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의 (일명 신성한 말)예배당이 발칵 뒤집어 졌습니다.
교회 꼭대기에 있는 무게 1톤의 청동상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기원전 450년으로 추정되는 국보급 문화재인데 휴양하러오는 사람만큼 관람객도 많습니다.
모든 CCTV를 다 검색했지만 청동상의 행방은 단서를 못찾고 미궁에 빠졌습니다.
경찰 왈, ‘하늘로 솟은 모양이죠’
그 말대로 2년 후 잡힌 도둑의 수법은 헬리콥터로 쇠사슬을 내려 인형뽑기 하듯이 청동상을 묶어 하늘로 나른 것이었습니다.
CCTV는 오직 땅 아래 골목길을 비추는 임무에 충실한 반면 도둑은 그 틈새를 엿 본 겁니다.
인간이 만든 예방책도 강탈하고자 하는 집념에는 무용지물이고 귀신도 못 말리는 모양입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이야기
하늘로 솟은 시칠리아 예배당 꼭대기에 위치한 두 마리 말과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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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동상을 다시 찾았군요.
헬기 대여 등 관련 범죄자들이
약 20명이나 되고 골동품 판 돈을 나누더라도
얼마 가져가지도 못하는데
그것도 팔기 전에 잡혀서 콩밥만 먹는
신세가 되었다네요.