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서로 다른 단어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각 단어가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은 다른 사람의 부재로 인한 결여의 감정인 반면, 고독은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 겪는 시간이다.
마치 나비가 되기 위해 긴 시간을 혼자 보내는 애벌레처럼.
무모함은 앞으로 일어날 어려움을 모르고 저지르는 마음이지만, 용기는 그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하는 마음이다.
아쉬움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이루지 못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지만, 후회란 목표를 향해 달려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사람이 뒤늦게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우리 당사자들은 사람과의 관계의 어려움으로 ‘고독’보다는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병에 적절한 인식과 관심이 부족한 가족들은 당사자들이 향후에 일어날 엄청난 어려움을 모르는 ‘무모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병에 대한 치료와 재활을 소홀히 하는 당사자와 가족은 먼 미래에 ‘아쉬움’ 보다 많은 ‘후회’를 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당사자과 가족들이 먼 미래에 ‘외로움’, ‘무모함’, ‘후회’라는 단어 보다는 ‘함께함’, ‘용기’. ‘희망’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자 노력하는 모임이 한국조현병회복협회(심지회)이다.
회원님들이 카페를 포함한 심지회 활동에 많은 참여가 필요한 이유이다.
첫댓글 말씀하신대로 심지회의 철학에 함께할 더 많은 회원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자녀가 나비가 되기위해 심지회를 통해서 디딤돌이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외롭고 무섭고 막막할때 서로의 손 잡아 주시고
이겨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심지회에서 만난 사람들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