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7년 03월 20일 / 사순 제3주간 월요일 :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소피아]

  
 2017년 03월 20일 / 사순 제3주간 월요일 : 성요셉 대축일 
    

[  오늘의 복음 해설  ]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 마태 1,16.18-21.24ㄱ > 
 



 
춘3月을 맞이한지도 
어언 20여일이 되여가고

산과 들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오두막은
산기슭 양지가 바르니
봄 나물도 지천이다.

마음 같아서는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한 봉지씩 보내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

어제(일요일)는 
바위뒤에 숨어서 곱게 핀 진달래와 
시간 가는 줄 몰랐지요.



오늘은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신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먼저 오늘 축일을 맞으신 형제 님 들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요셉 성인은 우리의 가정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이후 요셉은 성가정의 수호자가 됩니다. 
자신의 역할을 깨달은 것입니다



요셉 성인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시지요.

오늘은 요셉 성인을 기리면서
그의 삶을 잠시 들여다 보기로 하지요

마리아의 남편이며, 
예수님의 양부이십니다. 

마리아와 예수님과 더불어 성가정의 모범을 
보여주신 성인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요.

성경 속에는 안타깝게도 
성 요셉의 관련글이 별로지만

그 분은 교회의 원형인 성모님과 
교회의 신랑인 그리스도를 
지켜주셨기 때문에 
'교회의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한 마디 불평없이 순종하였으며,

그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몸소 실천하는 과묵하면서도
용기있는 분이셨지요.

한 때는 
마리아와 파혼하려고 마음먹었으나,

꿈 속에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라는 

천사의 말을 듣고 순종하는 
참 신앙인이었습니다.

사람 좋은 요셉, 
관대한 성격의 요셉이었기에
 
하느님께서는 
요셉을 선택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인들 중 유일하게 
전례력에서 한 달, 
즉 3월이 그 분께 봉헌되었습니다. 

우리도 성 요셉처럼 
신앙의 위기를 맞을 때, 

쉽게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면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도록 

기도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1분 묵상  ] 

세상에 주연만 있고 조연이 없다면 
이 세상은 살벌한 장소가 될 수밖에 없겠지요. 

조연들이 있으므로 
주인공의 역할이 더욱 빛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노자 도덕경에 
'천한 것의 귀함'을 알라 했습니다.

'골짜기가 깊으면 산은 높고, 
짧은 것이 있어야 긴 것이 있다'라는 

도덕경의 상반상성(相反相成)의 원리는
성경과 많은 부분 같은 뜻을 보여줍니다. 

요셉은 
희생의 성인이었는가 하면 
봉사의 성인이었습니다. 

성 요셉,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2017 .     03.     20 (월)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