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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타임스 주요기사 2월25일 주일 뉴스>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공을 위한 습관 7가지 (theepochtimes.com)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공을 위한 습관 7가지>
성공한 사람들은 고유하고 뛰어난 특징과 몇 가지 좋은 습관을 갖고 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성공자들은 직접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어 그들의 성공 비결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1. 일찍 일어나 집중하기
현대인은 갈수록 더 산만해지기 쉽다. 우리의 머리는 충분한 수면을 취한 아침이 가장 명료하다. 일찍 일어나는 것은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방해 요소를 줄이고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 하루 중 가장 효율적인 시간을 활용한다.
또한 일찍 일어나면 밤에 보다 쉽게 잠들 수 있다. TV를 보거나 불필요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2. 멋진 동료와 함께하기
성공하는 사람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받는다. 훌륭한 사람들은 배우는 것, 실천하는 것,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주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이를 삶에 적용할 수 있다.
인생은 항상 어려움에 직면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다. 주변의 훌륭한 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이 있으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
3. 건강한 신체 유지하기
성공과 활력을 유지하는 데는 건강한 신체가 필요하다. 몸이 약해지면 일을 계속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생명에 지장이 오게 된다. 일상 속 운동과 명상은 건강을 유지하고 평정심에 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루하루를 더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4. 자주 재충전하기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오래 지속되는 일과 삶을 위해서 재충전은 필수적이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음악을 듣거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사람마다 방법은 다를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인생이 지치고 힘들 때 스스로 재충전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렇게 하여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5. 돌아보고 더 나아지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이다. 일기를 쓰거나 다른 방법을 사용하든 간에 중요한 것은 ‘스스로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패로부터 배운다. 또한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돌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개선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에게 배우는 습관을 갖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6. 업무 권한 위임하기
혼자서는 모든 일을 할 수 없다. 영향력 있는 회사를 운영하거나 큰 프로젝트를 이끌면 처리할 일이 너무 많다. 뛰어난 관리의 핵심은 우수한 인재를 찾아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속박을 받으면 더 이상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맡기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필요한 지원을 하면서 자율성을 키우고, 좋은 피드백을 준다.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회사를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핵심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이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여 더 강한 팀을 만들고 큰 성과를 낸다.
7. 리더에게 조언 구하기
성공한 사람들은 젊었을 때 직장의 훌륭한 리더로부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고 성공한 자라 할지라도 그들은 존경하는 리더에게 자문한다. 성과를 쌓으면 새로운 인재도 성장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데,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신인이 자신의 뜻과 철학을 계승하고, 더 나아가 후임에게 실현하지 못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신인을 육성하는 것은 젊음을 유지하고 우수한 후임과의 교류와 소통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교류는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 "중국이 한류 막는 이유는…" (theepochtimes.com)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으로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비롯해 현대사에 관한 평가와 교육에 관한 활발한 논의를 불러일으킨 김덕영 감독.
앞서 지난해 11월 말, 그는 ‘건국전쟁’ 비공개 시사회 후 가진 에포크타임스(영문판) 탐사보도 전문기자 조슈아 필립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한류를 차단하는 이유’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공산전체주의 중국으로 대표되는 대륙 문명이냐, 자유민주주의 리더인 미국이 이끄는 해양 문명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했다.
7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과거의 선택이 옳았는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인지 또 한 번 갈림길 앞에 섰다.
한류에 관한 김 감독의 인터뷰는 공산주의 세력의 침투에 맞설 가장 강력한 무기가 문화이며, 세계인을 매료시킨 한류가 중국 공산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국의 힘이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 한다는 점에서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이에 에포크타임스는 뉴스로 나갔던 부분 외에 공개하지 않았던 김 감독과의 인터뷰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기로 했다.
이하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한류, 中 청년들에 ‘빅뱅’…공산당 세뇌교육 무력화
“(중국이) 한류에 대해 굉장히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위기감이) 정치적, 역사적 부분과 관련 있다는 것이죠.”
김 감독은 지난 2021년 3월 ‘동북공정’ 논란 끝에 2회 만에 조기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를 예로 들어, 한류 확산에 위협을 느낀 중국 공산당은 드라마를 통한 역사 왜곡으로 한류의 힘을 약화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달리, 한국 사회가 안방극장까지 침투한 동북공정에 격렬히 반응했고, 이는 현재 문화 분야에서의 양측 간 충돌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중국의 젊은 세대들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한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것이죠.”
김 감독에 따르면 소위 중국의 샤오펀훙(小粉紅·중국 공산당에 세뇌돼 격앙된 정서로 공산당을 대변하는 중국 청년층)은 강하게 이념을 주입당했지만, 동시에 굉장히 디지털화된 세대다. 어렸을 때부터 인터넷 사용과 게임, 디지털 영화 등에 매우 친숙하다.
“(그들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받은 교육, 그것으로 인해 ‘중국이 최고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지배해야 한다’는 그런 관념들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들은 디지털화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 신선한 것, 한류 같은 것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보니 암시장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접촉한) 유튜브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몰래 봅니다.”
“현재 중국의 청년 세대 내부에서는 이 두 가지(공산주의 이념과 한류)가 충돌을 일으킵니다.”
김 감독은 한류에 담긴 한국의 자유·민주적 가치가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공산당이 주입한 이념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이는 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는 김 감독이 중국의 한류 차단 의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다.
중국 말 안 듣는 한국·한국문화, 공산당에 눈엣가시
그는 한류가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일으키는 작용을 ‘빅뱅’이라고 표현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중국 입장에서 봤을 때, 한류·한국문화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위험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로운 사고, 자유, 개인적이고 사생활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중국의 집단주의, 공산주의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거든요.”
“이런 것들(한류)이 계속 밀고 들어왔을 때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산주의가 세계를 장악할 수 있을 거라는 그런 희망이 사라져 버리는 겁니다…그렇기 때문에 한류가 인기를 얻으면 얻을수록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죠.”
김 감독은 이러한 한류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로 주권국가로서 한국의 독립성, 자율성에도 주목했다. 중국이 자국에서는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를 검열하고 통제할 수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기에 오늘날 세계에서 환영받는 한류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 한류를, (중국 공산당이) 자기들 마음대로 좀 운영하고 방향성을 잡아야 하는데, 한국이 말을 듣나요?”
김 감독은 공산주의 중국이 자본력을 앞세워 한국과 주변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문화예술계가 분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신념도 언급했다.
그는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것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다릅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익을 창출할 때 불법 행위가 일어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영화 제작과 관련해 중국 측 관계자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받았던 일을 언급하며 “내가 만약 그걸 받아들이는 순간, 그 이상의 것들도 나는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라며 진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의 떳떳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는 영화인이기 때문에,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를 통해 진실을 계속 추구할 겁니다…자유, 민주주의, 인간성, 진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재수첩] 70년 전 건국전쟁, 오늘날 문화주권 전쟁
김 감독은 이날 조슈아 필립 기자와 영화 ‘건국전쟁’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70년 전 한국의 건국전쟁이 정치와 사회 분야를 주요 전장으로 했었다면, 미래를 위한 오늘날의 전쟁은 이제 진실을 전달하고 알리는 미디어와 문화 분야로 그 전장이 옮겨졌음을 알 수 있었다.
에포크타임스는 그동안 중국 공산당이 한국에서 ‘한국인들이 무엇을 볼 수 있고 무엇을 볼 수 없는지’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문화주권을 둘러싼 전쟁’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여러 차례 보도해 왔다.
이번 인터뷰 역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취재하기 위한 취지였다. 총알과 포탄이 빗발쳤던 전장에서 공산주의에 맞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던 한국과 미국이, 이제 펜과 카메라를 무기로 하는 전쟁에서 새로운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과잉생산,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 우려" 美 재무부 (theepochtimes.com)
자국 수용량 넘어선 생산, 해외 밀어내기로 외국 산업 타격
미국 재무부가 중국의 과잉생산(overcapacity)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차 피력했다.
월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은 23일(현지 시각) “중국 경제가 현재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이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은 작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아데예모 부장관은 중국이 직면한 부동산 부문, 인구 고령화, 민간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 등 중국이 직면한 과제를 언급하며 “중국발 역풍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얽힌 근본적인 우려는 중국의 과잉 생산능력이 세계 경제에 타격을 주는 것”이라며 “이는 세계 경제에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와 관련해 중국과 직접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과 공평한 경쟁의 장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과잉생산에 대한 미국의 문제 제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은 지난 5~6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경제 워킹그룹 제3차 회의에서도 이를 거론했다.
재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미국 측 대표인 제이 샴보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은 중국의 산업 정책과 과잉생산, 그로 인해 미국 기업 및 노동자들이 받는 영향 등을 비롯해 우려 사항을 거론했다.
중국 제조업 분야에서는 자국의 수용량 이상으로 과잉생산하고 있다.
일례로 전기차·배터리가 돈이 되자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이나 배터리와 무관한 업체들까지 앞다퉈 뛰어드는 실정이다.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중국 정부가 제시하는 연구 지원금, 세제 혜택을 노린 졸속 사업도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쏟아낸 제품들이 자국 시장에서 팔리지 않게 되자, 해외에 저가로 밀어내기 하면서 각국 시장과 산업을 교란할 우려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2007~2015년 생산과잉산업은 구리, 아연, 유리 등 19개 산업으로 이 기간 수출 증가율은 65.9%를 기록했다.
한편,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다음 주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맞춰 중국의 과잉 생산능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로이터통신을 참조했습니다.
[22대 총선 예비후보 인터뷰] “금융·경제 전문성 살려 연금개혁 총대 메고 싶어” | 성북 | 진수성찬 | 재개발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22대 총선 예비후보 인터뷰] “금융·경제 전문성 살려 연금개혁 총대 메고 싶어”
이진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
힘들고 어려운 연금개혁, 누군가 해야 한다면 ‘지금 내가’
M&A 전문가 경력 15년…‘진수성찬’으로 정치·경제 살리고 싶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에포크타임스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 열세 번째 순서는 이진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본부에서 디렉터로 근무했고 독립언론사 더워드 뉴스를 만들어 대표 겸 발행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고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출마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예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었고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었습니다.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의원님 보좌관 역할도 좋지만 제가 직접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에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해법 관련해 ‘언젠가 해야 하고, 누군가 해야 한다면 지금 내가 하겠다’고 발언한 내용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제 나이 50세가 되기 전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는 게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정치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정치에 몸담았던 경험과 2년 정도의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정치가 왜 중요한지 체감하게 됐다”며 “경제는 결국 잘 먹고 잘사는 방법을 고민하는 일인데 15년간 증권 금융업계에 종사하면서 배우고 익힌 경제 전문성을 결합해 윤 정부의 연금개혁 실행과 성북구을 지역의 재개발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3대 개혁 중 연금개혁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듯합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은 꼭 이뤄져야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국민연금 개혁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최재형 의원이 소속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통해 국민연금을 개혁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낄 수 있었다”며 “당내에서 경제 분야를 아는 분도 적은 데다 관심도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도 했다.
“경제를 더 좋게 만들겠다고 누구나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구체적 담론에서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이야기나 우리 대기업의 해외 활동 등 여러 가지 내용이 나올 수 있겠지만, ‘연금 개혁’ 분야는 모두 다 걱정만 할 뿐 제대로 된 대안이나 결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로 눈치만 보고 있지 정작 총대 메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누구나 하기 싫어하는, 인기 없는 개혁이기도 합니다.”
“연금개혁은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일”이라는 이 예비후보는 “지금 당장 표를 얻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이삼십 년 뒤의 일인데 그걸 왜 지금 건드리냐고 한다”며 “그렇지만 연금 문제는 모든 국민이 미래에 겪게 될 문제이고,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내야 하는 사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 안 하고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금개혁은 힘들지만, 누군가 해야 한다면 22대 국회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총대를 제가 메고자 합니다.”
네 자녀를 둔 아빠이기도 한 그는 교육개혁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사상, 마인드를 셋업하는 일”이라며 “40대의 좌경화가 심각한 이유는 전교조로 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마하신 성북(을) 지역구는 어떤 곳이며 현재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요?
“우선 재개발 문제가 시급합니다. 성북구는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월곡동, 장위동 쪽은 다른 곳보다 개발이 좀 늦은 편이지만, 장위동은 뉴타운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위 1·2·3동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요. 장위 3동은 어느 정도 재개발이 이뤄져서 새 아파트가 깨끗하게 올라갔습니다. 반면 장위 1·2동은 예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여러 지역·지구로 나뉘어 있어서 제대로 개발이 안 되고 산동네같이 어려운 곳들도 많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몇 년 전 성북을에 있는 천장산에 올랐을 때 장위동 일대에 이미 땅을 골라 나대지로 만들어 놓은 걸 살펴볼 수 있었다”면서 “그때 성북을이야말로 새롭게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다음은 교통 문제입니다. 여기는 북부 간선로와 내부 순환로로 인해 거의 새벽부터 시작해 하루 종일 도로가 막히는 상습 교통 정체 구간입니다. 저만 느끼는 문제가 아닐 텐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지 안타까웠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추진력 있게 해결하려면 서울 시장과의 협업도 필요하고 토목건축 관련 문제라 파이낸싱 금융이 필요하거든요. 십수 년 금융업계에 몸담으면서 익힌 실물경제 지식과 경험을 접목해서 좋은 동네로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고, 제가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다른 예비 후보자들과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지역구 출마자들이 보통 ‘00구의 아들’ 운운하면서 출마 대상지에 얼마나 오래 거주했는지 강조하지만, 한곳에서 너무 오래 살았기 때문에 놓치는 문제점이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른 곳에서 살았던 저에게 이 지역 문제가 더 잘 보일 수도 있죠. 이건 이렇게 바뀌면 더 나아질 텐데, 이렇게 하면 더 좋은 동네가 될 수 있을 텐데, 이런 방식은 어떨지 하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학연이나 지연, 혈연은 없지만 성북구에 대한 저의 애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그는 “투자은행(IB)에서 파이낸싱, 자금 조달, 인수·합병(M&A) 업무를 주로 맡았던 금융·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성북을 지역을 더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마의 변으로 “진수성찬 드십시오”라고 하셨는데 그 의미와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정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먼저 제 이름을 각인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어릴 적부터 ‘진수성찬 드세요. 진수성찬 이진수입니다’라고 저를 소개하곤 했는데 그러면 가끔 성(姓)은 잊어도 이름은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 예비후보는 성북 구민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진수성찬으로 4행시를 지었다고 했다. “진심을 담은 정치를 하겠습니다. 수준 높은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성북구민의 손을 잡고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잘 먹고 잘사는 방법과 원리를 고민하는 게 경제라면, 그러기 위해선 어떤 판을 깔아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잘 먹고 잘살게 하려면 얼마나 다양한 걸 차리는지,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지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국 공산당은 선거전, 법률전, 문화전, 마약전 등 통일전선 공작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초한전(超限戰)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이 보도됐지만, 한국 침투도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는데 총선을 앞둔 한국의 대응 방안은 무엇일까요?
“이른바 경계와 한계를 뛰어넘는 중국발 전방위적 공세를 잘 막아내야 합니다. 중국 관변 단체들이 전방위적으로 한국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전쟁을 벌이고 있잖아요. 물론 경제적으로 밀접한 상황이라 중국과도 잘 지내야 하지만, 분명한 건 중국은 공산주의이고 북한과 밀접하게 지내면서 우리나라를 먹으려는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이념적으로 더 명확하게 무장해서 공산주의 중국과 북한의 야욕을 막아내야 합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한국의 부정선거 논란으로 이어졌다. “한국에서도 2020년 부정선거 논란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국민의 검증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대만 총통 선거에서 투표지를 하나씩 수개표로 집계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고 한편으로는 감동했습니다. 선거가 얼마나 공정하게 진행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초·중·고 반장 선거처럼 그렇게 누구든지 알 수 있게 하면 되는데 왜 법에도 없는 QR 코드 같은 걸 굳이 고집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는 “국정원에서도 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언급했듯이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인데 선거의 절차도 그 본질에 해당한다”며 “어떤 분이 공직 선거는 의심조차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졌고 부정선거다, 아니다로 갈렸다”며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그런 논란이 있다는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꽃인 선거는 일반 국민들이 자기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이자 몇 년에 한 번 국민이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신성한 행위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거나 미흡하다고 여겨지는 프로세스는 수정하고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의 무결성 확보를 위해 국민의 검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전 선거나 우편투표 없이 대만처럼 정말로 투명하게 선거를 치른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절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거의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선거에 대한 국민의 검증권이 보장돼야 하고, 그러려면 선거 절차를 개선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쪽으로 프로세스가 개선돼야 합니다.”
-좋은 정치란 어떤 정치라고 생각하시나요?
“간단히 말해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지금은 서로가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고 생각하는데 너도, 나도 모두 살 수 있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경선에서 상대방이 떨어져야 내가 올라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세워주고 살려줄 수 있는 그런 정치가 이뤄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하나 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정치’라는 말만 들어도 불편해하고 불쾌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야 간에도 그렇고 상대 진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올바른 가치관으로 이끌고, 선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한반도가 둘로 나누어져 있고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인들도 근시안적 이야기만 할 게 아니라 통일이라는 거대한 담론을 말해야 합니다.”
“요즘 1인 가족도 많아지고 가족의 형태도 부모와 자식이 떨어져 사는 등 깨지고 파편화된 모습이 일반화하고 있습니다. 요즘 자식도 안 낳잖아요. 아버지,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서 어떻게 일하고 희생하는지도 알고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처럼 하나 됨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가 되찾아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치는 국민들에게 불신받고 있습니다.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신뢰를 쌓기도 어렵지만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그걸 다시 쌓는 게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려면 희생이 필요합니다. 남을 희생시키는 게 아니라 나를 먼저 내려놓는 자기희생이 있어야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기주의가 팽배한 각박한 시대지만 ‘나 혼자 잘 먹고 잘살면 된다’가 아니라 내 자식과 후세를 위해서, 내 이웃을 위해서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정치인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정직과 진정성을 갖춰야 합니다. 진심을 담은 정치가 필요합니다. 유권자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끊임없이 듣기 좋은 담론을 꺼내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 건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게 되는 거죠. 어렵지만 정치인들이 최선을 다해서 이 사회를 더 나은 사회,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존경받는 정치인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국민들에게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아빠로서 아이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심을 다해도 아이들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진심을 다해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더라도 그 진심이 당장은 전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종국에는 알게 되시지만, ‘왜 저런 걸 할까’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최재형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있을 때도 분명 옳은 일인데 사람들이 싫어할 때가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옳은 길을 담대히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 진수 성찬을 차려드릴 수 있는 정치인, 경제를 더 강하게 만든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진수가 있어서 내가 진수성찬을 누리는구나’라고 평가받고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청년들 ‘금 사재기’ 열풍…암울한 中 경제 상황 반영 | 청년층 | 소비 | 경제 위기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최근 중국에서는 ‘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중국 청년층 사이에서 금 구매 열기가 뜨겁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난이 지속됨에 따라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설을 앞두고 중국 본토에서 금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 언론들은 “베이징, 상하이, 산둥성 등의 금은방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재고 부족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골드러시’는 지난달부터 지속됐으며, 전체 금 구매자 가운데 59%가 25~34세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금 판매량도 급증했다. 지난달 온라인 귀금속 검색량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500%, 400% 이상 늘어났다.
중국 광저우시에서 귀금속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리 씨는 에포크타임스 중국어판과의 인터뷰에서 “업체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있는데, 최근 들어 주문이 폭주하는 바람에 매일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층의 골드러시
중국황금협회(CG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금 소비는 전년보다 8.78% 늘어난 1089톤에 달했다. CGA는 “금 소비층이 점점 더 어려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25세 미만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안후이성 출신의 투자자인 자오밍위는 에포크타임스에 “중국 주식시장의 부진과 금융권의 부정부패,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등을 고려해 투자처를 금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이어 “나처럼 금에 투자하는 이들이 많아진 데는 중국의 암울한 경제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금 가격은 국제 시장을 따르므로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의 부동산 위기, 주가 하락, 투자 위험 증가 등으로 인해 청년층까지 금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금 보유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22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금을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금 215.9톤을 사들였으며, 총보유량은 2226.4톤으로 세계 6위 수준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은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 국채를 팔고 금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경제 분석가인 루위안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중국-대만 분쟁 가능성 등 여러 지정학적 요소가 전 세계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의 상황은 이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경기 침체로 인해 금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뚜렷하게 높아졌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금 투자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