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1 이재명 대통령 5박6일…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월 19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영접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4월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4월 20일 간디 추모공원 헌화에 이어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4월 2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4월 22일 동포 간담회를 갖고 또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4월 23일에는 베트남 지도부를 잇달아 만나고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4월 24일 럼 서기장과 베트남의 대표적 문화 유적인 탕롱 황성을 시찰하는 친교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고 핵심 분야 전략 협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김부겸 붙든 홍준표… “국힘 배신아닌 탈출”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경선패배 후 탈당과 ‘정계은퇴 번복’,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으로 주목받은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벼라별(별의 별) 잡놈들이 다 덤벼든다”면서 보수 배신론을 반박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4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정당에서 대선후보 한번, 국회의원 다섯번, 경남지사 두번, 대구시장 한번 도합 8선까지 했는데도 그 은혜를 배신했다고 하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살다보니 벼라별 일을 다 겪는다”며 자신을 “탈당이 아니라 탈출이고 당적포기”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도 잡새들이 조잘거리기에 한번 정리”하겠다며 “국회의원을 처음(15대) 할때 서울 송파갑이 지역구였는데 그곳은 11·12·13·14대 16년 동안 보수정당이 패배했던 험지였다”고 주장했다. 또 “‘모래시계’ 드라마 덕분에 (검사 이미지로) 내가 처음 당선된 후 잠실 재건축 성사시킨 뒤로 보수정당 아성이 됐다”며 “동대문을로 건너가 3선한 건 당보다 내 캐릭터로 당선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내가 동대문을을 나온 뒤 지금까지 내내 민주당 아성이 됐다”면서 “경남지사 두번할 땐 당 지도부에 경남 국회의원 전원이 똘똘 뭉쳐 친박근혜 후보 당선시키려 온갖 패악질했다”고 주장했다. 2020년 21대 총선 경남 양산을 공천 배제도 거론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대구로 쫓겨나 무소속 출마 했을 땐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대구 국회의원 전원이 똘똘 뭉쳐 홍준표 낙선운동을 했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2022년) 대구시장 경선 땐 친윤석열들의 발호로 패널티 15%나 받고 경선했다”며 “두번의 당대표때도 친이(親이명박)·친박들에게 집단 이지메를 당하고도 당원들이 선택해서”라고 했다. 그는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MB(이명박)정권 초기 광우병 파동을 헤쳐 나갈 사람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만장일치 추대된 것”이라며 “어떤 경우도 계파에 기대거나 계파 수장에 아부하거나 국회의원들에게 굽실거려 자리를 차지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단일화 없이 완주한 과거도 들었다. 홍준표 전 시장은 “2017년 5월 탄핵대선때 후보로 나간 건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패전처리 투수라도 해달라고 해서 경남지사 중도 사퇴하고 궤멸된 당이라도 살리자고 나간 거”라고 말했다. 특히 “어느 보수언론 사주로부터 그때 ‘정상적인 대선이라면 당신한테 기회를 주겠나’ 모욕적인 말도 들은 일 있었다”고 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참패 후 당대표 사퇴 과정은 사실상 건너뛴 뒤 “궤멸된 당을 살려 놓으니 (2019년초) 황교안을 들여와서 나를 (총선) 무소속으로 내쳤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천신만고 끝에 살아서 돌아오니 복당조차도 1년 2개월동안 안 시키고 윤석열과 경선 때도 국민여론을 10.27%(포인트 차이) 압승하고도 당원투표로 나를 내치고 지난번 경선 때도 국민여론이 7%나 앞선 1위를 하고도 나를 3위로 자른 당”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한 원한을 드러냈다.
이어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그당을 나와서 바람처럼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나를 두고 배신 운운하는 건 참으로 괘씸한 자들 소행이다. 배신은 서로 신뢰를 전제할 때 하는 말”이라며 “내가 숱하게 배신당한 거다. 그런 짓들을 내게 했지만 그래도 나는 30년 동안 묵묵히 그 당을 지켰다”고 강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 4월 17일 청와대에서 약 90분간 막걸리를 곁들인 비공개 오찬을 했다.
홍준표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공천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이후,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홍준표 전 시장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의향을 전한 뒤 오찬이 성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이던 지난해 5월 12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탈당 후 미국 체류 중인 홍준표 전 시장을 향해 “돌아오면 막걸리 한잔 나누자”고 했던 언약을 지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막걸리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마시진 않았다고 한다. 홍준표 전 시장이 회동 전 SNS에 “마지막 인생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으면 한다”고 밝혀 이재명 정부 총리설을 비롯한 공직 진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찬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구·경북(TK) 신공항에 대한 정부 지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친이계로 분류됐음에도 “MB 덕을 본 게 하나도 없다”며 “저급한 해석들이 난무하는 건 공부들이 부족한 탓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전국민 '늑구앓이'… "늑구 사인, 늑구빵 한정판매"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 해 열흘만에 생포된 늑대 '늑구'가 온·오프라인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 빵집 '하레하레'는 지난 18일부터 늑구 무사 귀환을 기념하는 '늑구빵'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하레하레' 측에 따르면 빵 표면에 늑구 얼굴을 그려넣은 약 50개의 늑구빵은 오전에 금세 다 팔렸으며, 늑구빵 관련 전화 문의를 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19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탈출의 대가 늑구 선생님의 사인입니다'는 늑구 사인 판매글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대전 오월드에서 줄서서 받아왔다"며 '늑구 자유로워지세요'는 문구와 함께 늑구의 발 도장을 그린 종이를 3만원에 판매한다고 했다. LG전자 베스트샵 대전본점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 중이었던 '늑구야 돌아와' 메시지를 지난 17일부터 '늑구야 돌아와서 고마워'로 바꿔서 매일 송출했다. 대전지역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누리소통망)에도 연일 늑구의 소식과 함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늑구가 돌아오자 대전 지역 스포츠 팀들이 연패를 끊고 승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도 같은 날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5대 0으로 승리하면서 대전 지역 프로 스포츠 구단들이 연달아 승전보를 울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늑구가 복귀하자마자 대전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가 31일과 10일 만에 각각 승리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생포 직후부터 SNS를 통해 늑구의 상태를 상세히 공유한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지난 4월 18일 스레드에 '늑구가 돌아오니 축구, 야구 모두 승리했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밖에 유명 예능프로그램 속 늑대를 합성한 사진과 뉴스에 출연한 모습이 등장하는가 하면, 형제 중 9번째라 숫자 9를 따서 '늑구'로 이름 지었다는 사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오월드의 방사형 사파리 운영 방식도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성심당에서 늑구 얼굴빵을 만들어 한정판매한다는 AI이미지도 만들어 퍼트리고 있다.
한편, 현재 늑구는 오월드 내 격리 공간에서 충분한 먹이를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중이 3㎏가량 빠졌지만, 어제 분쇄한 소고기와 생닭 650g을 다 먹고 무리 없이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월드 재개장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월드 안전 관리 체계 점검과 시설 재정비가 이어지면서 주말 운영이 중단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늑구가 회복하고 시설 정비가 끝나는 대로 재개장 일정을 빠르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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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 971봉쪽 치악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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