼척하면 다들 바닷가를 떠올리시는데요. 이렇게 내륙쪽에도 볼거리가 쏠쏠하답니다. ^^
음 양떼 목장이라... 여긴 생각좀 해 봐야 겠네요... 제가 털린 동물들을 무서워 해서리... 비오는 날 양떼 목장이라... 임쌤님 그 스멜이 장난 아니었을텐데... 저는 예전에 양을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동안 만화나 매체를 통해서만 봤던 그 하얗고 조그만해 보이던 양들이 실제로 보니 어찌나 덩치가 크고 지저분하고 무섭던지 직접보고 했어요... 죽서루에 앉아있으면 저절로 잠이 솔솔 올 것 같네요...
네 양떼들이 때로 몰려와서 사료 달라고 하는데... 그래도 양들을 보면서 깨달은 봐가 있다면 역시 끈질긴 넘이 사료를 먹는다였습니다. ㅋㅋㅋ 인간도 끝까지 해봐야 뭐 하나 얻는것처럼.. 양들도 그렇더라구요.. 저도 양들의 집요함 사료 정신을 조금은 배워 볼라구요.. ^^ 양들이 애니메이션에 나온 그 양들이 아니라는거 저도 공감!!! ㅋ
임쌤은 국내여행통이신데요.... 대단 하십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 늦바람이 무섭다고.. 학교 집 학교 집.. 학원 집 학원 집 이렇게 살다가.. 뒤늦게 발동이 걸려서 여행 후에는 몸이 고생이랍니다. ^^ 여행은 젊을 때하라는 말씀이 이래서 나오는가봐요. 조금만 더 어렸더라면.. 더 극한 여행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 말이죠. ^^
죽서루는 야간에 조명도 괜찮아요. 반대쪽 강변에서 야간조명보면서 삼겹살에 쏘주한잔...ㅋ , 뭐 여름이라 해변도 좋겠지만....^^;
야간 조명이라~ 오 멋있겠는데요.. ^^ 야간에는 딴 곳에서 노느라.. ㅋㅋ 정말 신선이 따로 없겠어요. 야간 조명에 삼겹살에 쏘주라.. ㅋㅋ 급 땡기는데요.. ㅋㅋ 근데 모기들에게 헌혈하는건 감수해야겠지요.. ^^ 참, 죽서루에 있는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어요~ 전 방도 중요하지만, 화장실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서.. ^^
양떼목장 6월이나 9월쯤 가면 좋겠어요
약간의 산책아닌 조깅이 필요하니.. 시원할 때 가면 더 좋지용 ^^ 양떼목장은 제가 생각하던 양떼들이 아니었어요 ㅋㅋ
전 꼬마김밥에 정신이 팔려 암것도 눈에 안들어온다는..아우..맛있겠어여
넹~ 저희 어머니가 매번 제가 새벽에 여행간다고 할 때마다 이것저것 싸주시는데요. ^^ 어머님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시집가면 어찌 살까 몰라.. ^^
어머님께서 정말 대단하세요... 저두 울애들 나중에 여행간다면 저렇게 싸줄까요 사내녀석들이라 들고 다니는거 귀찮다고 사먹는다고 안할런지...^^
아침에 저렇게 먹고나면 든든해요 ^^ 휴게소에서 먹는 음식도 맛있긴 한데.. 제가 배탈이 잘 나서 좀 음식을 가리는 편이거든요. ㅋ 그리고 저렇게 가지고 다니면 무엇보다 돈이 굳는답니다. 여행에서의 돈은 큰 의미가 아닐 수는 있지만, 필요할 땐 정말 100원이 아까운 상황이 많이 생기기도 하지요 ^^
앗~~삼척...제 고향이에요....반가워요~~
알흠다운 바다가 고향이시라니.. 부러워요 ^^ 전 삼척에 반한 외지인입니다 .ㅋㅋ
윽....비오는 날은 좀 그렇겠어요....ㅋㅋㅋㅋ 아무리 순한 양이래도 막 들이대면....전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