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송전탑 반대 네트워크입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부터 국회 정론관에서 5개 지역(당진, 밀양, 청도, 횡성, 군산) 초고압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 2,024명이 '초고압 송전선로 주민 재산 건강 피해 실태 조사' 청원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우원식, 김경수, 어기구, 이훈, 홍익표, 박정, 권칠승, 송기헌) 8명이 참여하였고, 이외 박재호 김병관 의원,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 총 11명이 청원 소개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전력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업통상자원위 야당 소속 의원 8인이 참여한 오늘 기자회견에서 청원 소개 대표의원인 우원식 의원은 '밀양의 눈물로 대표되는 초고압 송전선로 주민들의 절규와 눈물은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를 기저부하로 하여 장거리 송전선로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의 필연적인 부산물로 이 분들이 겪고 있는 재산 건강상의 엄청난 피해를 실태 조사를 통해 송주법 개정으로 이루어내어 헌법이 규정한 '정당한 보상'을 회복하는 길로 이어져야 한다'며 주민들을 지지 격려했습니다.
5개 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송전선로로 인한 재산과 건강의 고통, 추가 송전선로 건설의 두려움과 한전에 의한 마을공동체 파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실태 조사를 강력 요청하였습니다.
번 청원은 5개 지역 주민 2,024명이 참여하였으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청원심사소위를 거쳐 산업통상위 상임위에서 청원 채택 여부가 가려지게 됩니다.
한편, 전국송전탑 반대네트워크는 오는 3월 23일(목) 13:30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밀양송전탑 마을공동체 파괴 실태 증언대회'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한전의 각종 금전 지원과 공사 강행으로 인한 마을공동체 파괴 실상을 보고서와 증언의 형식으로 밝히게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자료를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