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미완성을 완성하는 믿음
10/31목(木) 렘 33:1-3
“네가 나를 부르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렘 33:2).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늘 아쉬움과 함께 미완성으로 남겨지지만, 우리의 신앙이 미완성으로 마쳐지면 안 될 것입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미완성으로 떠나면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이 기다립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 9:7).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회개하고,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전하지만, 시드기야는 오히려 그를 잡아 시위대 뜰에 가둡니다. 감옥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여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하지만, 결국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완성하는 믿음입니다.
▣아무리 갇힌 환경이라도 하나님이 동행하시면 완성됩니다.
예레미야가 감옥에 갇혀 제대로 사역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동행하니 옥에서 더 효과적이고 훌륭하게 사역을 이룹니다. 우리의 삶은 현실이란 장벽에 부딪히고 갇혀서 미완성의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평생 환경을 탓하고 원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난, 가정, 가족, 남편, 아내, 건강, 환경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동행하면 어떤 환경에서도 그의 삶은 훌륭하게 완성됩니다.
▣모든 일의 완성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땅을 지으신 주님, 그것을 빚어서 제자리에 세우신 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이름이 ‘주’이신 분께서 말씀하셨다”(렘 33:2). 아무리 완벽하게 일을 해도 하나님이 그 일의 주체가 되지 않으면 그 일은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정의감으로 자기 민족을 구한다고 애굽 사람을 쳐 죽이고 완벽하게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발각되어 왕자의 자리에서 쫓겨나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합니다. 반대로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의 삶이 다 부족해 보입니다. 기도한다고 교회에 가고, 전도하고, 사람들의 눈에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한 삶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부르짖어 기도하면 미완성을 극복하게 하십니다.
“네가 나를 부르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렘 33:3).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다 죽고, 멸망한다고 예언합니다. 참으로 절망적인 예언입니다. 그런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유다가 죄를 지어 바벨론에게 패하지만 때가 되면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비밀을 알게 되니 미완성된 사역을 완성하여 마치게 됩니다. 당장은 어렵고 이해할 수 없지만, 부르짖으면 그 일의 종말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이 계획 하신 일이지만, 결국은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And...
이 땅에서의 삶은 우리가 아무리 잘 살아도 미완성의 삶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위의 세계에서는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땅에서의 삶을 완성하려고 하지 말고, 위의 세계에서 이미 완성된 모습을 보고 기도하며 완성된 모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즉 주님께서 다 이루신 일을 믿음으로 찾는 것입니다.
내가 그 일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완성된 일이 나타나는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 이 땅에서 완성된 삶을 향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 믿어야 합니다. 나 스스로 무엇을 이루면 교만하게 되고, 설혹 이루지 못하면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결과를 주님께 맡기고, 나는 과정에서 인도함을 받으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내가 그 일을 하려고 하는데 내 뜻대로 결과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그 삶은 주님의 삶입니다. 내가 할 일은 주님이 하시는 일에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의 주체가 주님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사명을 주셨다면 그 사명을 이루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내가 앞서지 말고, 주님의 말씀이 오기까지 기도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선민을 세우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자신의 힘으로 그 일을 이루려 할 때 그는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명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면 가고, 서라고 하면 섭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어떤 큰일을 이루시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내게 사명을 주셨다 할지라도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완성을 완성하기 위해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주님께 속한 자
https://youtu.be/BcIWMvIz7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