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 한민족은 선택받은 민족
한민족은 무엇을 해야 되느냐? 하늘 앞에 이스라엘 민족이 선민의 책임을 못 했고 충신이 되지 못했으니 충신이 되는 도리를 가르쳐 줘야할 책임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3천만 민족을 통일교회 교인들이 수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유대교의 사상적인 기준에서 지배해 가지고 통치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회의 기준을 중심 삼아 이념적 사상을 통하여 하늘 앞에 충신·열녀들을 만들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이 세우고자 원하는 주권과, 하늘이 세우고자 하는 선한 백성과, 하늘이 세우고자 하는 선한 복지를 회복하여 비로소 이스라엘 건국이념을 완결한 기반 위에서 세계적인 진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메시아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153-67,1963.10.18)
유대민족은 선민사상을 가졌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6백만 명이 학살당했던 그런 비참하고도 치열한 환경 가운데서도 선민사상을 가지고 그것을 타개했습니다. 그런데 역사 이래 세계사적인 슬픔을 안고 나온 한민족은 선민사상이 없다 이겁니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자탄하는 입장에 선 이 민족은 어디로 갈 것이냐? 이것은 지극히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뭐냐? 선민사상 이상의 사상을 이 민족이 가질 수 있다면, 세계 도상에서 슬픈 눈물을 흘렸으면 그 눈물이 인류가 공인할 수 있는 그런 눈물이 되었으면,
더 나아가서 빛나는 조국창건을 하여 우리 주변의 강대국을 능가할 수 있는 힘의 모체가 되는 국가를 이루었으면 하는 염원이 우리 조상들의 얼 가운데에 깊이깊이 뿌리 박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뿌리는 어느 한때에 기필코 줄기가 올라올 것이요, 가지가 돋을 것이요, 잎이 날 것이요, 꽃이 피어 결실할 때가 올 것입니다. (109-227,1980.11.1)
우리 한민족의 급선무는 자각입니다.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름 받았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선민됨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 잘살기 위한 선민이 아니라 세계를 잘살게 만드는 선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사명을 깨닫고, 함께 뭉쳐 이 일을 실천할 때 하나님의 축복은 영원히 우리 조국과 같이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왕자된 자리에서 새 시대의 선구자가 되며 조국의 영광은 영원무궁할 것입니다. (100-256,1978.10.9)
조상을 제일 숭배하는 민족이 한국 민족입니다. 조상 묘자리를 팔고 다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지상에 사는 모든 생활 기반을 다 팔아 가지고 조상의 묘자리라도 모시겠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영적인 하늘을 모시는 데 있어서 지상의 무엇보다도 하늘을 존중시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민사상입니다. 선민 가운데 몸뚱이 선민이 아니요, 마음 선민이 아닙니다. 심정적 선민이 한국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232-274,1992.7.10)
하나님의 심정 제일 깊은 골짜기의 민족으로 남아졌기 때문에 한민족이 끝날에 와서는, 비록 한반도의 남북이 갈라졌지만 통일이 되는 날에는 세계문제가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역사시대가 올 것이다하는 것입니다.
지금 역사학자들이 보는 관점에서 총평을 내린 역사관에 있어서도 한민족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이 문제 되는 것입니다. (470-93,2004.9.24)
한국이 놀라운 것이 뭐냐? 결혼할 때 가문을 보고 결혼해 왔다는 것입니다. 순결한 혈통을 이어받았느냐 이겁니다. 그런 걸 보면 한국이 놀라운 섭리적인 뜻 가운데 불가피하게 선택받았다는 것입니다.
뒤떨어진 입장이고 고독한 입장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본성의, 미래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 수 있는 민족성, 역사성을 남겨 놓은 것을 보게 될 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보호받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321-22,20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