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Swan Lake
○ 작품개요
음악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대본 블라디미르 베기체프
안무 유리 그리가로비치
출연 국립발레단
나탈리 포트만의 <블랙 스완>과 화제의 뮤지컬 <빌리 엘리엇>의 바로 그 발레!
2011년 온 세계인을 매혹시킨 영화 <블랙 스완>(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발레 <백조의 호수>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 <블랙 스완>에서 주연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은 발레 무용수로서 백조와 흑조를 오가는 심리변화를 훌륭히 보여주었다. 한 명의 발레리나가 우아하고 청초한 오데트와 요염하고 도발적인 흑조 오딜 역할을 모두 해내야만 하는 고전발레 최고의 걸작이 <백조의 호수>이다. 또한 <백조의 호수>는 뮤지컬 <빌리 엘리엇>에서 ‘드림 발레씬’의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의 선율을 잊지 못하게끔 만들었던 바로, 그 아름다움도 발레 <백조의 호수>로부터 나왔다. 이제, 고전발레 최고의 걸작 <백조의 호수>가 국립발레단에 의해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 발레를 보지 않고 발레를 논하지 말라”, 클래식 발레 부동의 No 1, <백조의 호수>
<백조의 호수>는 전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로 영국로열발레단, 파리오페라발레단, 라스칼라발레단, 마린스키발레단, 볼쇼이발레단 등 세계적인 발레단들이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 중 정수인 작품이다. 발레 <백조의호수>는 궁중 무도회에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들도 장관이지만 신비로운 호수에서 스물 네 마리의 백조들이 차이코프스키의 극적인 음악에 맞춰서 추는 환상적인 장면은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고전발레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와 발레음악 거장 차이코프스키가 만난 대작 발레 <백조의호수>가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볼쇼이 버전 국내 최고의 기량,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발레 <백조의 호수>는 수많은 안무자에 의해 다양한 버전으로 탄생했지만 국립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은 1막과 2막에 추가된 ‘악마와 왕자의 남성 2인무’와 '광대의 36회전', 궁정의 왈츠군무, 2막 각 나라 공주의 춤에 새로 삽입된 '러시안춤' 등 기존 버전보다 춤이 다양하고 빼어나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기존 <백조의 호수>와 달리 단순한 악마에 불과했던 로트바르트를 지그프리트 왕자의 무의식을 좌우하는 천재적인 존재로 묘사하여 '운명(악마)과 사랑(왕자)'의 치열한 싸움을 그림으로써 동화<백조의 호수>를 심리 묘사에 충실한 낭만 소설의 경지로 올려놓았다. 때문에 무용수들에게 치열한 긴장감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요구하고 있다. 비극과 해피엔딩이라는 두 가지 결말 중 국립발레단 공연은 관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해피엔딩을 택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이를 위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의 빠르고 경쾌한 풍을 살리는 방향으로 악보를 전면 재편집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Synopsis
1막 1장 궁전 안. 오늘은 왕자의 20세 생일날이다. 궁정의 처녀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왕자와 친구들. 이때 여왕이 등장해 왕자가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선물로 칼을 준다. 사람들이 나간 후 혼자 남은 지그프리트 왕자는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자꾸만 자신을 어디론가 인도하는 것을 느낀다.
1막 2장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다른 곳은 숲속의 호수가. 왕자는 호수가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백조들을 발견한다. 지그프리트 왕자는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오데트 공주에게 반한다. 그녀는 자신들은 천재적인 악마의 저주에 의해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신세를 하소연하면서 이 저주의 마법에서 풀리려면 한 사람의 변치않는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왕자는 사랑의 맹세를 하고 다음 날 있을 무도회에서 그녀와 결혼을 발표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
2막 1장 궁전 무도회장. 왕자는 오데트가 오기 기다리면서 손님들을 맞는다. 왕자를 위해 러시아, 스페인, 헝가리, 나폴리에서 초대된 공주들 가운데 신부감을 고를 것을 종용 받지만 왕자는 별 뜻이 없다. 그때 악마가 자신의 딸 오딜을 데리고 등장한다. 오데트와 닮은 오딜에게 왕자는 달려간다. 악마는 이제부터 왕자의 감정을 시험하기 시작한다. 흑조 오딜의 매력에 빠져 왕자는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한다. 이때 갑자기 어둠이 밀려오며 절망에 빠진 오데트의 환영이 나타난다. 왕자는 그제서야 자신이 운명의 장난에 놀아난 것을 깨닫고 백조의 호수가로 달려간다.
2막 2장 호수가. 왕자의 배신으로 영원히 백조로 살게 되었다며 오데트가 백조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 용서를 빌기 위해 달려온 왕자. 그러나 악마는 그를 오데트와 갈라놓기 위해 계속 방해를 한다. 왕자는 운명에 맞서 싸우려 하지만 악마의 힘은 대단하다. 그때 오데트가 왕자에게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는 순간 그들의 사랑이 악마의 악한 힘을 이겨내는 기적이 일어난다. |
첫댓글 공연 보고 싶었던 건데 누구랑 볼까 했었거덩요...이공연 같이 보실 분 없나요??
저랑 같이가요~~ 저도 보고싶은데 갈 사람이 없다는... 박칼린 뮤지컬 넥스투노멀은 어떠세요?
이 공연 기대되요... 저도 보러갈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