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으로 소중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연꽃피는집노인전문요양원입니다.~
한해를 시작하는 정월달 입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연꽃마당에는 흰눈이 내리고 있고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에 호박범벅을 해 드림으로 반응이 좋아서 한번 더 해 드리고자 영양사 선생님 시골집에서 가져온 누른호박으로 삶고 끓이고 해서 범벅을 맛나게 해 드렸습니다.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이 뛰어나 각종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며, 소화흡수가 잘되고 붓기를 빼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니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은 책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0연 어르신께서는 '오늘 범벅은 왜이리 맛있노' 하시면서 두그릇을 거뜬히 비우시고, 정0교 어르신은 '나이먹은 사람들은 이런 호박죽이 최고지' 하시면서 두그릇 뚝~딱~~
박0순 어르신은 '최고로 맛있다' 하시며 엄지척을 눈웃음과 함께 해주셨답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는 누른 호박이 아련한 고향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큰솥에 호박죽을 넉넉하게 끓였지만 어르신들의 호응에 어느새 빈솥이 되었답니다.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소화제 역할을 하는 신나는 노래방으로 하였습니다.
한분 한분 맛나게 드시는 모습에 우리연꽃은 이렇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보람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첫댓글 호박범벅이 맛있다고 어르신들께서 원하셔 한번 더 호박범벅을 만들어주신 영양팀 조리원 선생님과 영양사 선생님 그리고 요양보호사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역시 호박범벅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