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페닙(Sorafenib)과 레고라페닙(Regorafenib)은 모두 간암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 항암제입니다. 이 두 약물은 비슷한 기전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되는 적응증과 치료 단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소라페닙 (Sorafenib)
상품명: Nexavar
적응증: 소라페닙은 간세포암(흔히 HCC라 불림) 환자의 일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이 약은 주로 수술이나 간 이식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작용 기전: 소라페닙은 다중 키나제 억제제로서, 종양 세포의 성장과 혈관 신생을 억제하여 암의 성장을 막습니다.
2.
레고라페닙 (Regorafenib)
상품명: Stivarga
적응증: 레고라페닙은 소라페닙에 불응하는 간세포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즉, 소라페닙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경우에 사용됩니다.
작용 기전: 레고라페닙 역시 다중 키나제 억제제로, 소라페닙과 유사하게 종양의 성장과 혈관 신생을 억제하지만, 추가적으로 억제하는 키나제의 범위가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라페닙과 레고라페닙 임상적 사용 차이점]
1.
치료 순서: 소라페닙은 일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레고라페닙은 소라페닙 치료에 실패한 후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2.
적응증 범위: 레고라페닙은 추가적인 키나제를 억제할 수 있어, 보다 광범위한 항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주로 소라페닙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기반으로, 환자의 질병 상태와 이전 치료 반응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yourdoctor
수목요양병원 암&면역치료센터 부천역 도보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