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잇사갈, 베냐민,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아셀 지파
[1-5절] 잇사갈의 아들들은 돌라와 부아와 야숩과 시므론 네 사람이며 돌라의 아들들은 웃시와 르바야와 여리엘과 야매와 입삼과 스므엘이니 다 그 아비 돌라의 집 족장이라. 대대로 용사더니 다윗 때에 이르러는 그 수효가 22,600명이었더라. 웃시의 아들은 이스라히야요 이스라히야의 아들들은 미가엘과 오바댜와 요엘과 잇시야[잇시야이며 그] 다섯 사람이 모두 족장이며 저희와 함께한 자는 그 보계(譜系)[족보]와 종족대로 능히 출전할 만한 군대가 3만 6천인이니 이는 그 처자가 많은 연고며 그 형제 잇사갈의 모든 종족은 다 큰 용사라. 그 보계(譜系)대로 계수하면 8만 7천인이었더라.
1-5절은 잇사갈의 자손들에 대해 증거한다.
잇사갈은 돌라, 부아, 야숩, 시므론, 네 아들을 낳았다. 돌라는 여섯 아들을 낳았고 그 자손들은 대대로 용사(깁보레 카일)이었고, 다윗 때에 이르러 벌써 그 수효가 22,600명이었다. 특히 돌라의 아들 웃시의 손자 넷을 통하여 그 자손들이 많이 번창하였고 전쟁에 출전할 만한 자들이 3만 6천명이었다.
잇사갈 지파의 모든 자손들은 다 큰 용사(깁보레 카얄림)이었고 그 수가 8만 7천명이었다. 옛날에 야곱은 잇사갈을 위하여 예언하기를 그는 “건강한 나귀로다”고 하였는데(창 49:14) 그 예언대로 되었다. 그들에게는 용사들이 많았다.
[6-12절] 베냐민의 아들들은 벨라와 베겔과 여디아엘 세 사람이며 벨라의 아들들은 에스본과 우시와 웃시엘과 여리못과 이리 다섯 사람이니 다 그 집의 족장이요 큰 용사라. 그 보계(譜系)대로 계수하면 22,034인이며 베겔의 아들들은 스미라와 요아스와 엘리에셀과 엘료에내와 오므리와 여레못과 아비야와 아나돗과 알레멧이니 베겔의 아들들은 이러하며 저희는 다 그 집의 족장이요 큰 용사라. 그 자손을 보계(譜系)대로 계수하면 2만 2백인이며 여디아엘의 아들은 빌한이요 빌한의 아들들은 여우스와 베냐민과 에훗과 그나아나와 세단과 다시스와 아히사할이니 이 여디아엘의 아들들은 그 집의 족장이요 큰 용사라. 그 자손 중에 능히 출전할 만한 자가 17,200인이며 일의 아들은 숩빔과 훕빔이요 아헬의 아들은 후심이더라.
6-12절은 베냐민의 자손들에 대해 증거한다. 베냐민은 벨라, 베겔, 여디아엘, 세 아들을 낳았는데, 첫째 벨라는 다섯 아들을 낳았고 그들이 다 큰 용사(깁보레 카얄림)이었고 그 자손이 22,034명이었다.
둘째 베겔은 아홉 아들을 낳았고 다 큰 용사(깁보레 카일)이었고 그 자손이 20,200명이었다.
셋째 여디아엘도 한 명의 아들과 일곱 명의 손자를 보았고 그들이 다 큰 용사(깁보레 카얄림)이었고 그 자손 중 전쟁에 나갈 만한 용사가 17,200명이었다.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창 49:27)는 옛날 야곱의 예언대로, 베냐민의 자손들은 다 큰 용사들이 되었다.
[13절] 납달리의 아들들은 야시엘과 구니와 예셀과 살룸이니 이는 빌하의 손자더라.
13절은 납달리의 자손에 대해 증거하는데, 납달리의 아들은 네 명이었다는 정도만 기록되었다.
그들은 그렇게 번창한 것 같지 않다. 옛날에 야곱은 그에 대해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라고 예언하였었다(창 49:21).
[14-19절] 므낫세의 아들들 그 처의 소생은 아스리엘이요 그 첩 아람 여인의 소생은 길르앗의 아비 마길이니 마길은 훕빔과 숩빔의 누이 마아가라 하는 이에게 장가들었더라. 므낫세의 둘째 아들의 이름은 슬로브핫이니 슬로브핫은 딸들만 낳았으며 마길의 아내 마아가는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베레스라 하였으며 그 아우는 이름이 세레스며 세레스의 아들은 울람과 라겜이요 울람의 아들은 브단이니 이는 다 길르앗의 자손이라. 길르앗은 마길의 아들이요 므낫세의 손자며 그 누이 함몰레겟은 이스홋과 아비에셀과 말라를 낳았고 스미다의 아들은 아히안과 세겜과 릭히와 아니암이더라.
14-19절은 므낫세의 자손들에 대해 증거한다.
므낫세는 두 아들을 낳았는데, 첫째는 아스리엘이며 둘째는 슬로브핫이었다. 아스리엘의 자손에 대한 언급은 없고, 슬로브핫은 딸들만 낳았다. 이것은 그 당시 인간적으로 근심거리요 수치거리이었을 것이다.
므낫세는 아람 여인을 첩으로 얻었는데, 그에게서 마길이라는 아들을 얻었고 마길의 아들이 길르앗이며 그의 자손들이 번창하여 길르앗 땅에 거하는 자들이 되었다.
그러면 므낫세는 정식으로 결혼한 아내에게서는 손자들의 출산이 없었던 것 같다. 그것은 그가 결혼한 아내를 두고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이방 여인을 첩으로 취한 까닭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징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셔서 첩의 소생을 통해 그 자손의 번창을 허락하셨다.
[20-27절] 에브라임의 아들은 수델라요 그 아들은 베렛이요 그 아들은 다핫이요 그 아들은 엘르아다요 그 아들은 다핫이요 그 아들은 사밧이요 그 아들은 수델라며 저가 또 에셀과 엘르앗을 낳았더니 저희가 가드 토인에게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내려가서 가드 사람의 짐승을 빼앗고자 하였음이라. 그 아비 에브라임이 위하여 여러 날 슬퍼하므로 그 형제가 와서 위로하였더라. 그 후에 에브라임이 그 아내와 동침하였더니 아내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 집이 재앙을 받았으므로 그 이름을 브리아라 하였더라. 에브라임의 딸은 세에라니 저가 아래 윗 벧호론과 우센세에라를 세웠더라. 브리아의 아들들은 레바와 레셉이요 레셉의 아들은 델라요 그 아들은 다한이요 그 아들은 라단이요 그 아들은 암미훗이요 그 아들은 엘리사마요 그 아들은 눈이요 그 아들은 여호수아더라.
20-27절은 에브라임의 자손들에 대해 특히 그가 큰 시련을 경험하였음에 대해 증거한다.
20-21절 원문은 다시 번역하면, “에브라임의 아들들은 스델라와 그 아들 베렛과 그 아들 다핫과 그 아들 엘르아다와 그 아들 다핫과 그 아들 사밧과 그 아들 수델라와 에셀과 엘르앗이었는데, 그들은 가드 토인에게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내려가서 가드 사람의 짐승을 빼앗고자 하였음이라”이다.
그 뜻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22절 이하에 에브라임이 그 아들들을 잃고 여러 날 슬퍼한 것을 볼 때, 또 본문이 그 죽은 아들들 대신 한 아들 브리아를 얻었고 그 아들을 통해 그의 자손이 번창했음을 특별하게 기록하는 것을 볼 때, 20-21절의 이름들은 에브라임의 아들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그렇다면, 에브라임은 처음에 아홉 명의 아들들을 낳았는데 그들이 가드 토인들의 짐승을 빼앗으려 욕심을 부리다가 그들에게 죽임을 당했던 것 같다. 이것은 아마 이스라엘 백성이 아직 애굽에서 나오기 전의 일이었을 것이다.
므낫세도, 에브라임도, 애굽의 총리가 된 아버지 요셉의 아들로서 자부심이나 자만심이 있었던 것 같다. 에브라임 자손은 기브온 때나 입다 때에 매우 교만한 태도를 보였다(삿 8:1; 12:1). 에브라임은 아들들이 죽는 큰 재앙을 당했다. 그는 그 후에 얻은 아들의 이름을 브리아라고 지었는데, 그것은 ‘재앙 가운데서’라는 뜻이다. 그러나 브리아의 자손 가운데는 모세의 수종자이었고 후에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가 있었다(27절). 그것은 그가 재앙을 통해 얻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었다.
[28-29절] 에브라임 자손의 산업과 거처는 벧엘과 그 향리요 동에는 나아란이요 서에는 게셀과 그 향리며 또 세겜과 그 향리니 아사와 그 향리까지며 또 므낫세 자손의 지경에 가까운 벧스안과 그 향리와 다아낙과 그 향리와 므깃도와 그 향리와 돌과 그 향리라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이 이 여러 곳에 거하였더라.
28-29절은 에브라임 자손의 기업과 거처에 대해 증거한다.
[30-40절] 아셀의 아들들은 임나와 이스와와 이스위와 브리아요 저희의 매제[자매]는 세라며 브리아의 아들들은 헤벨과 말기엘이니 말기엘은 비르사잇의 아비며 헤벨은 야블렛과 소멜과 호담과 저희의 매제 수아를 낳았으며 야블렛의 아들들은 바삭과 빔할과 아스왓이니 야블렛의 아들은 이러하며 소멜의 아들들은 아히와 로가와 호바와 아람이요 그 아우 헬렘의 아들들은 소바와 임나와 셀레스와 아말이요 소바의 아들들은 수아와 하르네벨과 수알과 베리와 이므라와 베셀과 홋과 사마와 실사와 이드란과 브에라요 예델의 아들들은 여분네와 비스바와 아라요 울라의 아들들은 아라와 한니엘과 리시아니 이는 다 아셀의 자손으로 족장이요 뽑힌 큰 용사요 방백의 두목이라. 출전할 만한 자를 그 보계대로 계수하면 2만 6천인이었더라.
30-40절은 아셀의 자손들에 대해 증거한다. 아셀 자손 족장들도 큰 용사(깁보레 카얄림)이며 그 자손이 2만 6천명이었다.
역대기에는 단 자손들과 스불론 자손들에 대한 증거가 빠져 있다. 사사기 18장에 보면, 단 지파는 우상숭배에 떨어졌다. 아마 그것 때문에 제외된 듯하다. 요한계시록 7장에서도 열두 지파의 명단에서 단 지파의 이름이 빠져 있다. 스불론 자손들에 대한 증거가 빠진 이유도 알 수 없으나, 그들에게 물질적 부요가 있었고 바알 숭배가 왕성했던 시돈 가까이 있었던 지파로 바알 숭배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 아닌가 보인다. 여하튼, 단과 스불론 그 두 지파에 대한 증거가 없다.
본장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 많은 큰 용사들이 있었다.
특히 잇사갈과 베냐민과 아셀 자손들 중에서 그러했다. 오늘날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일할 큰 용사들은 누구인가?
고린도전서 6:19-20은,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한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의 몸을 바치고 그의 교회를 위해 큰 용사들이 되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므낫세의 탈선과 자녀 없음이나 에브라임의 아들들의 죽음 등을 기억해야 한다.
성도가 범죄하면 징계 받는 것이 성경의 진리이다.
히브리서 12:8은,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죄를 멀리해야 한다.
셋째로, 에브라임에게 시련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손 중에 여호수아를 주셨다.
우리는 죄인이었고 죄성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지만,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줄 알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의만 믿고 의지하며 겸손히 의와 선을 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