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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七十 卷 入法界品(11);普救眾生妙德夜神之 焰慧地
대방광불화엄경 제 칠십 권 입법계품(11);보구중생묘덕신의 염혜지
爾時,彼世界中 一切輪圍、一切須彌、一切諸山、一切大海、一切地、一切城、一切垣牆、
이시,피세계중 일체륜위、일체수미、일체제산、일체대해、일체지、일체성、일체원장、
이 때 저 세계의 모든 윤위산·모든 수미산·
모든 산들과, 모든 바다·모든 땅·모든 성·모든 담·
一切宮殿、一切音樂、一切語言,皆出音聲,讚說一切諸佛如來神力境界;
일체궁전、일체음악、일체어言,개출음성,찬설일체제불여래신력경계;
모든 궁전·모든 음악·모든 말들이
모두 음성을 내어 모든 부처님의 신통한 경계를 찬탄하였다.
又出一切香雲、一切燒香雲、一切末香雲、一切香摩尼形像雲、
우출일체향운、일체소향운、일체말향운、일체향마니형상운、
또 모든 향 구름·모든 사르는 향 구름·모든 가루향 구름·모든 향 마니 형상 구름·
一切寶焰雲、一切焰藏雲、一切摩尼衣雲、一切瓔珞雲、
일체보염운、일체염장운、일체마니의운、일체영락운、
모든 보배 불꽃 구름·모든 불꽃 광 구름·모든 마니 옷 구름·모든 영락 구름·
一切妙華雲、一切如來光明雲、一切如來圓光雲、一切音樂雲、
일체묘화운、일체여래광명운、일체여래원광운、일체음악운、
모든 묘한 꽃구름·모든 여래의 광명 구름·모든 여래의 둥근 광명 구름·모든 음악 구름·
一切如來願聲雲、一切如來言音海雲、一切如來相好雲,顯示如來出現世間不思議相。
일체여래원성운、일체여래언음해운、일체여래상호운,현시여래출현세간불사의상。
모든 여래의 서원 소리 구름·모든 여래의 음성 바다 구름·모든 여래의 잘생긴 모습 구름을 내어서,
여래가 세간에 나시는 부사의한 모양을 나타내어 보였다.
善男子, 此普照三世一切如來莊嚴境界大寶蓮華王,有十佛剎微塵數蓮華周匝圍遶,
선남자, 차보조삼세일절여래장엄경계대보연화왕,유십불찰미진수연화주잡위요,
선남자여, 이 삼세 모든 여래의 장엄한 경계를 두루 비추는 큰 보배 연꽃 왕에,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연꽃이 둘러싸고,
諸蓮華內悉有摩尼寶藏師子之座,一一座上皆有菩薩結跏趺坐。
제련화내실유마니보장사자지좌,일일좌상개유보살결가부좌。
여러 연꽃 속에는 다 마니보배광 사자좌가 있고, 사자좌마다 보살이 가부하고 앉았다.
善男子, 彼普智寶焰妙德幢王如來,於此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
선남자, 피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어차성아누다라삼막삼보제시,
선남자여, 저 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께서는, 여기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때에,
即於十方一切世界中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
즉어십방일체세계중성아누다라삼막삼보제;
시방의 모든 세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었다.
隨眾生心,悉現其前為轉法輪。於一一世界,令無量眾生 離惡道苦,
수중생심,실현기전위전법륜。어일일세계,령무량중생 리악도고,
중생의 마음을 따라, 그 앞에 나타나서 법륜을 굴리고,
낱낱 세계에서, 한량없는 중생에게 나쁜 길의 고통을 여의게 하고,
令無量眾生得生天中,令無量眾生住於聲聞、辟支佛地,
령무량중생득생천중,령무량중생주어성문、벽지불지,
한량없는 중생을 천상에 나게 하고,
한량없는 중생을 성문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머물게 하였다.
令無量眾生成就出離菩提之行,令無量眾生成就勇猛幢菩提之行,
령무량중생성취출리보제지행,령무량중생성취용맹당보제지행,
한량없는 중생에게 벗어나는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한량없는 중생에게 용맹한 당기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令無量眾生成就法光明菩提之行,令無量眾生成就清淨根菩提之行,
령무량중생성취법광명보제지행,령무량중생성취청정근보제지행,
한량없는 중생에게 법 광명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한량없는 중생에게 청정한 근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令無量眾生成就平等力菩提之行,令無量眾生成就入法城菩提之行,
령무량중생성취평등력보제지행,령무량중생성취입법성보제지행,
한량없는 중생에게 평등한 힘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한량없는 중생에게 법성에 들어가는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令無量眾生成就遍至一切處不可壞神通力菩提之行,令無量眾生入普門方便道菩提之行,
령무량중생성취편지일체처불가괴신통력보제지행,령무량중생입보문방편도보제지행,
한량없는 중생에게 온갖 처소에 두루 가서 깨뜨릴 수 없는 신통한 힘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한량없는 중생에게 넓은 문 방편도에 들어가는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令無量眾生安住三昧門菩提之行,令無量眾生成就緣一切清淨境界菩提之行,
령무량중생안주삼매문보제지행,령무량중생성취연일체청정경계보제지행,
한량없는 중생에게 삼매문에 머무는 보리 행을 성취케 하고,
한량없는 중생에게 모든 청정한 경계를 반연하는 보리 행을 성취케 하였다.
令無量眾生發菩提心,令無量眾生住菩薩道,
령무량중생발보제심,령무량중생주보살도,
한량없는 중생에게 보리심을 내게 하고,
한량없는 중생을 보살의 도에 머물게 하고,
令無量眾生安住清淨波羅蜜道,令無量眾生住菩薩初地,
령무량중생안주청정바라밀도,령무량중생주보살초지,
한량없는 중생을 청정한 바라밀 길에 머물게 하고,
한량없는 중생을 초지에 머물게 하고,
令無量眾生住菩薩二地乃至十地,令無量眾生入於菩薩殊勝行願,
령무량중생주보살이지내지십지,령무량중생입어보살수승행원,
한량없는 중생을 보살의 이지와 내지 십지에 머물게 하고,
한량없는 중생을 보살의 훌륭한 행과 원에 들어가게 하고,
令無量眾生安住普賢清淨行願。
령무량중생안주보현청정행원。
한량없는 중생을 보현의 청정한 행과 원에 머물게 하였다.
善男子, 彼普智寶焰妙德幢如來,現如是不思議自在神力轉法輪時,
선남자, 피보지보염묘덕당여來,현여시불사의자재신력전법륜시,
선남자여, 저 보지보염묘덕당여래가 ,
이렇게 부사의하고 자재한 신통을 나타내어 법륜을 굴릴 적에,
於彼一一諸世界中,隨其所應,唸唸調伏無量眾生。
어피일일제세계중,수기소응,염념조복무량중생。
그 낱낱 세계에서 마땅한 대로, 잠깐 잠깐마다 한량없는 중생을 조복하였다.
時,普賢菩薩知寶華燈王城中眾生,
시,보현보살지보화등왕성중중생,
그 때 보현보살은 보배 꽃 등불 나라 성안에 있는 중생들이,
自恃色貌及諸境界,而生憍慢陵蔑他人;
자시색모급제경계,而生憍慢陵蔑他人;
잘생긴 모양과 여러 경계를 믿고,
교만한 마음을 내어 다른 이들을 능멸히 여김을 알고,
化現妙身,端正殊特,往詣彼城,放大光明,普照一切,
화현묘신,단정수특,왕예피성,방대광명,보조일체,
단정하고 훌륭한 몸으로 화하여,
그 성중에 이르러 큰 광명을 놓아 모든 것을 비추었다.
令彼聖王及諸妙寶、日月星宿、眾生身等一切光明 悉皆不現,
령피성왕급제묘보、일월성숙、중생신등일체광명 실개불현,
그래서 그 전륜성왕과 여러 보배와,
일월성신과 중생들의 모든 광명이 모두 드러나지 못하였다.
譬如日出眾景奪曜,亦如聚墨 對閻浮金。
비여일출중경탈요,역여취묵 대염부금。
마치 해가 뜨면 모든 별의 빛이 없어지는 듯,
검은 먹덩이로 염부금을 상대하는 듯하였다.
時,諸眾生咸作是言:此為是誰, 為天, 為梵,
시,제중생함작시언:차위시수, 위천, 위범,
이 때 중생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이 누구의 일일까, 하늘의 짓일까, 범천의 짓일까.
今放此光,令我等身 所有光色 皆不顯現。種種思惟,無能解了。
금방차광,령아등신 소유광색 개불현현。종종사유,무능해료。
이런 광명을 놓아, 우리들의 몸에 있던 광채가 나타내지 못하는구나.
아무리 생각하여도 알 수가 없네.
爾時,普賢菩薩在彼輪王寶宮殿上 虛空中住,而告之言:
이시,보현보살재피륜왕보궁전상 허공중주,이고지언:
이 때 보현보살은 그 전륜왕의 궁전 위에 있는 허공중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大王當知,今汝國中,有佛興世,在普光明法雲音幢菩提樹下。
대왕당지,금여국중,유불흥세,재보광명법운음당보제수하。
대왕이여, 지금 당신의 나라에 부처님이 나시어서,
넓은 광명 법 구름 음성 당기 보리수 아래에 계신 줄을 아소서.
時,聖王女—蓮華妙眼,見普賢菩薩所現色身光明自在,
시,성왕녀—연화묘안,견보현보살소현색신광명자재,
이 때에 전륜성왕의 딸 연꽃 묘한 눈 공주가,
보현보살의 나투신 몸에 광명이 자재함을 보며,
及聞身上 諸莊嚴具 所出妙音,心生歡喜,作如是念:
급문신상 제장엄구 소출묘음,심생환희,작여시념:
또 몸에 있는 여러 장엄거리에서 나는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는,
환희한 마음으로 이렇게 생각하였다.
願我所有一切善根,得如是身、如是莊嚴、如是相好、如是威儀、如是自在。
원아소유일체선근,득여시신、여시장엄、여시상호、여시위의、여시자재。
바라건대 내게 있는 모든 선근의 힘으로,
이러한 몸과, 이러한 장엄과, 이러한 모습과, 이러한 위의와, 이렇게 자유자재함을 얻어지이다.
今此大聖,能於眾生 生死長夜黑闇之中 放大光明,開示如來出興於世;
금차대성,능어중생 생사장야흑암지중 방대광명,개시여래출흥어세;
지금 이 거룩하신 보살께서 중생들이 나고 죽는 캄캄한 밤중에 큰 광명을 놓으면서,
여래가 세상에 나심을 보여 주시니,
願令於我亦得如是,為諸眾生作智光明,破彼所有無知黑闇。
원령어아역득여시,위제중생작지광명,파피소유무지흑암。
원하건대 나도 저와 같이, 모든 중생에게 지혜의 광명이 되어 ,
저들의 캄캄한 무명을 깨뜨리게 하소서.
願我所在受生之處,常得不離此善知識。
원아소재수생지처,상득불리차선지식。
내가 태어나는 곳마다, 이 선지식을 항상 떠나지 말게 하여지이다.
善男子, 時,轉輪王與其寶女、千子、眷屬、大臣、輔佐、四種兵眾,
선남자, 시,전륜왕여기보녀、천자、권속、대신、보좌、사종병중,
선남자여, 그 때 전륜왕이 귀한 딸과 일천 아들과 권속과 신하들과 네 종류의 군대와,
及其城內無量人民,前後圍遶;
급기성내무량인민,전후위요;
그 성 중의 한량없는 백성에게 앞뒤로 호위되었는데,
以王神力,俱昇虛空,高一由旬,放大光明照四天下,
이왕신력,구승허공,고일유순,방대광명조사천하,
왕의 신통한 힘으로,
한 유순쯤 높은 허공에 올라가서 큰 광명을 놓아서 사천하에 비추었다.
普使一切咸得瞻仰,欲令眾生 俱往見佛,以偈讚曰:
보사일체함득첨앙,욕령중생 구왕견불,이게찬왈:
여러 중생의 앙모함이 되어,
중생들과 함께 부처님을 가 뵈오려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如來出世間 普救諸群生 汝等應速起 往詣導師所
여래출세간 보구제군생 여등응속기 왕예도사소
여래께서 세상에 나타나시어 그 많은 중생들을 구원하나니
너희들은 마땅히 빨리 일어나 부처님 계신 데로 나아가거라.
無量無數劫 乃有佛興世 演說深妙法 饒益一切眾
무량무수겁 내유불흥세 연설심묘법 요익일체중
한량없고 수없는 여러 겁 만에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시어
깊고 묘한 법문을 연설하시니 중생들이 이익을 얻네.
佛觀諸世間 顛倒常癡惑 輪迴生死苦 而起大悲心
불관제세간 전도상치혹 륜회생사고 이기대비심
이 세간 중생들이 잘못된 생각 어리석고 의심 많고 지혜가 없어
생사에 헤매는 줄 살펴보시고 부처님이 자비심을 일으키셨네.
無數億千劫 修習菩提行 為欲度眾生 斯由大悲力
무수억천겁 수습보제행 위욕도중생 사유대비력
그지없는 억천만 겁 오랜 세월에 보리 행을 닦아 익힘은
많은 중생 건지려고 하시는 원력 가엾게 여기시는 마음이니라.
頭目手足等 一切悉能捨 為求菩提故 如是無量劫
두목수족등 일체실능사 위구보제고 여시무량겁
눈과 코와 손과 발, 머리와 몸과 온갖 것을 모두 다 버리시고
보리를 구하려는 고마운 마음 한량없는 오랜 겁 한결같나니
無量億千劫 導師難可遇 見聞若承事 一切無空過
무량억천겁 도사난가우 견문약승사 일체무공과
한량없는 억 천 겁을 지내더라도 부처님은 만나기 어려운 일이
누구나 보고 듣고 섬긴다 하면 모든 일이 헛되지 아니하리라.
今當共汝等 往觀調御尊 坐於如來座 降魔成正覺
금당공여등 왕관조어존 좌어여래좌 강마성정각
너희들은 지금에 우리와 함께,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뵙자.
여래의 사자좌에 앉으시어서 마군을 항복 받고 부처 되셨네.
瞻仰如來身 放演無量光 種種微妙色 除滅一切暗
첨앙여래신 방연무량광 종종미묘색 제멸일체암
여래의 거룩한 몸 앙모하여라. 한량없는 광명을 멀리 놓으니
가지가지 미묘한 여러 빛깔이 캄캄한 모든 것을 제해 버리며
一一毛孔中 放光不思議 普照諸群生 咸令大歡喜
일일모공중 방광불사의 보조제군생 함령대환희
부처님의 하나하나 털구멍마다 부사의한 광명을 각각 놓아서
수없는 중생들께 널리 비추니 그들을 고루고루 기쁘게 한다.
汝等咸應發 廣大精進心 詣彼如來所 恭敬而供養
여등함응발 광대정진심 예피여래소 공경이공양
너희들은 모두 다 엄청나게 큰 꾸준히 노력하는 마음을 내고
부처님 계신 곳에 함께 나아가 공경하는 정성으로 공양하여라.
爾時,轉輪聖王說偈讚佛,開悟一切眾生已,
이시,전륜성왕설게찬불,개오일체중생이,
이 때 전륜성왕이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고, 여러 중생들을 깨우치고는,
從輪王善根,出十千種大供養雲,往詣道場,向如來所。
종륜왕선근,출십천종대공양운,왕예도량,향여래소。
전륜왕의 선근으로부터, 십 천 가지 광대한 공양거리 구름을 내면서,
도량으로 나아가 여래의 계신 데로 향하였다.
所謂:一切寶蓋雲、一切華帳雲、一切寶衣雲、一切寶鈴網雲、
소위:일체보개운、일체화장운、일체보의운、일체보령망운、
온갖 보배 일산 구름·온갖 꽃 휘장 구름·
온갖 보배 옷 구름·온갖 보배 방울 그물 구름·
一切香海雲、一切寶座雲、一切寶幢雲、一切宮殿雲、
일체향해운、일체보좌운、일체보당운、일체궁전운、
온갖 향기 바다 구름·온갖 보배 자리 구름·
온갖 보배 당기 구름·온갖 궁전 구름·
一切妙華雲、一切諸莊嚴具雲,於虛空中周遍嚴飾。
일체묘화운、일체제장엄구운,어허공중주편엄식。
온갖 묘한 꽃구름·온갖 장엄거리 구름이 허공에 가득히 장식하였다.
到已,頂禮普智寶焰妙德幢王如來足,
도이,정례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족,
도량에 이르러서는 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의 발에 엎드려 예배하고,
遶無量百千匝,即於佛前坐普照十方寶蓮華座。
요무량백천잡,즉어불전좌보조십방보연화좌。
한량없는 백 천 겹을 돌고,
부처님 앞에서 시방을 두루 비추는 보배 연꽃 자리에 앉았다.
時,轉輪王女普智焰妙德眼,即解身上諸莊嚴具,持以散佛。
시,전륜왕녀보지염묘덕안,즉해신상제장엄구,지이산불。
그때 전륜성왕의 딸 보지염묘덕안 아씨는,
몸에 꾸몄던 장엄거리를 벗어, 부처님께 흩었다.
時,莊嚴具於虛空中變成寶蓋,寶網垂下,龍王執持,
시,장엄구어허공중변성보개,보망수하,용왕집지,
그 장엄거리는 공중에서 보배 일산으로 변화하여,
보배 그물이 드리웠는데, 용왕이 받들고 있었다.
一切宮殿於中間列;十種寶蓋周匝圍遶,
일체궁전어중간렬;십종보개주잡위요,
모든 궁전들이 그 가운데 널려 있는데, 열 가지 보배 일산이 들렸으니,
形如樓閣,內外清淨,諸瓔珞雲及諸寶樹、香海摩尼以為莊嚴。
형여루각,내외청정,제영락운급제보수、향해마니이위장엄。
형상이 누각과 같으며 안팎이 청정하였고,
영락 구름과 보배 나무를 향물 바다 마니로 장엄하였다.
於此蓋中,有菩提樹,枝葉榮茂,普覆法界,唸唸示現無量莊嚴。
어차개중,유보제수,지엽영무,보복법계,념념시현무량장엄。
이 일산 안에 보리수가 있으니, 가지와 잎이 무성하여,
법계를 두루 덮었는데,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장엄을 나타내었다.
毘盧遮那如來坐此樹下,有不可說佛剎微塵數菩薩前後圍遶,
비로차나여래좌차수하,유불가설불찰미진수보살전후위요,
비로자나여래께서 이 보리수 아래 앉으셨는데,
말할 수 없는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보살들이 앞뒤로 둘러 모시었으니,
皆從普賢行願出生,住諸菩薩無差別住,
개종보현행원출생,주제보살무차별주,
모두 보현보살의 행과 원으로부터 나서,
여러 보살의 차별 없이 머무르는 데 머물렀다.
亦見有一切諸世間主,亦見如來自在神力,又見一切諸劫次第世界成壞,
역견유일체제세간주,역견여래자재신력,우견일체제겁차제세계성괴,
모든 세간의 임금들도 보겠고, 여래의 자재하신 신통도 보겠고,
모든 겁의 차례와 세계가 이룩하고 파괴함도 보겠고,
又亦見彼一切世界一切諸佛出興次第,
우역견피일체세계일체제불출흥차제,
저 모든 세계에 여러 부처님이 나시는 차례도 보겠고,
又亦見彼一切世界一一皆有普賢菩薩 供養於佛、調伏眾生,
우역견피일체세계일일개유보현보살 공양어불、조복중생,
또 저 여러 세계마다 보현보살이 있어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중생을 조복하는 것도 보겠고,
又亦見彼一切菩薩莫不皆在普賢身中,亦見自身在其身內,
우역견피일체보살막불개재보현신중,역견자신재기신내,
또 저 모든 보살들의 몸속에 있음을 보겠으며,
또 자기의 몸이 그의 몸속에 있음을 보겠고,
亦見其身在一切如來前、一切普賢前、一切菩薩前、一切眾生前,
역견기신재일체여래전、일체보현전、일체보살전、일체중생전,
또 그 몸이 모든 여래의 앞과, 모든 보현의 앞과,
모든 보살의 앞과, 모든 중생의 앞에 있음을 보겠다.
又亦見彼一切世界一一各有佛剎微塵數世界,
우역견피일체세계일일각유불찰미진수세계,
또 저 모든 세계마다 각각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가 있어서,
種種際畔、種種任持、種種形狀、種種體性、種種安布、種種莊嚴、
종종제반、종종임지、종종형상、종종체성、종종안포、종종장엄、
갖가지 경계선이며, 갖가지 가짐이며, 갖가지 형상이며,
갖가지 성품이며, 갖가지 버려짐이며, 갖가지 장엄이며,
種種清淨、種種莊嚴雲而覆其上、
종종청정、종종장엄운이복기상、
갖가지 청정함이며, 갖가지 장엄 구름이 위에 덮였으며,
種種劫名、種種佛興、種種三世、種種方處、種種住法界、種種入法界、
종종겁명、종종불흥、종종삼세、종종방처、종종주법계、종종입법계、
갖가지 겁의 이름이며, 갖가지 부처님이 나심이며, 갖가지 삼세며,
갖가지 처소며, 갖가지 법계에 머무름이며, 갖가지 법계에 들어감이며,
種種住虛空、種種如來菩提場、種種如來神通力、種種如來師子座、
종종주허공、종종여래보제량、종종여래신통력、종종여래사자좌、
갖가지 허공에 머무름이며, 갖가지 여래의 보리도량이며,
갖가지 여래의 신통한 힘이며, 갖가지 여래의 사자좌며,
種種如來大眾海、種種如來眾差別、種種如來巧方便、種種如來轉法輪、
종종여래대중해、종종여래중차별、종종여래교방편、종종여래전법륜、
갖가지 여래의 대중 바다며, 갖가지 여래의 대중 차별이며,
갖가지 여래의 교묘한 방편이며, 갖가지 여래의 법륜을 굴림이며,
種種如來妙音聲、種種如來言說海、種種如來契經雲;
종종여래묘음성、종종여래언설해、종종여래계경운;
갖가지 여래의 묘한 음성이며,
갖가지 여래의 말씀 바다며, 갖가지 여래의 경전 구름이었다.
既見是已,其心清淨,生大歡喜。
기견시이,기심청정,생대환희。
이런 것들을 보고는 마음이 청정하여서 매우 환희하였다.
普智寶焰妙德幢王如來,為說修多羅,名:一切如來轉法輪,十佛剎微塵數修多羅而為眷屬。
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위설수다라,명:일체여래전법륜,십불찰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
보지보염묘덕당왕여래께서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일체 여래 전법륜이며,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다.
< 대방광불화엄경 제 70권 입법계품(11);보구중생묘덕신의 염혜지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377(제 70권)/39/ 입법계품(入法界品)(11); 보구중생묘덕신의 염혜지(焰慧地) ③|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