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간날은 8.26일 이지만 그동안 믿기지도 않고 별로 생각도 하기싫어서 아무한테도 말 않하고있었습니다 ..
저는 페릿을 7년동안 키운사람입니다 ..
2010년 8월 26일 ...
저희집 페릿이 종양으로 인해 천국으로 갔습니다 ..
종양인거는 25일날에 알았습니다.
처음부터 배가 엄청 부르긴 했지만 저는 그냥 사료많이먹어서 배가 부른걸로 착각했죠 ...
아니 ... 그렇게 알고있었어요..
보통때와 다름없이 돌아다니고 사료도 엄청 많이잘먹고 장난도 걸고 ...
물론 옜날보단 힘이 좀 없어보이긴 했지만 그건 날씨도 덥고 나이도 먹은탓 .. 그거때문으로 인식했죠 ..
몸에 종양덩어리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
저는 그렇게 몸이아픈줄도 모르고 억지로 무리하게 다이어트 시킨다고 그 땡볕에 옥상에 데리고 올라가고
5층에서 1층까지 억지로 내려오게하고 .. 그랬습니다 ..
그리고 배가 뚱뚱해서 돼지라고 놀리면서 배를 베게처럼 베고 누웠습니다 ..
물론 무겁지도 아프지도 않게 장난치듯이 살짝 누운거죠 ..
하지만 그녀석한텐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
종양인거 알고나니깐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바보같고 원망스럽더라고요..
진짜 무릎꿇고 빌고 싶을정도였어요 ..
그것보다 저를 더 울게만든것이 뭔지 알아요 .. ?
25일 몸에 엄청 힘이 없어서 동물병원에 누나가 데리고 갔습니다..
배 가득 종양판정받고 오래 못산다고 판정받고 .. 수술도 불가 ...
26일 더 큰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
데리고 가기전 저희집 페릿상태는 ... 온몸이 미지근했습니다.
눈도 간신히 뜨고 뒷다리도 못움직이고 숨만 내쉬고있었습니다 ..
자기도 그날이 마지막인줄 아는지 ... 움직이기도 힘든몸 억지로 끙끙거리며 제가 앉아있는 방향으로 눕는겁니다 ..
매우 슬픈눈으로 저를 처다보면서요 ...
결국 ........... 아파하는모습 못볼것같아서 편안하게 마취한상태로 천국으로 보내줬습니다 .........
99% 죽는다고 .. 1%도 못믿은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
그렇게 떠나 보내고나니 정말 후회도 막들고
어떤게 정답인지도 모르겠더라고요 ..
차라리 1%를믿어볼껄 ... 이런 생각도들고 ...
결국 부산에 모 애견장례식장 가서 화장시키고 저희집 뒷산에 자연에 뿌려 줬습니다 ...
여러분 같으면 1%확률 믿었을껀가요 ... ?
지금 저희집 짱구가 너무 너무 보고싶습니다..
매일 자연으로 뿌려준 그장소 먹을거 사들도 찾아간답니다 ...
오늘도 저희 짱구 꿈을궜어요 .
배가 고픈지 저한테 먹이달라고 하는 그런꿈이였어요.
ㅜ.ㅜ ..
첫댓글 아프다고 알려주면 참 좋은데.. 그냥 비싼돈 들여가며 정기검진외엔 방법이 없으니..
구리 죽은지도 벌써 십년이 다될라하네.. 인천에 묻어줘 가본지 ㅎㄴ 4년은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