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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아이들과의 카톡 대화.
2019.11.18~22에 올린 글
토요일 광화문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는데 뉴스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것이냐 하면 현정권이 자신의 실정을 비판하는 보도를 못하게 언론을 장악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리고 오늘 임종석이 정계를 떠난다고 발표하던데 이건 또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하면 초대 문대 비서실장을 하던 사람 즉 다시 말하면 문대 오른팔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니 당내 386세대(이제는 586세대가 되었네요)들간에 노선갈등과 차이가 드러나는 것이다. 문대와 그 추종자들은 중국식 사회주의로 몰고 가서 시진핑처럼 영구집권을 꿈꾸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북한과 사회주의 통일을 이루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그래서 지소미아도 안하겠다고 하는 것이고 검찰개혁을 밀고 나가는 방향이 중국식 검경제도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려 하는것 같은데 중국식 검경은 시진핑 말 한마디에 정치적 반대세럭을 조자리 내는 역활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정치적 자유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것이지. 문대가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방향이 중국식 제도라면 장기집권으로 가겠다는 의지가 보이는건데~~ 글쎄다. 그게 그렇게 될까? 하여튼 정치상황이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는 중국식 사회주의로의 통일은 아니라고 본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추구방식은 자유민주주의의 승화 발전에서 찾아가는게 맞다고 본다.
참고) 문대라는 말은 문어대가리처럼 머리는 큰데 들어있는 것은 쓰잘떼기 없는 먹물뿐이라는 말입니다. ㅎㅎㅎ
답글
중국에서는 이런 글 올리면 그대로 경찰이 들이닥쳐서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고 압수수색하고 집안식구들 다 잡아다 감옥에 쳐박아버린다는데 아직 우리는 그렇지 않은것을 보니 그래도 민주주의를 하고 있는것 같네요. 제가 예전에 통일민주당 할때 노무현 강연이 있다고 해서 인천의 모 지구당사에 가서 노무현 강연을 들은적이 있는데 노무현 말하는 스타일이 시원시원하고 표현은 좀 거칠지먄 청중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어요. 강연을 들으면서 생각하길 (이 양반 큰일 할 사람 같은데 전두환 정권이 뭔짓을 할지 몰라 혹시 테러라도 당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손에 들고 돌리고 있던 묵주를 강연이 끝나고 당원들 환호속에 차에 오른 노무현에게, 속으로 하느님께 기도하길 (이 양반 보호해 주세요) 하면서 차 창문 안으로 손을 디밀어 쥐고 있던 묵주를 쥐어주며 (의원님 건강하세요)하니 그렇게도 좋은지 어찌할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두손으로 받아든 묵주를 보며 환하게 웃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세례를 받았다는 소식도 들었지요. 그러다 노선갈등으로 김대중 쪽으로 가는걸 보고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현정권 당료들 가운데도 저랑 같이 통일민주당에서 군사독재 타도를 외치며 뛰던 사람들이 있는걸로 압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이제는 진보와 보수로 갈라서 있지만 그때 우리는 민주주의 하자고 힘을 합쳐서 뛰어다닌거지 사회주의 하자고 한게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중국식 사회주의는 안됩니다. 방송통제도 모자라 일인독재체제나 다름없는중국식 사회주의와 검경제도는 우리가 같이 뛰던 시절의 초심과는 전혀 다른, 아니 정반대로 가는 겁니다. 아무리 진보를 한다해도 기본틀은 자유민주주의의 승화 발전으로 가야만 하는거 아닙니까?.일본과의 갈등상황을 보면서 한마디 더 합니다. 박정희 초기에 일본과 전쟁보상금 협상이 있었어요. 그리고 일괄타결 조건으로 꽤 큰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그 돈을 위안부 피해자나 강제징용 피해자 등 여러 가지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질 않고 경제계발5개년 계획을 세워서 1차 2차 3차 까지 가면서 고속도로 놓고 그래서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의 모체로 크게 되었고 현재 존재하는 재벌그룹들이 그때 받은 보상금으로 나라를 재건하는 과정에 커나온 기업들입니다. 개개인의 피해보상을 하느라고 그 돈을 사용했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의 경제발전은 어려웠을 겁니다. 하여튼 일본은 일괄타결을 조건으로 큰 돈을 보상한 겁니다. 근데 이제와서 개별보상 문제를 한국정부에서 요구하니 일본입장에서는 답답한 일이지요. 그리고 그런 문제로 일본과 갈등이 깊어지면 결국 우리만 손해를 봅니다. 아직 우리의 부품산업이 일본을 따라가질 못하기에 일본의 부품 수입이 없으면 반도체도 생산이 어려워요. 이런 실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답답해 합니다. 일괄타결로 보상문제는 끝났다고 봐야합니다. 개개인의 피해보상은 국가에서 해야 합니다. 국가에서 개개인의 보상을 하지 않고 경제계발에 전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일본은 우리에게 할만치 했습니다.북핵 믄제에 대해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북한이 핵무장을 하고 우리를 은근히 압박하는 상황으로 가면서 정부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중재역활을 자임하고 나섰어요. 그래서 북미협상도 있었고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북미간의 협상이 아니라 우리의 자존이 문제입니다.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핵위협에 대처를 해야 합니다. 중국도 핵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와 일본만 없습니다. 그럼 최소한의 방어망을 구축할 생각을 해야지 정상이지 북미간 협상의 중재자만 해서야 됩니까? 사드 같은 방어체계를 완벽히 구축하는게 우선순위 아닐까요? 언제까지 미국에만 의존할수도 없는 문제 아닙니까? 국방예산을 증액해서라도 사드보다 더 빠르고 정확해서 핵공격을 하는 쪽의 상공에서 요격이 되게끔 완벽한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야지요. 외화가 꽤 많이 늘어난걸로 아는데 그걸 사용해서라도 연구계발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복지한다면서 현금 몇십만원씩 나눠주는데 돈 써보니 없는 사람들이 그돈 받아서 소비하나요? 아니지요. 쥐고 있습니다. 그러니 소득주도성장론이 먹히질 않는거에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큰 고통을 겪은 사람들 일수록 더 쥐고 있습니다. 어정쩡한 현금복지 안됩니다. 그것보다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일자리 대통령 되시겠다고 공약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국방예산증액해서 방위산업체 일자리 만드세요. 그럼 일자리도 늘어나고 방위무기도 갖추게 되고 돈도 돌아 성장이 이루어 집니다. 그럼 제가 가지고 있는 한국항공우주 500준가 가지고 있는데 미국훈련기 계약을 낙관하고 샀는데 다른 나라에 낙찰되는 바람에 반토막 아래서 놀고있는데 국방예산 증액하면 주가도 오르고 좋을것 같습니다. 대충 이 정도면 이 정권이 나아갈 방향을 나름대로 제시한 것 같습니다. 집권세력은 기본에 충실해야 나중에 탈이 앖습니다. 이상한 생각하지 마시고 진보가 20-30년을 집권해야 한다고 이해찬이 허튼소리 하던데 그런 망상 버리고 기본에 충실해서 잘 해나가서 국민이 믿음을 갖게되면 다음 대선도 승산이 있는겁니다. 허튼소리 이상한 생각하지 마시고 바르고 옳은길 큰길 따라서 가세요. 진인사 대천명 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국민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중국에는 조선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구려 연개소문이 날리던 시절에 만주는 물론이고 싼뚱반도까지 우리가 차지하고 중국과 맞서던 시절부터 내려오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조선족들이 중국에 많이 살게 되었고 일제치하에서는 독립운동 하던 사람들이 중국땅에 흐터져 살게 되었고 그 후손들은 아직도 조선말을 사용합니다. 조선족들까리 말할때는 조선말을 하고 중국 사람들하고 말할때는 중국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조선족들이 우리 남한 정부를 합법정부로 인정하지를 않고 북한을 두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25때 인해전술로 참전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우리쪽에서 보면 북한이 괴뢰정부지만 저쪽에서는 우리가 괴뢰정부입니다. 정통성이 없다고 보는것이지요. 그래서 여차직하면 또 북한의 편에 서서 우리를 넘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미군의 주둔을 용인하고 방위비분담하고 하는것은 북한이 겁나서가 아니라 중국에서 북한의 배경역활을 하는 조선족들이 겁나는 겁니다.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정권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중국의 조선족들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에도 많은 조선족들이 진출해서 활동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조선족들 친북세력이라 여차직하면 또 치고 내려올 수 있다는 가정이 가능합니다.마치 장수왕이 남하정책을 써서 백제와 신라가 빈사상태에 빠졌던 시절이 있었듯이 그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역사가 깊은 사연들이 내포되어 있어서 우리쪽에서는 함부로 미군철수를 할 수 없는 입장이지요. 그러니 비용을 지불하면서라도 미군을 유지하려는게 보수세력에게서 강하게 표출되는거고 진보세력을 미군철수를 바라는지 안바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래서 자꾸 국론이 분열되고 시끄러워지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중국에 도움도 받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그들에게 순응할 때였고 그렇지 않으면 맨날 조져되서 힘든 역사를 만들어 왔다는걸 생각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보고만 있고 북한과 우리가 전쟁하면 우리가 필승입니다. 상대가 안되요. 근데 문제는 전쟁하고 나서가 문제에요. 다 파괴되고 이기면 뭐합니까? 다시 일어설려면 또 수십년 걸릴건데....그러니 미군이 주둔해주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미군이 주둔해주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전쟁억제력이 생기니 말입니다. 박정희 때는 미군철수 이야기가 거의 없었어요. 대학생들이 데모할때도 미군철수 구호는 없었습니다. 그 이후 전두환이 광주사태를 일으키고 그걸 빌미로 집권하는 바람에 그때부터 대학생들이 미군철수를 주장했고 미문화원을 조지기도 했지요. 그건 왜냐하면 미군이 전두환 일당의 정권찬탈을 보고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두환 정권 탄생과정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움직여주질 않았어요. 왜 그랬는지는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625때 와서 피를 흘려 지켜준 나라에서 말도 안되는 세력이 국민을 학살하고 정권을 찬탈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역활에 못했으니 당시 젊은이에 속해있던 저로서도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그 이후 툭하면 미군철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흘러 미군철수를 주장하던 대학생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되고 장관이 되었어요. 그럼 그 시절의 구호대로 미군철수를 정부차원에서 강력히 요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미군이 주둔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대면서까지 잡고 있으려 하는건 막상 정권을 담당하고 보니 미군이 철수하면 또 전쟁이 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게 되었다는 말이지요. 어느 정당도 미군철수를 강력히 주장하는 정당이 없잖아요. 군소정당에서 어쩌다 한번씩 나오는 소리에 불과하지요. 그리고 주둔비 말인데요. 우리가 미국에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외화에 비하면 별로 큰돈이 아닙니다. 우리가 필요해서 잡고있는 미군이지 미국이 필요해서 주둔하는게 아니거든요. 미국의 극동방위선은 일본까지로 되어있어요. 어떻게 보면 미군이 주둔하니까 휴전선까지 확대되어 있는 것이지요. 미국의 극동방위선 이야기가 나와서 한마디 더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을 나왔어요. 그래서 미국 조야에 아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이 미국의 주요자리에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트루만 대통령이었고요. 625가 터지고 트루만은 별로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 이승만이 미국의 주요자리에 앉아있는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로 설득을 했고 그래서 그들이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고 해서 미국이 참전을 결정하고 유엔에서 유엔군을 모집해서 참전하기로 결정하였는데 당시 상임이사국 중 하나였던 소련 대표가 늦게 오는 바람에 반대표를 던지지 못했고 그래서 유엔깃발아래 100여개 국가가 참전하게 된것 입니다. 진짜 하느님이 보우하사 유엔군이 참전하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100여개 국가의 젊은이들이 이 작고 보잘것 없는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서 이 땅에 와서 피를 흘렸어요.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는 그래서 전 세계에 빗을 지고있는 나라에요. 갚아야지요. 최소한 그당시 참전해서 피를 흘려 우리를 지켜준 나라에 대해서는 그들이 어려우면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중 대부분이 미국 젊은이들이에요. 지금도 그들은 한국전 참전용사로 미국에서 자랑스런 미국인으로 대접받고 있고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625기념행사가 있으면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들이 그당시 입었던 군복을 입고 참석하는 모습이 종종 티비에 나옵니다.빗갚는 심정으로 미군주둔비 내주면 됩니다. 그돈이 그냥 거저주는 돈도 아니고 주둔비용의 전체도 아니고 일부에요. 전부를 내라고 해도 내야할 것인데 말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가 필요해서 주둔하는 미군이지 미국이 필요해서 주둔하는 미군이 아닙니다.
알파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