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갑변호사 격려방문(2.4일)

[이국언]

김희용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님이 지지방문에 나선 취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왼쪽 양금덕 할머니, 이상갑변호사, 이금주 회장님의 모습

김선호 광주시교육의원(시민모임 고문)님께서 당선을 기원하는 글씨를 손수 쓰셔 이상갑변호사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회원이 시민모임의 이름으로 조그만 난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처 생각지 않았던 격려방문이었던지 이상갑변호사가 감격에 겨워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마는군요.   

두 눈에 가득고인 눈물... 눈물이 없는 정치는 비정해지기 마련이죠.

근로정신대 문제로 같이 협상에 나선 두 사람입니다.

시민모임이 준비해 온 조그만 격려 현수막인데, 사진에 대한 설명입니다. 2010년 11월 8일 도쿄 YMCA호텔 앞에서 미쓰비시중공업 본사로 출발하기 직전에 결의를 다지며 촬영한 모습입니다. '국격회복'이라는 글씨로 시민모임 고문 김선호 광주시 교육의원님께서 협상단에 글씨를 주신 것입니다. 도쿄 YMCA호텔은 1919년 2.8 독립운동 사건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입춘인 4일 오후 시민모임 회원들과 함께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 광주시 서구 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상갑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사무실을 찾아 격려하고 왔습니다.

이 자리에는 시민모임 고문이신 이금주 회장(93)님(구 태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과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할머니(84)께서도 같이 하셨습니다.

이상갑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을 맡고 있던 2009년 광주시청 맞은편에 자리잡은 미쓰비시자동차 광주전시장 앞에서의 1인 시위부터 시민모임과 인연을 맺어 온 바 있습니다. 현재는 자문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그해 10.5일부터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1인 시위를 전개했는데, 어느 날 민변 소속 변호사님들과 함께 1인 시위장을 찾았더군요. 그후 매주 정해진 날이면, 어김없이 동료 변호사님들과 자리를 지키며 그해 겨울을 맞게 됐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건이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 온 것이 민변 변호사의 역할이고, 이것으로도 사회적 역할이 없지 않은 일인데, 변호사가 할일이라고는 별로 구색이 나지 않는 1인 시위에 다른 내색 한번 없이 가을, 겨울, 봄, 여름까지 기꺼이 걸음을 같이 해 왔습니다.

그 후로도 2010년 6월 도쿄 항의 방문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삼보일배 시위 행진에도 같이하게 됐는데, 그해 7월14일 마침내 미쓰비시중공업이 한국 내의 악화되는 여론에 부담을 느껴 협상을 수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미쓰비시중공업의 협상 표명에 따라 2010년 11월부터는 협상단 한국측 대표 일원으로 지금까지 공식협상 12차례 동안 일본을 넘나들며 현재 미쓰비시중공업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직 시민들의 기대만큼 협상에 이르고 있지 못해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만, 해방 67년 동안 정부도 손을 놓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런점에서 이상갑변호사의 국회진출은 단순히 개인적 영광을 넘어 장장 20년 넘는 지리한 세월을 뚫고 막바지에 이른 근로정신대 문제, 그외 일제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선호]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교육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끔 <하나님은 나에게 근로정신대 문제를 해결하라고 의회에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이상갑 변호사님도 근로정신대 문제와 일제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라고 국회에 보내기로 예정하셨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김희용 대표님은 <넘치는 교회> 목사님이십니다. 이상갑 후보님의 마음 속에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눈물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슬픔이 넘쳐야 기쁨도 넘치는 겄입니다. 그동안 이국언 국장님과 같이 남모르는 고생이 너무 많으셨습니다. 반드시 국격은 회복될 겄입니다.

[꽃물결(김희용)]

아멘, 정성을 모아 기도합니다. 우리들 모두 따뜻하고 곧은 심성들입니다. 소중히 간직해도 될 소중한 보석들입니다.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에게도 늘 같은 마음을 전합니다.

[오남준(전라도닷컴)]

^*^ 참 보기 좋습니다~ 좋은과정에 멋진결과가 함께 할것입니다~~ 작은 힘이나마 열심히 보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