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이면 대학생들이 졸업하게 된다. 연변조선족대학생들은 졸업후 어떠한 길을 선택하게 될가?
북경대학, 길림대학, 동북사범대학, 연변대학 등 일부 대학교의 조선족졸업생들을 상대로 조사해본 결과 그중 10%좌우의 학생이 류학을 택하였고 20%좌우의 학생이 국내에서 연구생시험을 볼 계획이였으며 나머지 70%의 학생은 졸업후 바로 취직할 타산이였다.
취직파조사결과 그래도 대다수 대학생들은 졸업후 바로 취직하여 직장생활을 하며 경제적으로 독립할것을 원하고있었다. 동북사범대학 문학원의 졸업생인 표천일학생은《취직을 택하게 된 원인은 사회경험을 많이 쌓기 위해서이며 한면으론 가정의 경제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이다》고 말하였다.
졸업후의 취직을 위하여 대학생들은 여러 면으로 충분한 준비를 하고있었다. 영어 국가 4급, 6급 증서, 일본어 국제 1급, 2급 증서를 따낸 학생이 있는가 하면 컴퓨터 국가 2급, 3급 증서를 따낸 학생도 많다. 취직시의 면접과 취직계약 체결에 대비하여 학생들은 선배들한테서 면접기교와 주의할 점을 전수받는 한편 전문적인 서적과 인터넷 공부를 통해 경험도 얻고있었다.
학력파취업압력과 경쟁심화로 대졸생들은 더 높은 학위를 따내기 위하여 졸업후 연구생공부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
연변대학 김호군학생은 《자신은연구생공부를 통해 지식구조를 더 충실히 하는 한편 높은 학력으로 더 좋은 직업을 쟁취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터놓는다.
연구생공부는 전공이 엄밀하며 세분화되여있기에 학과를 선택할 때 전공방향을 명확히 하여야 하며 학교선택에서도 종합실력과 학과실력이 우수한 학교를 선택하여야 한다고 연구생선배들은 귀띔해준다.
류학파국내취직과 연구생공부외 외국에 류학공부를 가려고 하는 학생들도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길림대학 김영화학생은 한국으로 류학갈 준비로 입학에 필요한 영어공부를 하고있었다.
류학가는 나라마다, 학과마다 학생들의 외국어에 대한 요구가 같지 않다.《 토플(TOEFL) 과 IELTS는 영어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권위적인 시험이다. 류학가려는 학생들은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 이 두 시험을 제일 많이 보고있다.
《류학을 가려는 학생들은 영어공부외에도 자신의 흥취, 경제상황, 년령, 학력, 선택할 전공 등에 따라 류학갈 나라를 선택해야 하며 그 나라의 교육제도에 대하여 일정하게 료해해야 하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방안을 짜야 한다》고 한국에 류학간 영화선배가 알려준다.
진정한 재능과 견실한 학식 갖추는것이 관건
장춘리공과대학 관선생님은 대학생 졸업후 각종 출로에 대해《졸업후 바로 취직하든지, 연구생공부를 선택하든지 아니면 류학으로 외국에 가는것은 모두 더욱 훌륭한 취직을 하기 위한 공동한 목표가 있을것이다.》고 하였다. 이어 그는 《바로 취직하는것은 경험을 쌓는데 유리하고 연구생공부를 하는것은 지식과 학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유리하다. 또한 류학의 길은 외국의 선진적인 사상과 기술을 흡수하는데 유리하다. 이 모든것은 자신의 종합실력을 높이는 노력의 과정으로서 좋고 나쁨의 차이가 없다.》고 하면서 《중요한것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진정한 재능과 견실한 학식을 갖추는것이 관건이다.》고 하였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