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갱신한 날 [2007-04-07 박종국]

[관리자]

일시 2007 - 4 - 6

장소 식장산

날개  에델 엑셀 스몰

동행자  종희 성이 치주 복순 정윤

최고고도   약  2080

비행시간   약 1시간   ..

풍속 2.4~ 5.6m/s

속도 50~65

풍향  남서

5일 식목일은 간단하게 워밍업으로 옥천넘어 서대리라는 곳에 착륙을 했다

6일을 위한 전주곡 처럼 1380 정도도 출발 이원을 향해 가다 오리알 된날

각설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어제 비행을 잘하고 비행일지를 썼다

잘못 클릭하여 다 날라갔다 우리에 쫄 비행처럼 허무한 마음이다

그래도 이기억은 기록으로 남겨야 할것 같아 다시 몇자 적는다

어제는 우리팀 모두가 개인 기록을 갱신한 날이기도 하고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식장산 오르니 약간 바람이 세다는 느낌이 들지만

이륙만하면 괜찬은 비행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항상 선두 비행을 양보하지 않는 종희가 이륙을 하지 않으니

모처럼 비행을 나온 치주가 이륙 고도를 1500을 올리고 기다리고 있다

복순씨 이륙 나도 바로이륙 우측으로 붙이니 바로 빨아 올린다

초당 5~6미터 정도는 되는것 같다 생가 보다는 거칠지 않은 열이다

단 한번에 서클링으로 1700 에서  성이  종희 이륙 하기를 기다리지만

이륙장 바람이 거친지 이륙 하지 않는다  고도는 계속 올라가

2000 미터가 넘었다 순식간에 검은 구름이 3 대에 기체를 보이지 않는

구름속에 갇아 놓은 것이다 이때 무전이 날라 온다

동쪽을 보고 비행해 나가라고 이때 고도를 보니 약 2070 정도

서클링을 멈추고 계기 비행을 한다 구름 때문에 전치가 구분이 안된다

구름속에 들어 온것이 처음은 아니나 이렇게 짙은 구름은 처음이고

넓게 자리한 구름이라 그런지  약간의 멀미 기운이 느껴진다

살면서 멀미를 느낀것은 난생 처음이다  

습한 구름이라 그런지 산줄에 이슬이 맺혀 흐르기도 하고

안되겠다 싶어 구름을 탈출하기 마음먹고 날개를 접으니

그래도 고도는 떨어지지 않고 상승을 한다  조금지나니 하강음이 들린다

약 300 정도를 고도를 깍으니 구름에서 해방 날개를 풀고 위치 확인을 하니

식장산 입구 쪽이다 무전으로 치주가 위치를 파악하니 벌써 변전소 상공 이라네

나도 풋바를 밟고 쫓아가 보지만 기체 성능 차이를 느끼게 한다

아무튼 열심이 뒤쫓아  남하 옥천 국제기계 상공 과거에 거기서 고도를 올렸던

기억이 있는 장소라 흩어 보지만 열은 없다 치주 내외는

이원 못미쳐 우측 산 위에 구름 밑에서 고도를 올리고 있고

나도 그곳으로  가면 거리는 있나하고 신경을 기체에 연결하고

가 보지만 하강만 이어진다 고도를 좋게 출발 했지만 중간에 열을

잡지 못하면 더 갈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어쩌리오

가는데 까지는 가야지 이원 상공에 도착 작년에 종희와 같이 왔던 곳이

눈에 들어온다 고도는 약 400이 조금 넘게 남아 있는데

동이 논공단지에서 작은 열이 나를 희롱하는게 아닌가

일단 감아보자 그놈을 잡고 한참 사정을 하니 내 처지가 불쌍해 보였는지

초당 2 ~ 3 미터씩 올려주네 목마른 놈에게 단비를 만난것 같은 기분이다

그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도 잠시 F 16 전투기와 멀지 않은 거리에서 조우

장거리 비행을 하다 보면 자주 발생할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1600이 넘은 고도를 가지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좌측을 보니 금강 유원지가 발아래 펼쳐지고 그전에 활공장 답사차 왔던 곳이

눈에 들어온다 골이 장난이 아닌다 잘못하면 내리다 많이 맞을것 갖은 지형이다

기수를 남쪽으로 살짝 돌려 영동쪽으로 기수를 잡았다

고속 열차가 지나는게 보인다 얼마 안가면 영동 오늘은 그곳을

찍어야겠다 마음먹고 심천역을 지나는데 싱크가 장난이 아니다

진퇴양난 이다 앞으로 나가면 내리기도 좋치 않고 강이라

고생을 많이 할것 같아 돌려서 학교에  보이길래 그곳에 착륙하려

가는데 전진이 별로 풋바를 밟아 봐도 속도는 나지 않는다

포기하고 길 가까운 곳에 착륙

보람찬 하루 비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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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	부럽습니다... 난 언제 행님처럼 날 수 있을까요?
[2007-04-07]

DS3MPX	평일 비행하는 분들이 부럽기만하다는...^^;;ㅊㅋㅊㅋ
[2007-04-08]

joyme	오늘은 날씨는 봄이지만 써멀은 아주 비행하기에 안성맞춤인 듯하지만 월욜이라 안타깝군요. 봄 날의 비행은 아시다시피 거칠지만, 거친만큼 스릴과 묘미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어, 어느정도 기술을 겸비하고 비행 가능한 기상이라 판단이 선다면 개인 기록 내지는 단체기록까지도 갱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요! 하지만 상당한 인내 또한 스스로를 위해, 동반한 비행자들을 위해 갖추어할 덕목이고... 잼나는 비행하셨군요! 같이 비행했던 파일럿들의 기록이 궁금하군요. 지난 토요일은 왜 이륙들 하지 않으셨나요? 혼자 서대산에 붙였다가 멀미가 심해 착륙하면서 갤러리들에게 눈요기(?) 실컷 해드렸습니다. 항상 즐겁고 인내하는 비행되시길...
[2007-04-09]

함성이	기록갱신을 축카합니다 형님 ㅎㅎㅎ
[2007-04-10]

김상훈	비행일지를 읽는 이순간도 심장 박동이 빨라집니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발전하는 비행을 할수 있어 더더욱 기분이 좋네요 다음 기회엔 편대비행를 꿈꿔 봅니다.
[200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