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부중 / 국립중앙박물관 1층 로비
월광사 원랑선사 탑비 /보물
충북 제천시 월광사 터, 통일신라 890년.
신라 말 고승 원랑선사(816~883)가 입적하자 헌강왕이 대보선광이란 탑호를 내렸다.
김영에게 비문을 적게 하였는데 글씨체는 당나라 구양순의 해서체이다.
거북 받침(귀부) 위에 비몸(비신)을 올려놓고 그 위에 교룡을 새긴 머릿돌(이수)을 얹은 구성으로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유행.
경천사 십층석탑 /국보
경기 개풍 경천사 터(현재 황해북도 개풍).
고려 전통과 원나라에서 유행하던 양식으로 만듦.
탑 아래 3단 기단부는 당나라 현장법사와 손오공 등이 인도에서 경전을 구해 오는 장면을 나한과 함께 그렸음.
탑신엔 여러 법회와 법회 현판을 달았음(1~4층).
꼭대기까지는 다섯 부처 또는 세 부처를 조각(5~10층).
1907년 왜국 궁내부 대신 다나까가 밀반출, 언론인 E. 벨델(영국), 헐버트(미국) 노력으로 1918년 환수.
경북궁에 방치, 1960년 지금 위치로 이전.
* 탑골공원 원각사 십층석탑과 유사하다. 원각사탑이 경천사탑을 이어 받은 양식이다.
두 탑 모두 아름답고 경이롭다. 조금 더 자세히 각 층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원각사 십층석탑은 교과서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경천사 십층석탑은 이번에 알았다.
금동탄생불입상 /통일신라 ~ 고려
의식(천도재 등)도량을 장엄하는 일곱 부처
보승여래, 아미타여래, 감로왕여래, 이포외여래, 광박신여래, 묘색신여래, 다보여래.
광박신여래도(좌), 보승여래도 /조선후기, 비단에 채색
감로왕여래도(왼편), 이포외여래도 /조선후기, 비단에 채색
팔상도 /조선 18세기, 비단에 채색
화승은 비현丕賢, 평삼平三이다. 비현은 18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전라도 중심으로 활동, 여수 흥국사 괘불을 그렸다.
도솔래의상, 도솔천에서 내려 오다.
비람강생상,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다.
사문유관상, 네 성문으로 나가 세상을 관찰하다.
유성출가상, 성을 넘어 출가하다.
설산수도상, 눈 덮인 산에서 수행하다.
수하항마상, 보리수나무 아래서 마왕을 물리치다.
녹원전법상,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설법을 하다.
쌍림열반상,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들다.
아미타극락회도 / 조선 1831년, 비단에 채색
경욱慶郁과 체균體均 등 다섯 화승이 그렸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에서 활동하였다.
사불화도 /보물
조선 1562년, 비단에 채색.
석가모니불, 약사불, 아미타불, 미륵불 등 네 부처가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조선 전기 왕실 종친이 발원한 왕실 발원의 대표적 불화이다.
칠성도 / 조선 19~20세기, 종이에 채색
칠성광불과 북두칠성. 도교와 점성술의 영향, 불교에선 해와 달, 별자리를 부처로 의인화하여 신앙하였다.
태자사 낭공대사 비석 /보물
고려 954년, 글자는 김생金生 행서行書 집자集字.
신라 말 선승 낭공대사(832~916) 행적을 기리고자 고려 광종 5년(954)에 세웠다.
앞면엔 낭공대사 생애와 찬시, 뒷면은 비의 제작 과정을 새겼다.
글을 최인연(868~944/최치원 사촌동생)이 짓고, 글씨는 김생의 행서를 집자하였다. 김생은 신라 명필, 신품사현神品四賢.
위 1. 숭복사 비석 조각 /신라 896년, 경주국립박물관
아래 2. 흥덕왕릉 비석 조각 /신라 836년, 경주국립박물관
삼천사 대지국사 비석 조각 /고려 11세기
삼천사는 고려시대 남경에 있던 법상종의 중심 사찰, 지금 서울시 은평구 북한에 있다.
심천사 주지 대지국사 법경, 비액碑額은 고려 제11대 문종이 직접 쓴 것으로 추정.
흥법사 진공대사 비석 /고려 940년, 진공대사 충담
비문은 고려 태조가 지었은 것으로 유일무이, 글자는 당 태종 글씨를 집자한 것임.
무장사 아미타불상을 만든 내용을 적은 비석 /통일신라 801년경
사유의 방 / 특별 전시 : 반가유상 2점이 있다. 문화재에 대한 설명문은 보이지 않는다.
반가유상
목제 나한상 / 조선 19세기. 김종학 기증
세자 저하 장수를 기원하는 나무패(세자저하수천추위패世子邸下壽千秋位牌) /조선, 김종학 기증
목제생령좌木製生靈座 /조선, 김종학 기증
사천왕상 아래에 있는 생령좌를 표현한 조각
금동 보살 입상 / 통일신라 7세기, 서상호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