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11월 2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재벌 중심 경제를 사람 중심 경제로 바꾸겠다며 양극화 해소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현수막까지 들고 정부의 공영방송 정책과 적폐청산 추진에 항의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여론조사 비용도 국정원이 부담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정원으로부터 거액을 상납받은 혐의로 체포된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에 대해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문화계 국정농단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차은택 씨가 횡령금을 일부 갚았지만 범행 등을 고려해 이같이 구형한다고 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달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는 시장의 견해가 많습니다.
■유럽의 거대 통신업체 '오랑주 Orange'가 은행사업을 출범했습니다. 통신업체가 기존 은행과 손을 잡지 않고 독자적으로 은행사업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주의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한 곳으로 세계 최대 돌덩어리로 알려진 울룰루 등반이 2019년부터 전면 금지됩니다. 울룰루 카타주타 국립공원 관리이사회는 2019년 10월 26일부터 울룰루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등반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이영학은 변태적인 성욕을 풀기 위해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른바 성 일탈 검사 결과, 이영학은 자제력이 부족하고 변태적인 성욕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표적이 2∼30대 젊은 여성, 그것도 전문직이나 사무직 여성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불법 자금 사건에 연루됐으니 시키는 대로 해야 혐의를 벗을 수 있고 거부시에는 신상명부에 관련 내용이 기록된다고 얘기해서 유도한다고 합니다.
■가짜 사이트로 페이스북 사용자를 유인해 8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빼낸 개인정보로 돈을 받고 좋아요를 대신 눌러 주거나 팔로워 수를 늘려주는 장사를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인터넷 상에서 '좋아요' 좀비가 됐던 셈입니다.
■경찰이 가짜 몰래카메라 영상을 만들어서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렸더니 네티즌들이 2주 동안 2만 6000건을 다운받았습니다. 옷을 갈아입던 여성이 귀신으로 변하면서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야기하는 내용의 홍보영상이라고 합니다.
■의사가 마취 상태인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의혹이 또 나왔습니다. 충남대학교 성형외과에서입니다. 병원 측이 자체적으로 조사해서 여러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의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배우 김주혁 씨의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의학 정보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심장마비가 올 때 기침을 하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인데, 결론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요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은행 거래를 하는 '핀테크'가 유행입니다. 그런데 악성 프로그램을 몰래 심어 개인 금융정보를 빼돌린 뒤 부정 대출 등으로 돈을 챙기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미세먼지 피해가 심한 곳으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또 석탄발전소가 많은 충남이 꼽히고는 하지요. 그런데 실제로 가장 심한 곳은 부산인데, 원인은 연간 2만 3000척에 달하는 부산 입출항 선박의 배기가스 때문이랍니다.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경기장과 교통편 등 각종 인프라도 서서히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흥행이 문제인데 국내외에서 경기장을 찾기 위한 입장권 구매가 활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하다는 분석입니다.
■한·중관계 해빙 무드에 미국 증시 훈풍이 겹치며 코스피가 2,556.47선으로 마감하면서 나흘 내리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배당확대 계획을 발표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90만원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해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연구가 국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조선대학교가 자기공명영상인 MRI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임상 시험을 거쳐 내년 말쯤에는 일반 병원에서도 상용화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범부처 제품안전 정책협의회'를 열고 소관 부처가 없는 이른바 '비관리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매년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매장 각 1곳의 제품을 전수조사해 소비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 비관리제품을 관리하겠다고 합니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올해 김장은 예년보다 하루에서 사흘 정도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치 냉장고가 등장한 데다, 김치를 언제든 사 먹을 수 있게 되고 심지어 김장을 포기하는 가정도 생겨 김장 문화가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질 때 유행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철저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