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년 11월초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12월초에 수술을 하다가 임파선 전이를 확인. 전절제 수술을 하였습니다.2009년 가입한 보험의 약관내용대로 보험금이 지급될거라 확신하고 C73,C77코드가 적혀있는 최종진단서와 함께 필요서류를 제출했으나 약관에는 나와있지않은 원발암기준이라는 억지를 쓰며 보험금 지급을 하지않기에 자료를 준비해서 보상과와 콜센터에 이의를 제기하였지만 담당 보상과 직원은 아주 몰상식하게 응대를 했고 보상과 최고 담당자라는 차장과 얘기를했으나 역시 말도 안되는 금감원 자료를 내밀면서 보험금은 일반암으로 지급할수 없다고.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더군요.그래서 1월말 금감원에 이의제기 민원신청을 했고 7월중순 금감원에서 요즘은 지방법원에서 고객의 손을 들어주기도 한다며 일반암지급과 소액암지급이 병존하고 있으니 제 3의 기관에서 다시 확인받아 협의를 하라는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바로 본사 보상과 담당자에게 연락을해서 진행상황을 물어보니 기다리라고 해당지역 보상과 직원에게 전달한다고 했습니다.
처음 제 담당이었던 직원이 전화를 했고 다시 조사를 한다면서 손해사정사를 보내 서류 두장에 서명을 하라고 하더군요. 하나는 개인정보 공유에 대한거. 하나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결과에 수긍하라는 서류였습니다. 개인정보 고유에 대한 거만 서명하고 하나는 안했습니다. 괴씸한 보험사!
빠르게 처리해준다더니 역시나 또 연락을 안주기에 제 담당 보상과 직원에게 전화를 해보니 제 3의기관에서 저의 상황은 C73이라고 답변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제 수술을 한 의사도 아닌데 말도 안된다며 내용을 팩스로 넣어달라고 했으나 담당 직원은 팩스를 안주더니 제차 제가 다시전화를 하니까 8월 첫주에 금감원에서 갑상선암 임파선전이 분쟁 담당자를 들어오라고 했다는군요. 8월5일까지 답변 준다구요. 드디어 8월5일 오전 9시경 담당직원은 풀 죽은 목소리로 지급하라고 했다고 지급하겠다는 말만 하더라구요. 그리곤 8월 9일 진단금 지급이 완료되었습니다. 지연이자도 들어왔는데 세금은 제가 내야한다면 빼더라구요. 이런 미친!
이렇게 8개월만에 전 약관에 명시된대로 진단금은 일반암으로 지급받았습니다.
갑상선암 임파선전이로 수술후 동위원소 치료까지도 힘들었지만 보험사의 말도안되는 억지로 정말 힘들고 힘들었습니다. 중간에 심한 스트레스로 간수치 상승되어 간초음파도하고 먹던 신지로이드 조절도 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잘모르고 그냥 넘어가면 당연히 지급되야할 보험금은 받지 못한다는 걸요.
저와 마찬가지로 진단금 못받으셨던 분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우리가 보험 사기꾼도 아니고 약관에 나온대로 지급하라는 거니까 힘내셔서 꼭 지급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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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보험료 낼땐
고객님이고 보험금 청구할땐 진상 취급이니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은 탓인지
갑질이더라구요.
저도 지금 계속 일반암으로 서류 청구하고
접수시켜놓고 이의제기중인데
S보혐사는 일반암 지급받았는데.h보험사는
지급한 사례가 없다며 버티고있네요.
저도 님처럼 끝까지 싸워서 제 권리를
누려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미지급시 금감원에 민원신청할거구요.
매스컴.인터넷등 매체를 통해서 알리는게
그런 횡포를 저지르는 보험사들이 움직이게
할수있는 작은 노력이란 생각이드네요.
암수술하시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결과가 좋으셔서 다행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같은 상황인데..전 못받고 있네요..어느보험사인가요? 전a사 입니다
M사입니다. 얼른 다시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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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중 너무반가운소식이네요. . 손해사정사통해하면 저는 일반암금액이 작아서 남는돈도없다더라구요ㅠ단체소송을 하던지. 하라던데. .
저번달인터넷뉴스에 8월중 일반암으로 지급될수있다는 글보고 기다려보고있어요ㅠㅠ
받으셨다니 속이 후련하네요. .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시 신청해보세요.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거예요~^^
보험사들 횡포가 심하네요ㆍ속이다시원합니다 ㆍ아픈것도 힘든데 고생하셨고 ㆍ이제 몸잘관리하세요ㆍ보험사의 갑질 심하네
손해사정사분이 처리해 한달 안 걸려 받았어요. 보험사에서 연락도 한 번 안오고 바로 입금 해주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