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가 전복이다.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전복촌이 하도 많이 올라와서 어떤가 하고 한번 가보았다. 전복의 다양한 효능은 이루 말 하지 않아도 이미 잘 알거라 생각한다.
저렴한 가격에 코스요리를 즐길수 있다는 전복촌 서울에서 인천구월동 까지 가는 길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1시간30분을 달려가서 그곳에서 5분정도 걸어 나가 인천시청 미래광장 조금 못간 곳에 있다. 이미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고 간곳이라 그리 어렵게 찾지는 않았다.
전복촌의 입구... 이쪽이 후문인가...? 점심시간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좀 이른 점심이라 그런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세팅...
사장님양해를 구하고 전복사진을 찍었다. 전복이 수족관에 붙어있는 모습이 정말 힘있어 보이기 까지 한다. 사장님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전복 바구니에 있는 전복을 보여주신다.
특이한것은 전복 요리를 하시는 주방장 사진이 홀에 걸려있다. 경력을 보아도 정말 대다하신분같다.
아무트 방에 들어가서 자리에앉으니 앞접시와 장종기 물컵이 세트로 준비되어 있다.
오늘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대정식으로 25,000원 짜리를 주문하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차를 한잔씩 주시는데 저 꽃차를 주신다. 블루밍티로 한잔당 20,000원 정도 한다고하시니 전복은 5,000원에 먹는다는 사장님의 농담이 참 정겹게 느껴지기 까지 한다. 기름장과 고추냉이 쌈장... 야채 샐러드...
각종 야채.. 전복죽이 나온줄 알았는데 전복죽이 아닌 해초죽... 죽이 부드럽고 해초의 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는거 같다.
홍합탕.. 홍합 몇개를 넣은것이 아니라 듬뿍담아 주신다. 국물도 제법 시원해서 좋았다.
전복게우무침.. 전복의 내장을 야채와 함께 무쳐서 나온다.
전복게우.. 전복게우의 맛과 야채가 어우러저 소스의 고소함까지 더해졌다.
문어, 멍게, 게불 그리고 조개관자가 나왔다. 조개관자는 고추냉이를 품은 간장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다고 한다.
통전복.. 전복에 싱싱함이 보이는듯 하다. 직원분이 직접 잘라주시는데 자르는 가위질을 보면 싱싱함이 더 해지는거 같다.
기름장에 찍어서 살짝 맛을 본다. 전복의 쫀득쫀득한 맛이 입안에 감칠맛을 더해준다.
사시미... 많은양이 아니라도 이렇게 다양하게 맛볼수 있는것도 괜찮은거 같다. 전복조림.. 쫄깃한 전복에 달달한 소스로 조려낸 조림...
어중간한 초밥보다 더 좋았던 대통밥 밥의 양이 조금 부족한듯한것이 조금 아쉬웠던 대통밥...
도미양념구이..
함께간 형님이 숫가락으로 등쪽을 누르니 뼈만빼고 살만 갈라져 먹기 좋게 되었다. 단짝지근한 소스에 조려져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 잘 조합된 맛을 냈다. 새우 야채 튀김... 매운탕이 나올때 나오는 밑반찬... 김치와 젓갈, 그리고 나물... 매운탕...
매운탕 국물이 시원하고 얼근한맛이 더해져 속이 확풀린다. 조금은 달달한 음식을 많이 먹은거 같은데 마지막 매운탕이 그맛을 돌려놓으면서 깔끔한 마무리를 하게 한다.
복분자...
멀리까지 달려가서 맛본 전복촌 전복... 개인적으로 음식 먹는것을 좋아하다보니 가끔 맛집 블로그들이 올려놓은 음식점 사진을 보곤한다. 그러다 유독 많이 올라온 전복촌을 보고 달려가서 맛본 전복이 정말 맛있었다. 맛집을 올려주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역시 많이 올리는 이유는 분명히 있는거 같다.
인터넷 전복촌을 조회하면 구월동의 전복촌이 나온다. 상세한 주소는 인터넷 조회를.....^^ |
출처: 아름다운 세상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세상을
첫댓글 가격도 저렴하면서 전복정식 괜찮은 곳이였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착한곳....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