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鮮明先生말씀選集 1권
6) 통일하려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뜻을 이루자 1956년 6월 6일(水), 전 본부교회.
5. 재림주는 믿음․소망․사랑의 대표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여 오실 바의 재림주를 세워 놓고, 하나님과 연락할 수 있는 관계를 맺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이 일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되는가? 실증적인 소망의 실체로 나타나야 되겠고, 믿음의 실체로 나타나야 되겠고, 사랑의 실체로 나타나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의 토대 위에 재림주가 오신다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워 놓고 소망하시던 그 소망이 여러분 자체들로 말미암아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재림주는 내 전체의 소망으로 나타나고, 내 전체의 믿음으로 나타나고, 내 전체의 사랑으로 나타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림주가 그와 같이 사랑으로, 소망으로, 믿음으로 나타나게 될 때에 여러분은 여러분 일신에서 즐거워만 할 것이 아닙니다. 그 즐거움, 소망의 기쁨이 그분으로 말미암았으니 그분에게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믿음의 실체로 선 그 사실에 대해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에 온 하늘땅이 여러분에게 화답하고 여러분을 사랑의 실체로서 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온 하늘땅이 움직이는 느낌을 여러분은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느낌 가운데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해 소망하시던 것을, 소망을 대신한 실천의 노정을 통해 개척해야 되겠습니다. 또 믿음을 대신한 심령적인 역사를 개척하지 않으면 아니 되겠습니다. 나아가 사랑을 대신한 모심의 생활을 실천하고 통일의 역사를 이루어, 모든 만민이 영광으로 모셔 드릴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에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천적인 소망, 심령적인 믿음, 심령적인 사랑을 다 갖추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들은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 하나님을 모시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내 한 자체는 하늘의 기쁨으로 충일되고, 땅 위의 만물 앞에 기쁨으로 충일되고, 땅 위의 인간 앞에 기쁨으로 충일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하나의 기쁨을 온 세계가 동일하게 느끼면서 영원히 살수 있는 시대를 여러분들이 건설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있는 곳곳마다 거기는 하나님의 소망의 실천적인 터가 되고, 믿음의 실천적인 터가 되고, 사랑의 화신적인 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소망하던 뜻을 지상에서 이루어 가지고, 하나님이 예수를 통하여 이루시려던 소망이 우리에게서 이루어져 가지고 땅 위의 만물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기쁨이 인간을 통하고 만물에까지 연결되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이 바라던 통일의 역사가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들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소망의 존재로 서기 위해서는 먼저 천상천하의 모든 만물을 대신하여 소망의 결실체로서 즐거워하였는가 자문자답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또 여러분은 지금까지 지상의 수많은 인간들이 하늘을 믿고 나온 그 믿음의 전체를 대신하여 즐거워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는가, 나아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고 사랑하는 그 사랑의 감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가 되었는가를 반문해 보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의 완결체로 오시는 하나의 존재가 누구냐 하면 바로 재림주입니다. 즉 그 재림주는 전체의 소망, 전체의 믿음, 전체의 사랑을 대표해서 나타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나타나게 될 때, 여러분은 그를 모실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그의 소망과 그의 신령적인 믿음과 그의 사랑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럴 때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고, 아니 행할래야 아니 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오늘날 이 땅의 타락권 내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의 감정을 초월한 소망의 화신으로서, 믿음의 실체로서, 사랑의 실체로서 나타나야 되겠습니다. 만일 이러한 존재가 이 땅에 있다면, 재림주는 그런 존재를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존재를 찾아오시는 목적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남긴 사명, 육적으로 완결지어야 할 사명을 위하여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6천년 전부터 하나님께서 소망하신 영육을 중심 삼은 그 뜻을 이루시고자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뜻을 조건 삼고 본보기 될 수 있는 숨은 존재가 이 땅 위에 나타나게 될 때, 어떠한 존재라도 그를 소망의 존재로, 믿음의 존재로, 사랑의 존재로 모실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중심하여 통일의 이념이 이룩된 하나의 세계는 소망을 지나고 믿음도 지닌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에게는 사랑을 중심한 자신의 생활에 천상천하가 화답할 수 있는 날을 이루어야 할 중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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