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백무동 - 세석대피소 - 청학연못 - 거림 산행기 (\'07.5.24~5.25)

[청계산]

1. 산행일시 : 2007.5.24 ~ 5.25 (1박 2일)

2. 산행코스 : 백무동(13:35) → 백무동계곡 → 한신계곡 → 세석대피소 도착/출발(17:24/07:23) → 촛대봉(×1,712.7m) → 청학연못 → 거림골 → 거림탐방지원센터(12:43)

※ 날씨/교통편 : 5.24(목) 오후 안개와 비, 그리고 세찬 바람 /5.25(금) 아침 안개 후 황사 /승합차(12인승)

3. 준비물 : 찰떡(3조각), 식수(1리터), 죽염 약간, 지도와 나침반, 작은칼과 호루라기, 랜턴, 구급약상자, 비옷(상.하)과 모자, 개스 버너와 코펠(1조), 김치(500g)와 소시지(250g), 육포 건포도 건과일(각 1봉), 파워 스포츠겔(5개), 약과(3개), 빵과 과자(팥빵, 칼로리바란스, 샌드, 사탕, 젤리 등), 곡차(200ml), 디카, 갈아입을 옷과 양말, 배낭커버 등/ 현지에서 쌀(2kg), 고기(1.2kg) 추가

4. 산행자 : 산시조님 일행과 청계산 (총 8명)

5. 산행결과

▶ 5.23(수)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예약한 남원행 버스(07:05/20,500원)를 타고 남원고속버스터미널에서 산시조님 일행과 합류, 쌀 식수 반찬류 등을 구입하고, 백무동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마친 후 2팀으로 나누어 산시조님은 하산지점인 거림에 차를 두고 세석산장으로 오르기로 하고 출발. 집에서 나오기 직전 지리산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5.24, 목) 오후 비올 확률이 100%여서 걱정이 된다. 그러나 함께하신 일행께서 꾸준히 걸어 주시니 폭우만 쏟아지지 않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운행→ 기내소폭포 지나서부터는 하산 하시는 산우님들이 가끔씩 이어진다.

▶ 한신계곡 들어서부터는 비가 제법 내리고 안개가 심해지지만 숲 속 등로라 비옷을 입지 않고 진행 → 너덜지대→ 주목나무 직전에서 비옷상의를 꺼내 입고 → 능선 직전 얼레지가 여기저기 보이지만 방수 디카가 아니라 꺼내지도 못하고 내일 아침 안개가 걷히면 조금 일찍 일어나 디카에 담아 갈 것을 계획한다. → 능선 공터에 도착하니 세찬 비바람이 보통이 아니다. 잠시 대기 후 내림길로 내려서서 바로 세석대피소 도착하고. 산시조님은 거림으로 이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우리 일행보다 약 1시간 늦게 거림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거림골을 오르시는 바람에 비에 흠뻑 젖어 도착하니 전체 산행이 끝난다.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지만 내일 날씨가 걱정이다.

▶ 여러 번 잠에서 깨었다가 04:00시경 창밖을 내다보니 안개만 끼여 밖에 나가 확인을 하고 들어와 지리의 운무와 청학연못, 절경 거림계곡을 그려본다. 05:00시에 모두 일어나 촛대봉 일출을 보러 갔지만 안개 때문에 보지 못하고 내려와 식사를 하고 대피소를 나선다. 촛대봉에 오르니 여전히 안개가 심하지만 바람이 불때마다 멋진 조망을 연출해 기념사진을 찍고 능선으로 내려선다. 멀리 거림지구가 조망되는데 황사가 끼여 조금은 아쉬움이 ^^*. → 산시조님이 선두에서 GPS를 이용 청학연못을 찾으며 진행 → 청학연못에 도착, 잠시 휴식하는 사이 연못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오래전에 만들어 진 듯하다. 연못과 주변 특징을 디카에 담고 함께 출발 → 능선에서 계곡으로 들어서니 간간이 표식기들이 보이나 비가 온 직후이고 돌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선다. 거림 3.2Km 표지판, 다리가 설치된 삼거리 지점에 도착하니 등로가 좋다. → 내림 길에 가끔씩 올라오시는 산우님들도 만나고 바지에 묻은 흙도 씻어내고 진행하니 날이 조금씩 더워진다. → 마지막으로 거림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1박2일 산행 일정이 모두 끝난다.

▶ 이번 산행 중에는 비가와 준비한 식수는 거의 먹지 않았고, 산시조님 일행의 세심한 배려로 4끼 식사를 진수성찬으로, 대피소에서의 멋진 숙박 등으로 산행피로를 느껴보지 않은 산행이 되었다. 함께하신 산우님들에게 글로서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_^*~

6. 산행사진

백무동탐방지원센터 지나 만난 안내도입니다.(백무동 → 세석대피소 : 6.3km)    

첫나드리폭포 안내도입니다.

계곡을 건너는 출렁 다리입니다.

가내소폭포 안내도입니다.

일행들이 나무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1 야생화 : 신병산 - 능암덕산 산행구간 중 계곡에서 만났던 야생화를 또 봅니다. 

비가 내려 바위사이로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안개가 자욱한 세석대피소 입구입니다.

세석대피소에서 1박후 아침 일찍 일출을 보러 촛대봉에 올랐으나 보지 못하고  

일출 대신 여러 장을 찍었으나 몇 장만 올립니다.  

세석대피소 출발 직전 기념촬영 (뒷줄 우측 끝 - 청계산입니다)

세석갈림길 안내도가 설치된 지점입니다.

#2 야생화 - 비를 맞아 그런지 선명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촛대봉에서 조금 내려오다 바라본 풍광입니다.

촛대봉에서 좀더 진행하다 내려다본 풍광입니다. 

청학연못에서 - 청계산입니다.

청학연못 - 너무 좋습니다 *.*

거림이 1.3km 남았습니다.(거림 →  세석대피소 : 6km)

거림탐방지원센터 도착 - 1박2일 산행이 모두 끝났습니다.

[운 해]

산행기 보고 있는 지금 배가 출출합니다 .베낭에 남아 있는 비상식 꺼내 먹으면 안될까요?ㅎㅎ~~첫날은 비 때문에 고생하셨지만 다음날은 연못과 멋진 운해 즐겼으니 다행입니다. 산신님을 모두를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청계산]

늘 갖고 다니던 비상식 이번 산행 갔다와서 전부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